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아이에게 욕하는 상황일때,,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5-06-26 00:26:06
주말 아이들과 단지내 놀이터에서 자전거타고 있었어요,,
저는 10미터 거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상황이었고,
우리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13-14살 보이던 4명의 형들이 부메랑 던지는걸 
보고서 타던걸 멈추고 재밌게 지켜보고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인상 험악하게 생긴아이가 저희아이한테
"씨발놈아 저리가"
같았어요,,
저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
조용히 저희아이를 불러 물었어요,,
형아 뭐라고 한거냐니 큰애가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형이 너한테 욕한거 아니냐고하나 잘모르겠다고,,,
그래서 그냥 가자하고  100미터즘 오다가,
제가 다시  큰아이한테 물었어요,,
그랬더니 "씨00"말했다고 하네요,,
아까 진작말하지,,엄마가 혼내주게,,했더니..
우리아이가 "혼내지마"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하더라구요,,
우리아이가 걱정되어요,,
자기가 이유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도리어 그 아이를 두둔하니요,,
지금껏 이런경우가 몇번있었어요..
친구가 잘못해도 친구를 두둔한적이,,
이렇게 부당한 상황에서 왜 한마디 말도 못하는지,,
그리고 엄마가 있는데도 왜 말도 못하고,,
그리고 혼내지도 말라하는건지,,
집에와서,,
아이한테 너한테 이유없이 그렇게 하는건 안좋고,
그형아도 고쳐야하니 담부터는 엄마에게 알려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저를 아이가 못믿는건지,, 뭐가 문제인걸까여?
그리고 만약 내아이한테 욕하는 상황에서 그아이를 혼내도 되는건지요?
사실 인상 함악한 아이에게 도리어 봉변 당할까 무서운 마음도 들었어요,,
제가 얼핏 들은게 맞는데도,, 제가 나약한 엄마란걸 느끼네요,,
82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IP : 180.102.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5.6.26 6:54 AM (220.103.xxx.138)

    원글님 저도 비슷한 경우있는데요.미처 대응 못하고 후회하는거.아이가 그런거 보고 자라지않을까 싶어요.
    저라면 그아이에게 가서 직접 물었을거예요.너 뭐라고했니?아줌마가 다들었어.욕하는건 나쁜거잖아.동생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해주겠어요.아이들이 변명하면 그냥 무시해주고 아이 챙겨 오겠어요.
    기껏해야 13-14살이예요.아직은 어른 말이 먹힐 나이 아닐까요.그리고 그정도는 이웃 어른이 알려줘야 할거 같구요.

  • 2. 원글
    '15.6.26 2:39 PM (180.102.xxx.168)

    네,,감사해요,,
    맘 강하게 먹고 행동해야겠어요,,
    그 욕한아이도 분명 엄마가 주변에 있다는걸 알았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무섭더라구요,,
    전 사실 그아이보다도 덩치작은 아줌마라 무서워 보이지 않았는지,,
    요즘 애들 무섭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25 영어 지존 이신분들 유투브 함 봐주세요~~ 11 미셀 오바마.. 2015/08/21 1,603
474324 도와주세요ㅜ인천공항 국제선 수속시간이 김포보다 긴가요? ㅜ 6 g 2015/08/21 1,511
474323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사람들이 궁금해요 1 . 2015/08/21 687
474322 팝카드 쓰시는분? 이거 충전해야해요? 1 ..... 2015/08/21 1,543
474321 청약 잘 아시는분 봐주세요 2 dd 2015/08/21 1,240
474320 제부 첫 생일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7 첫생일축하 2015/08/21 1,339
474319 인강추천좀 해주세요~ 2 영어인강 2015/08/21 837
474318 sbs 세상에이런일이에 종이로 변신로봇 만드는 청년 보셨나요? .. 11 어제 2015/08/21 2,347
474317 국민을 조종하는 간단한 방법. 14 기득권 2015/08/21 2,619
474316 수상한 전화? 2 .... 2015/08/21 1,098
474315 맘에 쏙드는 옷이 있는데 색상따라 2배 차이 라면 어떡하시겠어요.. 5 ^^ 2015/08/21 1,500
474314 억울해서 잠이 안 옵니다. 도와주세요. 3 가을사랑 2015/08/21 2,101
474313 무료사주예요 32 2015/08/21 11,415
474312 여기 블로거녀들, 시녀들엄청많으니까 4 제발너희 2015/08/21 4,866
474311 어린 애 키우는 엄마는 나라가 이 지경일때마다 죽을맛이네요 정말.. 9 휴. 2015/08/21 1,375
474310 일본여행 여쭤봐도 될까요? 11 여행초보 2015/08/21 2,329
474309 공부할때 다른 분들은 어느정도 집중하시나요? 4 rrr 2015/08/21 1,548
474308 살기가 너무 괴롭다면....아우슈비츠의 여자들 한번 읽어보세요 15 2015/08/21 4,520
474307 재혼가정있으신가요? 62 이또한 2015/08/21 11,355
474306 일상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8 ㅇㅇ 2015/08/21 1,614
474305 열무김치가 많이 쉬었는데 활용법좀? 10 저도 2015/08/21 2,681
474304 부산님들 집은 언제 사는게 좋을까요? 1 아지매 2015/08/21 861
474303 도대체 왜 내 카드들이 해외에서 나돌고 있는건지? 10 카드해킹 2015/08/21 2,201
474302 무선청소기, 안쓸 때 계속 충전해두는게 맞는건가요? 2 궁금 2015/08/21 2,412
474301 아들이 연천에 있어요 32 떨려요 2015/08/21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