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로만 듣던 내새끼 기죽게 왜 야단치냐는 사람 경험..
감자탕집에서 밥 먹는데
제 아이 또래같은 네살 무렵 아이가 엄청 뛰어다니더군요.
거기가 좌식테이블인데 뛰면서 자꾸 이사람 저사람
등을 쳤나봐요.
게다가 테이블 위엔 가스로 감자탕을 끓이고들 있고.
식당 사람들은 눈치보이는지 아무소리 못하던데
다른 테이블 중년 남자가 애한테
어허 뛰면 다친다~엄마한테 가서 얌전히 앉아있어.
라고 약간 뭐랄까 우쭈쭈 분위기가 아닌 좀 야단치는투로 말했더니
갑자기 애아빠가 난리치기 시작.
그 테이블로 가서 지금 우리 애 혼냈냐고.
당신이 뭔데 우리애 기죽이냐..
진짜 말로만 듣고 글로만 읽던 우리애 기죽인다 레파토리가
고대로 나오더군요.
보통 남자들은 이런일에 안나서지 않나요?
전 애아빠가 그러는거에 좀 놀랐고
또 들었던 생각은 우리아이와 또래 이던데
같은 반이던 같은 그룹이던 어딘가에서 이렇게 양육된 아이와
엮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겁이 나더라구요.
전 반대로 이런상황에서 민폐끼치는것과 남한테 싫은 소리,
싫은 눈초리 받는걸 좀 심하게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과하다싶게 엄한편인데...
저렇게 어떤 상황이든 애한테 싫은 소리 하는거 못견뎌하고
그렇다고해서 부모들 스스로 컨트롤하는것도 아니게
양육된 아이들은 커서 어떤 사람으로 자라게 될까요??
실제로 경험한게 처음이라..좀 충격이었어요.
1. 뭐
'15.7.1 5:17 PM (222.107.xxx.181)얼마전에 공사한다고 막아놓은 곳에
자기 아이가 잠깐 들어갔는데
그새 어떤 아줌마가 혼냈다고
왜 애를 혼내냐고 하소연하는 글 올라왔었잖아요
다 같은거죠뭐
혼내도 내가 혼내지 니가 왜 혼내냐
내 자식 왜 기죽이냐. 뭐. 그런거.2. ..
'15.7.1 5:19 PM (115.140.xxx.182)저도 겪은적 있는데 그게 싫으면 단속을 하라고 부모 잘못 만나서 애가 뭔 죄냐고 그러니 인상은 구겨지는데 말은 더 안하더라구요 아마 제 인상이 더러워서...
3. 남이
'15.7.1 5:19 PM (223.33.xxx.92)뭐라하는게 싫으면
부모가 먼저 알아서 혼내야지요.
전 그래서 제가 먼저 엄하게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뭐 어쩌라는걸까요?4. ㅇㅇㅇ
'15.7.1 5:19 PM (211.237.xxx.35)별별 인간들 다 있어요.. 에휴
5. .....
'15.7.1 5:30 PM (39.7.xxx.173)그렇게 누가 총대 맨 사람 있으면
옆에서 한마디 정도는 거들어주지 그러셨어요.
저는 그런 경우 아이부모에게 조용히 부탁해요.
아이가 다칠까봐 신경쓰이니 자리에 앉게 하면
어떻겠냐구요. 제 말듣고 가만히앉혀주면
고마운거고 신경안쓰면 더 말 안합니다.
그런데 누가 한마디하면 저역시 불편하다고
좋게 거들어줍니다. 말하고 표현해야 알더라구요.6. ....
'15.7.1 7:12 PM (112.155.xxx.72)저라면 이건 기를 살리는 게 아니라 사회에 민폐 끼치는 인간 하나 키워내는 것 밖에 안 된다
가정 교육 잘 시켜라 그렇게 한 마디 해 줍니다.7. .....
'15.7.1 8:5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기가 너무 살아서 후일 사회에 나가서는 세상 어느 것도 지 맘대로 안된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통감하는 날 패륜아, 총기난사 또는 흉악범이 되던지 지 성질에 못이겨 자살해버리지 않을까 하네요~~
8. ...
'15.7.1 9:06 PM (203.128.xxx.235)저런일 생겼을때 맨처음 말꺼낸사람 과 무개념인 사람 실랑이
벌일때 주변분 좋은 말로라도 한마디 거들어 주면 무개념 인 사람
머슥해 하더군요. 그런일 보시면 다들 좋은말로 한마디씩 거들어 줍시다9. ..
'15.7.1 9: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 또라이 애아빠같은 경우는 열에 하나일지 몰라도,
지 자식에게 조금만 뭐라고 하면 못생긴 얼굴 구기는 건 열에 여덟은 그래요.
인권 때문에 처벌을 강화시키는 건 불가능하고, 애가 건드리는 것도 폭행으로 간주해서 부모에게 벌금을 물렸으면 좋겠네요.
식당에서 뛰어다녀서 다른 사람 위협하는 행위도 씨씨티비로 찍힌 거 신고하면 벌금 나오게 하면 부모들이 단속 잘할 거 같아요.10. ...
'15.7.1 9:58 PM (180.229.xxx.175)휴계소서 폴리 엄청나게 틀어주던데 좀 줄이라했더니
그옆 애아빠 눈 부라리던데요...
ㅎㅎ 한인상하는 제 동생이 뭐냐고 하니
끄고 나가네요...
요즘 젊은 애아빠들중에 한심한 놈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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