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도 많고 어딜 가도 잘 어울리고 ~ 그런 분들. 부러워요 솔직히
최근에 모임(?)이 생겻는데. 겉에서 보면 나이차가 잇어도 뭐 잘 놀고 잘 어울리는 듯 보여요
근데.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왠지. 텅 빈 듯한 . 저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
허탈감? 공허함. 그런 게 느껴져요
심지어 피곤하기까지 해서 . 돌아오는 길에. 다신 안가리... 담엔 빠지리... 곱씹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 한 두명과 어울리던 성격이 . 고등학생자녀를 둔 나이에도 여전히...
반상회든. 종교모임이든. 좀 만남이 진득하고 농익어가면. 처음엔 안그랬던. 미묘한 인간관계?
이런 게 보이고. 특히 누군가. (어디서나 그렇듯) 남 가정사 (부부관계 or. 자식농사)에 대한 뒷담화,
또는 자기가 싫어하는 누군가를 교묘히 이슈화해서 디스하는 분위기. 이런 게 너무 잘 보이는 거예요.
귀를 씻어내고 싶고 싶은 기분이 들면서 나오게 되면 모임에 정이 뚝 떨어지고
그 디스했던. 뒷담했던 당사자가 정말정말 겉치레라도 아는 척 하고 싶지 않게 되네요.
인기있고 모임많고 밝은 지인은. 늘 해맑게 즐겁게 모임에 다녀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
그게 적당히 사람 사는 게 그런거지 모~ 하면서 털어지고 그런가보지요?
전 그 모임 많고 해맑은 지인과도 단짝으로만 따로 만나지 서너명 내진 그룹으로 만나진 않네요.
글다보니 . 아는 사람은 깊고 단촐한. 1:1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