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남아 말도잘못하고 자신감, 눈치많이보고 의사표현제대로 못하는아이.

도움좀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5-07-02 11:27:34

저희큰아들이예요.어렸을때부터 기가약하고 누가 소리한번만 질러도 움츠려들고 하는아이인데

점점더하네요. 소심하고 자신감없고 눈치도 많이보는스탈인데...말도 잘못하네요.

더듬는건아닌데 음.음.음 거리며 내가말이야...무슨말만하면 내가말이야 그게말이야.저기말이야...이럽니다.

에휴 답답...

그렇다고 지능이나 발달이 떨어지지는않는거 같은데 이래요.

우선은 말이라도 제대로 하게끔 엄마로써 도와주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제 속이 속이 아니네요.

놀이터갔다가 아이들이 우리애한데 하는행동보고 기가막혀서 밤새 눈물로 지샜어요...

일부러 대놓고 자전거를 우리애있는쪽에다 쓰러지게끔한다던가...딱지줄테니 미끄럼틀 바깥쪽 난간에 팔벌려 매달리라고...하니 우리애는 또 그냥따라하고...아파도 말도못하고..바보가 이런바보가없네요..

벌써 놀이터에서 만만한애로찍힌거같은데..

우리아이 왜이러는걸까요..정말 미치겠네요.

 

IP : 218.232.xxx.1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나무
    '15.7.2 11:30 AM (222.108.xxx.48)

    지능이 안떨어지는거 같다고 하셨는데 의외로 소심한 성격 때문만이 아니라 지적으로도 떨어지는 발달장애일수 있으니 검사도 한번 해보세요. 제 아이도 발달장애라서 치료중이라 말씀드립니다.. 저도 그저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면 좋겠네요...

  • 2. 윗님.
    '15.7.2 11:32 AM (218.232.xxx.167)

    아......발달장애란말이 남의얘기인줄 알았는데 철렁하네요...에휴..
    병원어디로가야할까요..윗님.

  • 3. ..
    '15.7.2 11:34 AM (210.178.xxx.246)

    친한 친구가 있나요? 친한친구를 여러명 말고 한명만 해서 둘이 놀게 해주세요. 놀이터나 집에서요. 애나 어른이나 두명넘어가면 막대하지 않더라고요. 전업이라 가능한 일인데 일하시면 토요일이라도 그렇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엄마가 속상해 하는걸 알면 아이가 더 위축된다 하더라고요...

  • 4. .....
    '15.7.2 11:38 AM (1.229.xxx.14)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저희 딸은 6살인데..
    말할때 원글님 아들하고 비슷해요.
    검사해 봤는데...저희 딸은 성격이 급해서 그렇다네요.
    외동이라서 성격도 엄청 소심하고 겁도 많아서 아직도 그네를 못타요..
    그래서, 운동 시키고 있어요. 태권도를 좋아해서 학원 다닌지 5개월째인데요..
    많이 변했어요. 자신감도 생기고, 할말도 하고,,,,자기는 벌써 노란띠 땄다고 으시대기도 하고...자부심이 대단해요...^^

    좋아 하는 운동을 시켜보세요.
    축구, 수영 등등..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하고도 상담해 보세요.
    놀이터에서 아들 편 들어 줄수 있는 단짝도 찾아주시고요.

  • 5. ㅇㅇ
    '15.7.2 11:39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발달장애 말고.. 공부 같은 건 똑똑하게 잘 해도, 놀이터에서 친구들한테 당하고 어리버리한 애들 있어요
    저희 애도 좀 그런 편인데 학교 들어가니깐 훨씬 더해요. 애들이 얼마나 영악하고 일찍 철이 드는지.. 또래인데도 우리 애는 동생처럼 괴롭힘 당하네요. 의사표현도 잘 못하고.. 집에 와서 속상해 하고..
    놀이치료 잠깐 받았는데, 부당한 대우 받았을 때 항의하고 화내는 훈련도 하더라구요. 다른 애들은 어째 안 가르쳐줘도 눈치 빠르게 행동하는데 우리애만 이런가 싶긴 한데, 타고나는 거라고 하네요.. 어쨌든 지금 그런 모습이면 학교 가고 나이 먹을수록 (다른 애들이 더 영악해지므로) 괴롭힘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부터 착하고 순한 타입 친구들 일부러 좀 자주 어울리게끔 해 주시고, 필요하면 상담받아서 커뮤니케이션 훈련 같은 것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10살인데도 요즘도 그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ㅠㅠ

  • 6. 저도
    '15.7.2 11:45 AM (58.168.xxx.154)

    외동아들 맘인데 운동시켜보세요. 확실히 효과를 봅니다. 기가 쎄져요.

    그리고 아이가 문제가 있다 생각이 들때는 부모님 양육태도를 돌아보세요. 기분 나쁘게 듣지만 마시고 꼭 그래보세요. 과잉보호라던가, 강압적 태도라든가 부모의 양육태도가 분명 문제가 잇답니다.

  • 7. 아이들자신감
    '15.7.2 11:57 AM (60.50.xxx.163)

    운동이 답입니다.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때까지 꾸준히 시켜주세요.
    중고등학교 가도 그 힘으로 버틸수 있고 친구들이 알아줘요.
    근처에 도장있으면 유도나 격투기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 8. ...
    '15.7.2 12:30 PM (182.211.xxx.199)

    놀이치료 꼭 가보세요. 그런곳에 사회성 프로그램도 있구요. 내성적이고 자심감없고 표현에 서투른 아이들 키우는데 엄마 노력이 참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학교가기전에 상담 받아보세요.

  • 9. ..,,
    '15.7.2 12:33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운동 권해드립니다.
    특히 태권도나 합기도 같은 운동이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띠 색깔에 따라 반응이 굉장히
    달라지더라구요 ^^;;;;
    초등저학년 까지는 검은띠만 허리에 두르고 다녀도
    다른 남자애들이 고수하고 인정하고 함부로 건드리지 않아요
    물론 고학년이 되면 더이상 안먹히지만요....

  • 10. ..,,
    '15.7.2 12:3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고수하고→고수로

  • 11. ...
    '15.7.2 12:45 PM (59.6.xxx.86)

    놀이치료: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자기 의사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태권도: 소리지르고 기합넣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생기고 스트레스 해소되고 친구 사귈수 있구요

    이 두가지 같이 시키시면 제일 좋을거 같아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기가 약한 아이들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놀리거든요... 사회성 그룹 치료사나 놀이치료사가 있는 소아청소년정신과 가시면 지능검사같은 것도 할수 있으니 그런데 찾아보세요.

  • 12. 우리애도
    '15.7.2 1:18 PM (39.124.xxx.139)

    7세초에 음음, 어어어..첫마디말 몇 번씩하고 그랬어요.
    얘는 아는 게 많아 빨리 말하고 싶은 욕심에 그런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천천히 애가 한 말은 다시 반복하면서 얘기해주래요. 그리고 애한테도 생각하고 천천히 이야기하라고 하구요. 운동시키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는데 진짜 그래 보여요.꾸준히 잘하게 시켜보세요.
    그리고 애가 성격이 강하지 않은 것 뿐이지, 그 애들이 나빠보이는데요? 저같음 옆에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요. 아직 애니까 엄마가 보호해야지요..힘내세요.

  • 13. ..
    '15.7.2 1:58 PM (39.7.xxx.141)

    아동발달센터 한번 가보셔요
    전반적 검사해서 좋을거 같고
    평소에 친구들은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508 이연희씨 연기 안습이네요... 14 뜨아~ 2015/07/21 4,048
465507 세월호46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7/21 496
465506 내일부터 비온다는데 뭐하고 지내야할까요? 5 비오는 날 .. 2015/07/21 2,189
465505 브리타정수기필터싸게파는곳.. 14 브리타정수기.. 2015/07/21 4,440
465504 도와줘요..82님들 2 밀키 2015/07/21 1,088
465503 남자들.. 첫인상이 그대로 가나요?? 1 ♥♥ 2015/07/21 1,411
465502 카드한도를 왜캐 많이 올려주나요? 5 궁금 2015/07/21 2,245
465501 80세인 시어머니 우울증 오신듯하네요 2 .. 2015/07/21 2,605
465500 삼십대 미혼 여자 둘이 갈만한 해외휴양지 추천부탁드려요 14 아모르파티 2015/07/21 2,690
465499 김밥에 시금치 대신 16 davi 2015/07/21 4,627
465498 엄마가 제방 청소해주셨는데요 14 dd 2015/07/21 5,268
465497 윤익희 사랑느낌이란 노래 아세요? 2 .. 2015/07/21 1,587
465496 냄새 난다고 격리 됐던 남편입니다. 7 셔틀 2015/07/21 3,454
465495 냉동식품 끊었어요. 냉동 2015/07/21 1,436
465494 기미에 화이트닝 라인 제품 효과 있을까요? 3 도라 2015/07/21 3,753
465493 모기ᆢ내일 옥수수밭에서 두시간정도있어야해요 2 모기 2015/07/21 756
465492 케이블방송 1 부동산 2015/07/21 426
465491 철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오나요? 3 애기엄마 2015/07/21 3,753
465490 CNN, 국정원 직원, 유서 남기고 자살 light7.. 2015/07/21 823
465489 사십대 갱년기에는 어디가 아픈가요? 6 40대 2015/07/21 4,183
465488 5.6세 아이 재미로 스케이트 가르치는거 이를까요? 8 피겨 2015/07/21 1,475
465487 고3 이과 수시 쓰는데.. 13 수시 2015/07/21 3,533
465486 집에 철이 덜든 형제 있는분들 계신가요? 16 익명 2015/07/21 3,893
465485 노트2 쓰는 분!! 4 쪼요 2015/07/21 1,478
465484 마트갔다가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3 무서버~ 2015/07/21 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