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렁한 옷

배가 좀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5-07-01 19:34:57

제가 통통한데 옷을 붙게 입는 편입니다.

몸매 좋았을 땐 붙게 입으면 몸매 드러나서 날씬해 보이는 게 너무 예뻤죠.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박시하게 입으면 윤곽이 더 커져서 뚱뚱해 보이더라구요.

그런 옷 별로 입어 보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네이비 정도 칼라로 위 아래로 입어주면 얼핏 날씬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직장에 나이 있으신 분들이 몇 분 있다보니 자신들 옷 스타일 많이 강요해요.

옷을 붙게 입지 마라, 머리를 짧게 잘라라 별 간섭을 다하죠.

그래서 그분들처럼 저도 박스 스타일 헐렁한 옷 사 봤는데요

역시나 더 뚱뚱해 보이고 나이도 들어봬요.

그래서 안 입다가 지난 일요일에 그 옷이 눈에 띄어서 입었더니 괜찮더라구요.

가족이 외식을 갔는데 남편이 집에 오는 길에 그런 옷 입지 마라네요.

왜 그리 나이 들어보이는 큰 사이즈 옷을 입느냐고..

생전 옷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 아닌데 그런 소리 하네요.

큰 사이즈 옷을 나이 든 사람이 입는 옷이라 그러네요.

역시 옷도 내게 맞는 스타일로 입어야 하겠어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 여름
    '15.7.1 7:45 PM (182.209.xxx.9)

    박시한 스타일이 트랜드에요.
    편해보이고 세련돼보이는 패션인데요..
    남편분이 낯설어서 그랬을까요?
    요즘은 오히려 스키니나 피트되는 옷이 촌스럽게 느껴지던데;;;

  • 2. ㅎㅎㅎ
    '15.7.1 8:32 PM (121.162.xxx.53)

    여름이 너무 몸에 붙게 입고 다니는 것도 보기에도 더워보이고 실제로도 더워요.
    요즘 오히려 이렇게 저렇게 사이즈 넉넉한 옷들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오버핏이 몇년째 유행아닌가요? 오히려 체격 작고 마른 분들은 소화 못해요. 진짜 옷을 뒤집어 쓰고 다니는 모양새라 ㅎㅎ

  • 3. ...
    '15.7.1 8:48 PM (175.210.xxx.127)

    박시하되 너무 박시하지 않은걸로
    얇고 뚝 떨어지는 브라우스같은 원단으로
    심플한걸로 고급스럽게 입어보세요.
    아니면 가오리핏 셔츠같은거요.

    하의도 딱붙는 청바지나
    최대한 붙는 선에서 발목까지 딱 떨어지는 정장스타일로

  • 4. 통통한 분들
    '15.7.1 9:00 PM (183.100.xxx.240)

    맞게 입는게 더 날씬해보이기도 하고
    자신감있고 귀여워요.
    살집있는데 헐렁하게 입으면 더 쪄보이죠.
    그런데 헐렁한 옷이 훨 편해서
    타이트하게 입기 힘들긴 해요.

  • 5. 외려
    '15.7.1 9:42 PM (14.33.xxx.29)

    적당히 통통해도 몸에 맞게 입는게 더 낫더라구요.
    저두 적당한편이긴하지만 가오리핏이나 박시하게 입으면
    정말 그만큼 더 넓어보이는듯해서(아마도 하비족이라 더 그런듯..ㅠㅠ)
    몸에 타이트하게 입네요.
    나이드신분들 말씀은 적어도 패션쪽에선 그냥 흘려들어야할듯해요.

  • 6. ...
    '15.7.1 9:49 PM (180.229.xxx.175)

    실버틱하게 입음 진짜 한방에 열살은 더 들어보여요~
    그분들 말 듣지마세요...
    옷 헐렁하게 입음 더 부해보이고
    별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171 윤선생 어떤가요? 4 .. 2015/07/08 3,157
462170 정신과 의사 김정일씨 자녀들... 38 아이사완 2015/07/08 25,972
462169 낱개로 포장된 작은 쨈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4 아침식사 2015/07/08 1,036
462168 딸이 장례식장에 안나타나면.. 7 /// 2015/07/08 2,917
462167 쫄깃한 크레페 만드는법 아시는분 계세요 1 크레페 2015/07/08 850
462166 대구에 계신 님들 도와주세요.. 2 임은정 2015/07/08 839
462165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5 ㅎㅎㅎ 2015/07/08 1,685
462164 원어민 또는 교포선생님 소개받고싶어요 1 깍득 2015/07/08 736
462163 유승민 사퇴 결의안 표결없이 박수추인 ㅋㅋ 9 ㅇㅇ 2015/07/08 3,102
462162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면 제 총수입이 드러나게 될까요.. 8 ... 2015/07/08 1,282
462161 시간강사 지원시 서류 준비해야 할 것 좀 알려주세요. 4 강사지원 2015/07/08 824
462160 면역력을 높이려면 ... 건강 2015/07/08 1,108
462159 지문이 지워진건지 너무 미끌거려요 손소독제탓?.. 2015/07/08 477
462158 골다공증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3 osteop.. 2015/07/08 1,109
462157 직원들끼리 급여공유하나요 8 .. 2015/07/08 2,297
462156 볶음고추장 맛나게 만드는 비법 알려주세용~~ 10 자취생 2015/07/08 1,416
462155 불편한 관계 정리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1 ever 2015/07/08 3,775
462154 군에간아들 발치안하고 교정하려는데~ 3 교정 2015/07/08 1,211
462153 팔, 허벅지 살빼고 싶은데 PT가 좋겠죠? GX는 별루일까요? 6 마흔중반 2015/07/08 2,410
462152 이 경우, 수학을 아주 잘 하는 아이라고 봐야 겠죠? 6 더디지만.... 2015/07/08 1,564
462151 수박 일부분이 진하게 무른듯한거 환불해야 할지요? 6 수박에관해 2015/07/08 1,550
462150 초1 준비물 좀 여쭤볼게요.. 1 .. 2015/07/08 791
462149 가르치는것만 좋으면 교사는 별로죠? 18 oo 2015/07/08 1,834
462148 왼쪽허리가 아프면서 허벅지 바깥이 땡기듯 10 얼마전 부터.. 2015/07/08 2,012
462147 MB ˝녹조가 생기는 건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 18 세우실 2015/07/08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