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차를 매매상에 팔려고(토요일날 매매상이랑 얘기 다 끝난상태) 고속도로타고 가는길인데
방금 전화가 왔어요
잘되던 스피커가 픽~ 소리를 내더니 안들린다고 ;;
순간 소름이 쫘악...
차도 뭘 아는건지...
새차사고 오년타다가 남친이 suv 타고싶다고 하길래 결정한거거던요
토요일날 매매상사가서 얘기 다 끝내고
오늘 연차내고 서류 준비해서 차 넘길려고 내려가는길에 저런일이...
토,일 같이 있으면서 제가 남친한테 안서운하냐고 가끔씩 물어보니
서운한거는 10%정도고 suv타서 너무 좋다는 소리만 하더라구요
제가 차가 서운해하니까 조금은 슬퍼해줘~ 이러면서 웃으며 얘기했는데
차도 감정이 있는건지...ㅎ
그동안 아무 탈없이 잘되던 스피커가 갑자기 안되니..
신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