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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6.25!! 끝없는 '증오'에서, 한없는 '슬픔'으로~

걸어서세계로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5-06-26 12:41:14
영국의 역사학자 Arnold Toynbee 는,

“민족주의와 핵무기는 한 행성에서 같이 있어서는 아니된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좀 논쟁의 소지가 있는 명제이지만, 그만큼 민족주의란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

원래 민족주의란 참- 아름답고 순수한 개념이지만,

다양한 정치세력들에 의하여 악용된 사례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좀 긴 글입니다!

이하 지면관계로 중략!!

http://blog.daum.net/bluesun04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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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사를 현대 국제관계학의 다수설인 ‘현실주의 이론’과

‘오컴의 면도날’ (Ockham's Razer)을 대입하여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여 보면,

민족 통일주의란 전쟁의 도구에 불과한 것이었으며,

전쟁의 목적은 영토 확장주의자들에 의한 ‘땅 뺏기 싸움’에 다름 아니었다!

 .

이젠 우리도 얼음처럼 차거운 이성으로,

민족통일 지상주의라는 애드벌룬을

원점에서부터 냉철하게 재검토해야 할 때가 되지는 않았는가?

.

南과 北의 힘없는 백성들이 정말로, 정말로 진정 바라는 바는,

평화통일을 앞세운 영토 확장주의와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하고,

그저 전쟁 없이, 각자가 평화롭게 사는 것은 아닐까 !!!

 .

E.H. CARR 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한다.

이젠 우리도 어두운 민족주의의 과거들을 냉정히 되새겨 보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새 시대의 주체가 되어 보자꾸나!!

                                                           

- The End

 

IP : 1.235.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문 중에서-
    '15.6.26 12:42 PM (1.235.xxx.112)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Joseph Nei 는,

    “신생독립국에서 민족주의는 식민 해방운동과 탈식민화과정 뿐만 아니라,

    독립 후의 독재정치, 반민주적 통치행태 또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

    등을 무마시키기 위하여서 인위적으로 조성되었다.”라고 분석한다.

  • 2. 본문 중에서-
    '15.6.26 12:42 PM (1.235.xxx.112)

    세계적인 민속학자 Benedict Anderson은, 민족이란 혈연관계나 생물학적 관계와는

    무관한 단지 ‘상상의 공동체’(Imagined Commmunties) 라고 단정한다.

  • 3. 본문 중에서-
    '15.6.26 12:43 PM (1.235.xxx.112)

    여러 학자들은 민족이란 고래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민속적 개념이 아니라,

    19세기 정치엘리트들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어진 정치적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 4. 본문 중에서-
    '15.6.26 12:43 PM (1.235.xxx.112)

    이를 핑계로 하여 백성들의 복지는 뒷전이고, 엄청난 군비확장에만 힘을

    쏟아 붓는다. 전쟁분위기처럼 통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또 있을까?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南과 北의 이야기 이다.

  • 5. 걸어서세계로
    '15.6.26 12:44 PM (1.235.xxx.112)

    전쟁(戰爭)과 평화(平和)!!

    그러나 백성들은 진정 전쟁은 피하고, 평화를 원한다!!

  • 6. 걸어서세계로
    '15.6.26 12:45 PM (1.235.xxx.112)

    원래가 ‘내전’ 이란,

    국가 대 국가와의 전쟁보다도 훨씬 더 참혹하고 잔인한 속성을 가진다!

  • 7. 걸어서세계로
    '15.6.26 12:45 PM (1.235.xxx.112)

    교통수단과 통신의 발달 그리고 초(超)국가적 COMMUNICATION의 성황은,

    세계를 날로 글로벌화 시키고 있다.



    장강(長江)의 물결은, 민족국가에서 국민국가로, 영토국가에서 세계국가로

    또 민족주의에서 초(超)민족주의로 바꿔지고 있단다!

  • 8. ROMERO
    '15.6.26 12:48 PM (211.207.xxx.42)

    6.25를 다시 맞이하여, 우리는 ‘증오’대신에, 한없는 ‘슬픔’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또 역사는 반복되는 성질을 가지므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우리 역사에서 또 다시 반복되어서는 절대 아니 된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여야 하지 않겠어요?

  • 9. ROMERO
    '15.6.26 12:50 PM (211.207.xxx.42)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젠 끝내야 한다.

  • 10. 청계산
    '15.6.26 12:51 PM (211.207.xxx.42)

    민족통일!! 그 자체에 반대할 수는 결코 없다.
    다만 통일을 한답시구 서로가 마냥 싸우기만 하고,
    또 내부적으로는 그것을 빌미로 하여 백성들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그런 정치공학적 민족통일주의는 척결되어야 한다.
    그런 오염된 민족통일주의는 싫고 위험하다!

  • 11. ..
    '15.6.26 1:07 PM (112.187.xxx.11)

    왜 댓글을 혼자 다 쓰고 있어요..??

  • 12. 걸어서세계로
    '15.6.26 1:27 PM (1.235.xxx.112)

    본문이 좀 길어서 댓글로 그 일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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