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왜 그런걸까요? 잘지낼수있을까요?

이해안됨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5-07-01 12:07:43
남을 자기뜻대로 콘트롤하려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얘기하다가 조금이라도 언짢으면 막 신경질내고
또금방 까먹은건지 제게 먼저 말걸고..

근데 대화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자기말만해서 대화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요 자기말 자기생각만 맞고 남들은 다 틀리고 이상하다.
그니까 같이 욕해달라(?)는 건데요
사실별로 그러고싶진 않아서 잘 동참하진않아요
제가보기에 그 상대방에 훨씬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를 험담하고 그러는게 제기분도 너무 안좋아서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눈반짝이며 신나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야 너 그만말해! 이렇게요 권위적이면서 뭐랄까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에 저도순식간에 맘이 확 상했어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랬던 순간이 꽤 있었는데? 제친구 아들(2살)을 제가 너무너무 예뻐하며 귀엽다고 막 그럴때마다 매우 탐탁치않아하고 급기야는 그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런 일에 대해 왜 그러는거냐며 얘기해보니 자기는 상대방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고 그러면 매우 심기가 불편하진다고 하더라구요 막 신경질나고 그런답니다 ㅠ

저는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인데요
멀지만 제가 만나러 가고 갈때마다선물사가고 거기가지 가도 제차로 드라이브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언니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길래 조금이라도 건강한 제가 뭔가를 베풀 기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언니 기분을 밝게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맛난거사들고 자주 찾아가고(1시간거리) 애쓰는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자꾸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얘긴 하지 말라는데 그게 참 제가 누군가가 좋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러니 제가 할말도없고요 통제당하는 느낌에 숨막힙니다.
그 언니 대화는 주로 끝도없는 자기연민 피해의식 그리고 너무나 부정적이어서 듣다보면 저도지치고 화나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눈반짝이며 신나하는 그 순간마다 저렇게 팍 기분을잡치게하니 정말 그순간 정이 정말 딱 떨어지더라구요

안만날수는 없는 사이라
이언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잎은데 그거 참힘드네요
이언니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언니랑 잘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IP : 175.2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1 12:12 PM (118.217.xxx.8)

    왜 잘지내고 싶으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못 벗어나시는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 2. 원글이
    '15.7.1 12:43 PM (175.253.xxx.142)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집님 글이네요
    직접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링크된 글은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고 저도 잘 아는 내용이예요
    저도 오래전부터 이런 인간관계를 깨닫고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얘기는 친언니 얘기예요 ㅠ
    남이었다면 그냥 연락않고 지내면 속편하겠는데 병을 앓고있는 언니라..

    근데 저도 속으로 쌓여서 폭발할지경이니 정말 힘듭니다.

  • 3. 호박냥이
    '15.7.1 1:03 PM (118.131.xxx.183)

    성격이 너무 이상한 언니네요. 저도 자기뜻대로 할려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한테 맞춰주다가 호구취급
    많이 받아서 공감이 가는데 이런 짜증나는 성격은 처음 봐요..그냥 서서히 연락주고받는 횟수를 줄여보심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75 영어 한문장 해석 질문 있어요 2 Hh 2015/09/11 444
480774 사서 뽕뽑은 살림, 이야기 해보아요. 12 뭐가있을까?.. 2015/09/11 5,222
480773 바지락찜 하는법 좀 가르쳐주세요~! 3 ㅇㅇ 2015/09/11 827
480772 뽕뽕.방귀가 자꾸 나와요.그원인은? 8 ?? 2015/09/11 2,309
480771 문재인 재신임 결정은 `악수` 라고 봅니다. 4 ..... 2015/09/11 837
480770 전문대 수시접수 1 .. 2015/09/11 1,221
480769 정부, 젊은층으로 부 이전 위해 증여세 개편 추진 5 웃겨!! 2015/09/11 1,776
480768 설악산 케이블카..산으로간 4대강 사업 1 세금펑펑 2015/09/11 737
480767 소박하게 자랑글 5 .. 2015/09/11 1,110
480766 쇠고기죽 끓일 때, 쌀을 볶아서 끓이라고 하는데요, 5 요리 2015/09/11 1,016
480765 딸을 마약하는 남자와 살라고하는 부모가 과연있을까요? 7 ㅁㅁ 2015/09/11 2,790
480764 아치오테 achiote azza 2015/09/11 750
480763 길가다가 옆 사람이 뽕 하고 방귀꼈는데 어떻게 대응해여? 17 2015/09/11 2,789
480762 남편나이 40대 후반인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니 11 ... 2015/09/11 4,343
480761 먹으면 살빼주는 최고의 6가지 식품 1 ^^ 2015/09/11 2,783
480760 어깨뽕 추천바랍니다. 5 유행 2015/09/11 796
480759 시인 박노해, 이름의 뜻 5 의미 2015/09/11 2,059
480758 뽕뽀봉뽕뽕 오늘은 뽕데이로 합시다^^ 5 뿡뿡이 2015/09/11 697
480757 비강남 16층 아파트 재건축 가능성.. 9 .. 2015/09/11 1,788
480756 필로폰. 엑스터시. 코카인등 2 마약 2015/09/11 2,121
480755 지하철역에서 파는 몇천원짜리 옷 다 일본에서 온 것 같은데요 .. 10 출처 2015/09/11 4,241
480754 구강호흡에 답글 다신분 부탁드려요. 1 구강호흡 2015/09/11 639
480753 아마 상대방(?)이 약점 잡힌듯 12 ㅇㅇㅇ 2015/09/11 4,677
480752 KBS, 이인호 이사장 공금유용논란..출장계획서 왜 숨기나 4 국정감사 2015/09/11 838
480751 ⬇⬇⬇벌레충 6 요아랫글 2015/09/11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