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이지를 소금물에 절여주셨어요 많이 짜게 되었더라구요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찬물에 한 30분 담가두었더니 심심하게 아삭아삭 간이 딱 맞네요
나름 칼로리를 생각해서 설탕은 빼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듬뿍 넣고 조물조물 무쳐놨는데...ㅜㅜ
자기전에도 오이지 생각, 끼니때마다 오이지
오로지 오이지에 어울리는 음식들 생각만 나더라구요
물냉면을 해도 오이지, 라면을 끓여도 오이지, 된장국에 밥을 말아도 미역국을 끓여도
맥주 한캔을 까도 오이지
씹을때마다 아삭아삭 꼬들꼬들 식감도 좋지만 왜케 꼬숩지? 진짜 고소하다 감탄하면서 먹었지요
오늘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참기름이다. 참기름이 원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몸무게는 이미 1키로 늘어있고 참기름을 멀리하지 않으면 오이지를 끊을 수 없겠구나라는 결론에 이르렀네요
요즘 다들 다이어트 어떻게 하세요? 식단 조절이 제일 중요한데...알면서도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