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 어렵지 않나요..??

,,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5-06-25 11:33:05

82쿡에 며느리만 있는건 아닐테구요.. 친정에서는 남동생이나 오빠 있어서 시누이로 계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 어렵지 않나요

저도 남동생이 몇개월뒤 결혼해서 시누이 되거든요.... 제동생이 연애를 오래해서

저희집에 엄마 안계신다고... 올케네에서 김치도 얻어먹고 김장하면  김장도 얻어먹고. 하면서  그 올케네 추어탕집 하셔서 추어탕은 진짜 자주 얻어 먹는것 같아요.... 동생이 자주 들락날락 거리니까.. 많이 챙겨주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올케네 부모님한테도 참 고마운게 많아요....

근데 고마운거 만큼이나 잘해야지 하는 좀 조심스러운 부분들도 많거든요...

저희집에 3년 사이에 워낙에 많은일들이 벌어져서 그사이에 엄마도 돌아가시고...그때 올케될 아이가 끝까지 임종 지켜봐주면서... 옆에서 저희 남매 위로도 많이 해주고... 이건 정말 죽을때까지 못잊을 고마움인것 같아요...

그런 특수한  상황들 때문인지..그냥 결혼해서도 올케 한테는 좀 조심스러울것 같거든요...

요즘은 아버지한테도 교육 많이 시키고 있구요..딸이랑 며느리는 다른 존재라고.. 그 며느리한테는...

행동 조심하고 모든 부분 다 조심해야된다고.... 그래야 아들이 편안하게 살수 있다고...

저는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제가 잘못하면 그걸 내동생한테로 다 갈텐데... 누나로써 그렇게 동생한테 피해 주기는 싫거든요....

IP : 175.113.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워요
    '15.6.25 11:37 AM (180.65.xxx.29)

    부모님도 조심 스럽다 하시고 불편해 하세요. 특히 저희집 올케는 아이 낳아도 애가 물을 쏟아도 시댁와서 멀뚱하게 보고 니들이 닦아 하는 스타일이라 엄마가 온다면 너무 힘들어 하세요
    님 올케 경우 정도만 잘 지키면 잘지낼수 있을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마음 씀씀이가 이쁜 올케 같아요

  • 2. 어렵죠.
    '15.6.25 11:39 AM (211.210.xxx.30)

    차라리 동서는 그렇지 않은데 올케(새언니)는 어렵죠.
    오빠와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에요.
    뭐... 볼모를 잡고 있으니까 당연한거 아닐까요. 오빠랑 조카들이랑. ㅋㅋㅋㅋ

  • 3. ..
    '15.6.25 11:40 AM (122.34.xxx.163)

    어렵죠.
    저는 요새 다짐해요. 올케가 좀 그래도 남동생보고 참기로요.
    근데 저도 시누지만 시누없으면 편해요. 제가 시누가 없거든요ㅋㅋ

  • 4. 저도
    '15.6.25 11:40 AM (211.253.xxx.18)

    불편해요.
    명절에도 가면 굳이 안만나도 상관 없구요.
    동생얼굴 못 봐서 딱히 아쉬울 것도 없고^^
    올케가 있으면 편하게 말도 못하고
    더 빠릿하게 움직여야 하고.
    올케가 나빠서는 절대 아니구요.
    시누입장이 참 어렵더라구요

  • 5. 원글님네
    '15.6.25 11:41 AM (124.80.xxx.222)

    올케는 바른 사람인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아서.

    진짜 기본 안됀 사람도 있는데
    거기다 안좋은 소리 하면 형제가 불편해지고
    자식이 힘들어질까 참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좋은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복인거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 6. .....
    '15.6.25 11:45 AM (222.108.xxx.174)

    저도 남동생 결혼할 때 좋은 시누 되어야지.. 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평소에는 연락도 없고, 가끔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식당 잡고 외식할 때 만나면 반가운 관계... 가 되자고 하고 그러고 있어요..
    어버이날이나 생신 관련 연락은 남동생에게 하고요.
    그게 서로 시간 조율하기 더 편할 것 같더라고요..
    올케가 자기 직장 관계로 안된다는 얘기 저에게 하기 불편할까봐서요.
    생신때 선물은 그냥 각자 자기 형편 맞춰 하자고 했어요..
    제 생활형편이 남동생보다 더 낫거든요..
    남동생이 자꾸 얼마 했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거 물어보지 말고, 그냥 너희 알아서 해라고 하고,
    서로 선물 드리는 거는 서로가 못 보게 드리고, 부모님더러도 남동생이 뭐했는지 제게 말하지 마시라고 했어요.
    식비는 보통 그냥 부모님이 내세요.
    제가 내면 남동생이 불편해 하고 (자기 사정이 그러니 자기가 내자니 부담되고, 저혼자 내는 거는 또 미안해 하고.)..
    해서 어떻게 할까요 했더니 부모님이 흔쾌히 그냥 내가 내마 하셔서.

    결혼전 친정어머니에게, 며느리 잡지 말라고 교육? 을 거듭했고..
    친정어머니가 가끔 저에게 며느리 불만을 얘기하셔도 저는 귀로 듣고 흘리고,
    어머니가 지적한 그 단점, 나도 마찬가지라는 식으로 며느리옹호 좀 하고,
    그 말 절대 올케건 동생이건 전달하지 않고요.
    친정어머니도, 며느리에겐 항상 잘해주시기만 하시되 속만 좀 끓이시다가 저에게 말씀하시는 거라..

    올케랑은, 제 아이 쓰던 거 조카 물려줄 때만 연락해요.

    서로 사는 지방이 달라서, 남동생 올케 저 제 남편 생일 서로 다 안 챙깁니다.
    처음에 남동생이 올케 생일 챙겨주길 바라길래,
    내가 챙기는 거는 문제 안 되지만, 너희가 내 생일, 매형 생일 챙기려면 부담될 테니 아예 시작하지 말자 했네요.
    (남동생 형편에 부담될 것 같기도 했고요)
    올케 생일은 남편인 너 (남동생) 와 친정부모님 (올케에 시부모님) 이 챙기는 걸로 하자고요.
    조카 생일도 마찬가지로 서로 안 주고 안 받기로 했습니다.
    지역이 멀어서 만나기 어려워서요.
    조카 챙기는 거는, 태어났을 때랑, 돌잔치, 학교 입학 졸업 + 세뱃돈 정도만 줍니다.

    명절에는 안 만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친정이 좀 먼 큰 아버지댁으로 가는 지라, 제가 갈 때쯤, 친정부모님과 남동생내외가 막 돌아왔을 즈음이라,
    마주치게는 되더라고요.
    그런데 마주치면 즉시 빨리 가보라고 합니다.
    올케네 집안 사정상 다음날 올케네 친정으로 가긴 하지만, 운전하느라 힘들었을 테니 집에 가서 쉬라고..

  • 7. ...
    '15.6.25 11:52 AM (39.121.xxx.103)

    아주 어려워요...남동생 결혼한지 10년째인데 지금도 어려워요.
    서로 연락안하고 늘 조심스럽구요.
    워낙 82에서 교육 잘받는 시누이죠 ㅎㅎ
    근데..올케가 어렵고 불편하고 그러니 조카들도 이쁜지 모르겠어요.
    자주 볼일도 없고 교류도 없고 올케만큼 조카들도 어려워지더라구요.

  • 8. ㅇㅇㅇ
    '15.6.25 12:00 PM (211.237.xxx.35)

    어렵고 말고도 없고, 그냥 예의 차리는 먼 친척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친정에 기혼 남자형제 있고 시집에 남편의 여자형제 있는 기혼여성은 올케이자 시누이잖아요.
    포지션이 딱 올케이기만 하든, 시누이이기만 한 경우는 별로 없어요.
    확대해서 사촌까지 보자면 더더욱 누군가의 시집식구고요.

  • 9. 어렵기는 개뿔
    '15.6.25 12:11 PM (112.163.xxx.93)

    그냥 여동생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

  • 10. ...
    '15.6.25 12:25 PM (180.229.xxx.175)

    우리 올케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늘 예의갖춰 대해요...
    제가 시집오니까 시누이 언니라고 생각하라 하더니만
    개뿔~그여인 때문에 시부모에게 늘 혼나고 남편과 싸우고...이제 한 20년지나니 눈치 슬슬보며 친해지고 싶은가본데 됐습니다...울 시누보며 저런 꼴값은 절대 떨지말자했구요...엄마랑도 약속했어요~우리 며느리 흉보는 시모 시누이 되지 말자고~10년째 잘 지키는중...결혼후 남동생과 더 사이가 좋아졌어요...

  • 11. ..
    '15.6.25 1:07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얼마전 올케가 생겼는데 나이도 한참 어리지만 뭔가 어려워요..제부들은 그냥 편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667 송중기도 기러기 아빠인셈 아닌가요 9 .. 04:44:53 877
1675666 이순재는 사실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할 인물이 2 .. 03:39:00 3,095
1675665 신 없습니다 6 ... 03:38:50 1,052
1675664 한국주식 차익..얼마이상 세금내나요? 1 세금 03:34:34 184
1675663 유승호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나요? 9 ㅇㅇ 03:16:27 828
1675662 개신교가 정말 사회악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3 ㅇㅇ 03:15:22 705
1675661 계엄 정황 드러날수록 웃픈점 12 ㅇㅇ 02:48:58 1,844
1675660 제가 옷을 아주 아주 많이 사게 된 사연 6 ㅎㅎ 02:30:22 2,261
1675659 루테인으로 눈 피로에 효과 보시나요. 4 .. 02:10:53 1,283
1675658 고발사주 김웅은 왜 윤석열 욕하죠? 8 ??? 02:09:39 1,103
1675657 구축에 실링팬 달아보신 분 계신가요 Dd 01:55:40 175
1675656 이원모 비서관 아직도 청와대 붙어있는거죠? 3 신기 01:46:22 834
1675655 키큰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모델이 별건가요 키크면 모델이지 8 01:35:25 1,377
1675654 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썼는데요.. 2 01:28:29 1,757
1675653 사장이 빌려간 돈을 안줘요 7 알바해요 01:27:05 1,273
1675652 차은우가 티모시 살라메 따라하는 거 같아요. 12 차은우 01:23:29 3,061
1675651 펌) LA 산불원인 by 이송희일 5 .... 01:13:20 2,505
1675650 이거보셨어요? 내란우두머리 동문들이 준비한 7 01:06:45 2,445
1675649 소총가방 멘 경호처 공격대응팀 포착 8 .. 01:02:56 1,543
1675648 민주당 당사가 다 폐업으로 나온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12 ... 00:53:16 2,975
1675647 색깔식물들이 제집에 오면 그냥 초록으로 바뀌어요. 4 똥손 00:52:36 972
1675646 여자친구 4년만에 재결성 2 완전체 00:49:14 1,404
1675645 탈북자 국힘 의원 박충권? 그사람 눈 너무 무섭지 않나요? 6 .. 00:48:20 1,282
1675644 엄마 요양원문제로 잠이 안오네요 27 ... 00:47:06 3,491
1675643 탈북민유투브 15 ... 00:47:00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