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상한일이 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7,167
작성일 : 2015-06-30 23:17:39
오늘 새벽예배 기도담당이었는데 제가 못나갔거든요 근뎨 새벽4시30분에 우리구역장님한테 어떤남자가 전화와서 내가 제아버지인데 제이름말하면서 저의아빠라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싫냐고 했다는거에요
구역장님이 아침댓바람부터 전화와서 아버지 돌아가신걸로 알고있는데 계시냐고 묻는거에요 우리아버지 저8살때 돌아가셨어요~
뭔소린지 몰라서 황당해하니 저런얘기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도 찍혀있다해서 나중에 전화해보니 전화를 받네요
늙수그래한 아저씨가 전화받아서 자기 딸 이름이 저랑같데요 저는 그전번도 그아저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구요 더구나 구역장님 핸폰은 이틀전 분실해서 회사폰 잠깐 쓰고있는데 그폰으르 제이름 말하며 전화가온거에요 이게 뭔가요 ?
IP : 180.18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6.30 11:20 PM (39.121.xxx.97)

    뭐죠?
    동명이인이라고 하기에는 우연이 기가 막히네요.

  • 2. 이상한 것 보다는
    '15.6.30 11:22 PM (66.249.xxx.182)

    소름끼치게 찜찜한 사건이군요. 잘 살펴보시고 조심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3. ..
    '15.6.30 11:33 P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하긴 하네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가 막히고,
    그렇다고 일부러 그런 전화하긴 힘들어보이네요.
    본인 핸드폰도 아니고, 지인의 회사 폰이라면서요

  • 4. 다람쥐여사
    '15.7.1 1:05 AM (110.10.xxx.81)

    저도 이런 우연 하나 풀어놓아요
    경비아저씨가 택배를 전해줘 들고 올라와보니
    영어로된 상호명..이게 뭐지 한참보니 전에 친정엄마랑 우연히 한번 가서 빵이랑 쿠키사먹은 베이커리카페 이름
    카페에서 나한테 왜 보냈지하면서 뜯었지요
    엄마랑 차타고 어디 가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그냥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가끔 엄마랑 얘기도 했는데
    거기가 친정동네도 우리동네도 아닌 곳이라 다시가기는 좀 그런 곳이었어요
    엄마가 그걸 기억하고 보냈나? 하고 뜯어보니 그 많은 빵중에 딱 그날 제가 맛있게 먹은 종류만 3-4가지
    일단 좀 먹고 엄마한테,전화하니 연락이 안되서 그냥 제일 보고 택배박스는 그대로 두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택배기사랑 경비아저씨랑 같이 집에 올라와서 배달이 잘못되었다고
    수신주소가 우리아파트에 우리집호수 그리고 제,이름인데
    자세히보니 동이 잘못써져있더군요 302동인데 203동으로요
    택배아저씨가 제이름 알거든요
    그 빵집은 우리집에서는 두시간도 더 걸리는 곳인데
    암튼 결론은 203동에 사는 저랑 이름같은 그녀의 친정엄마가 딸 먹으라고 보낸거였어요
    그녀의 친정은 그 빵집근처
    지금 생각해도 진짜 기분 묘해요

  • 5. 내용이 부실해요
    '15.7.1 1:16 AM (219.255.xxx.213)

    통화할 때 말씀하신 내용만 대화하고 끊으셨나요?
    저라면 제 나이가 몇 인지도 물어봤을거에요
    더 자세한 확인 대화가 없었다는건가요?
    다시 전화해서 이름 물어 보시고 님 생년 월일 물어보세요
    엄마 이름,나이,형제들 이름 나이 등등

  • 6. ㅁㅁ
    '15.7.1 1:33 AM (1.236.xxx.29)

    원글님 이야기는 정말 미스테리네요..오싹 하기도 하고..
    다람쥐 여사님 얘기도 정말 신기하네요
    저야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택배받고 사인하니까 경비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저는 603호에 사는데 1603에 싸인한거였어요 그런데 이름이 저랑 같았더라는...
    제 이름이 그렇게 흔한 이름이 아니라 신기했네요

  • 7. 세상에는
    '15.7.1 2:20 PM (125.186.xxx.121)

    참말 믿기 힘든 우연도 많잖아요.

  • 8. 세상에는
    '15.7.1 2:21 PM (125.186.xxx.121)

    인과관계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생길 수 없는일인데 걍 일어나는 일.....

  • 9. 오히려
    '15.7.1 3:40 PM (58.140.xxx.232)

    댓글에 빵 얘기가 신기하죠, 원글님 얘기는 그냥 동명이인이 우연히 엮인거죠.

  • 10. 남에 집에
    '15.7.1 3:55 PM (223.62.xxx.77)

    새벽 4시 반에 전화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보통 그 시간에 오는 전화는 안받거나, 집안에 노환이신 분이 계실 경우에만,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안좋은 일인가 보다 하면서 받거나 하겠지요.

  • 11.
    '15.7.1 4:37 PM (163.152.xxx.109)

    다람쥐여사님 일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그 203호가 혹시라도 도둑으로 의심했다면
    정말 뼈저리게 억울했을만한 사건이네요
    왜 예전에 82쿡에도 올라왔었잖아요. 택배가 잘못배달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네 택배인줄
    알았다면서 다 포장 풀러봤다는 글이었는데
    근데 댓글들에는 택배 도둑이다 양파거지에 이어 택배거지다 어떻게 택배를 이름도 안확인하고 뜯냐 그사람들 도둑 맞다 는 둥 별별 조롱하는 댓글들이 많았는데
    사실 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람들이 참 경솔하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02 약먹고 속이 너무 쓰려요. 어쩌죠 1 ㅇㅇ 2015/07/01 1,380
459501 연애하면 좋아요?? 3 경게인간 2015/07/01 1,509
459500 어린이집문의요 나는요. 2015/07/01 551
459499 쌀벌레 나방이요. 2 화초엄니 2015/07/01 1,283
459498 오늘 또 다시 해킹당한 이유는 뭘까요??? 25 음모제기 2015/07/01 13,944
459497 82되니 마냥 마음 편하고 좋아요 1 그냥 좋네요.. 2015/07/01 532
459496 돈 쓸가 없어요ㆍ짠순이 ?? 4 엉엉 2015/07/01 1,589
459495 치루수술 2번하신분 계신가요?? 4 아프다 2015/07/01 3,040
459494 이럴땐..어떻게 할까요?? 5 2015/07/01 1,245
459493 호준이 너무 좋아요 9 호준아 2015/07/01 3,448
459492 엄마들끼리 이야기를 아이한테 전하나요? 6 ... 2015/07/01 1,721
459491 9월초에 다낭여행 3 2015/07/01 3,464
459490 전자렌지에 뚝배기밥 될까요??? 5 뚝배기밥 2015/06/30 1,813
459489 직장이 있는사람이 보험을 팔수도 있나요? 1 .. 2015/06/30 424
459488 한여름 사이판에서 양산 쓰면 꼴불견일까요? 8 ... 2015/06/30 2,425
459487 레몬생강청 2 초보 2015/06/30 1,832
459486 도수 넣은 썬글라스는 원래 어지러운가요... 11 사랑 2015/06/30 2,448
459485 외국 접시 브랜드중에 손으로 그린 브랜드가 있나요? 3 자유의종 2015/06/30 1,270
459484 은동이앞부분못봐서ㅡ 최재호는 은동이납치 한거에요? 6 초보은동이 2015/06/30 2,346
459483 과외면접시(시강) 비용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급. 컴대기) 2 학부모 2015/06/30 1,360
459482 방충망뚫고벌레가들어와요 2 방충망뚫고벌.. 2015/06/30 1,844
459481 발바닥이 뜨끈뜨끈 4 40대아짐 2015/06/30 2,190
459480 어금니쪽에 힘주다가 뭔가 쏙 들어갔는데 3 치킨먹다가 2015/06/30 1,531
459479 너무 이상한일이 생겼어요 12 ㅇㅇ 2015/06/30 17,167
459478 예전 드라마 가문의 영광 보셨어요? 7 좋은 작가 .. 2015/06/3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