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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도 많고 인기도 많다 자부하시는 분 비결이

인기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5-06-28 19:28:33

인기도 많고 어딜 가도 잘 어울리고 ~ 그런 분들. 부러워요 솔직히

최근에 모임(?)이 생겻는데. 겉에서 보면 나이차가 잇어도 뭐 잘 놀고 잘 어울리는 듯 보여요

근데.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면 왠지. 텅 빈 듯한 . 저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

허탈감? 공허함. 그런 게 느껴져요

심지어 피곤하기까지 해서 . 돌아오는 길에. 다신 안가리... 담엔 빠지리... 곱씹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 한 두명과 어울리던 성격이 . 고등학생자녀를 둔 나이에도 여전히...

반상회든. 종교모임이든.  좀 만남이 진득하고 농익어가면. 처음엔 안그랬던. 미묘한 인간관계?

이런 게 보이고.   특히 누군가. (어디서나 그렇듯) 남 가정사 (부부관계 or. 자식농사)에 대한 뒷담화,

또는 자기가 싫어하는 누군가를 교묘히 이슈화해서 디스하는 분위기. 이런 게 너무 잘 보이는 거예요.

귀를 씻어내고 싶고 싶은 기분이 들면서 나오게 되면  모임에 정이 뚝 떨어지고

그  디스했던. 뒷담했던 당사자가 정말정말 겉치레라도 아는 척 하고 싶지 않게 되네요.

 

인기있고 모임많고 밝은 지인은. 늘 해맑게 즐겁게 모임에 다녀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

그게 적당히 사람 사는 게 그런거지 모~ 하면서 털어지고 그런가보지요?

전 그 모임 많고 해맑은 지인과도 단짝으로만 따로 만나지 서너명 내진 그룹으로 만나진 않네요.

글다보니 . 아는 사람은 깊고 단촐한. 1:1 관계

 

IP : 175.11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6.28 7:48 PM (175.209.xxx.160)

    이상하네요...저도 모임 네개 정도 있는데 어느 누구도 함부로 남의 뒷담화 하지 않는데요...그냥 애들 키우는 얘기, 재태크, 건강 얘기....실컷 수다 떨고 오면 스트레스 풀리고 좋던데요...

  • 2. ...
    '15.6.28 8:18 PM (180.229.xxx.175)

    뒷담은 모임에서 절대 함 안돼죠~저도 모임은 많은편인데요 꺄르르 하다 옵니다...남 디스하며 웃기는 걸 유머라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나만 즐겁고 듣는이 불쾌한 말은 독설입니다...제가 분위기는 좀 띄우는 편인데 음~얘기를 즐겁게 리엑션좋게 들어줍니다~밝고 해맑다고 언니들과 하는 모임이 많아요...

  • 3. 원글
    '15.6.28 8:29 PM (175.113.xxx.180)

    부럽네요. 성격이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신가봐요.

  • 4. ..
    '15.6.28 8:42 PM (182.227.xxx.55)

    저희 엄마랑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모임에서 말하다 보면 모든 사람의 수가 잘 읽힌다며..
    그걸 보면 사람이 더 싫어지고 모임에 나가기 싫어지신대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타고난 성향이라..
    모임에서 잘 놀고 사람들과도 왕래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상처도 잘 안받으시거나 나쁜 얘기를 들어도
    그냥 쿨하게 잊으시는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을 너무나도 좋아라 하고요.
    그런데 나가면 굳이 불편한데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고 나같은 사람도 있나보다...라고 편히 생각하세요.

  • 5. ..
    '15.6.28 10:02 PM (182.228.xxx.137)

    저랑 비슷하시네요.
    처음에는 조심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남의 가정사 남의 일에 너무 궁금해하고
    꼬치꼬치 캐묻고 뒷담하고 역시 그런 분위기가 되니
    그냥 발빼고 혼자 조용히 지내는게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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