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는 정말 산책을 싫어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5-06-23 23:30:54

저는 세살 된 푸들을 키우는 견주 인데요

정말 요즘같은 날씨에 퇴근하고오면 그냥 소파에 뻗고 싶은데도

종일 혼자있었을 강아지 안쓰러운 마음에

저녁밥도 하기전에 목줄챙겨 산책부터 나가요..

 

산책가자는 낌새만 보여도 두발로 일어서서 제 무릎에 매달렸다가 빙빙돌다가 멍멍 짖었다가  난리가 나요..ㅋ 

우아하게 머리를 세우고 제옆에서 걸어줬으면 좋겠구만

계속 킁킁킁킁...냄새맡느라 정신이없고

중간중간 쉬야도 한바탕 해주시고,, 끙가도 한 두번~

공터에서 막대기라도 한번 던져주면 아주 환장하죠..

(젤 좋아하는 놀이.. 물건 던지며 주워오는..)

 

이렇게나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정말 싫어하나요?

 

저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산책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고 알고있는데

혹시나  아닌 고양이들도 있지않나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175.11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3 11:33 PM (114.206.xxx.173)

    없어진 저번 자게글에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집사도 있었어요.

  • 2. 어려서
    '15.6.23 11:33 PM (86.6.xxx.207)

    부터 훈련을 시키면 산책이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외출냥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들락날락 온 동네를 돌아다녀요.
    고양이의 습성이 누군가에 의해 조절되기 보담은 혼자서 돌아다니길 좋아 하는것 같애요.
    외출 그 자체는 너무 좋아해요.

  • 3. 안하는게
    '15.6.23 11:43 PM (106.151.xxx.171)

    산책냥도 있긴 하죠
    하지만 너무억지로 외출시키면
    자기 영역을 밖에까지 인식하게 되어
    매일 나가려고 울부짖는 냥도 있을 겁니다
    시골 같은 경우는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도 있다는데
    종일 돌아댕기다 어디서 무슨 병을 얻어 올지도 모르는거고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고 영원히 못 돌아올수도 있어요
    집에만 있어도 충뷴히 행복하다고 들었어요
    저같으면 밖으로 안 내보내요

    근데 강아지 키우시는 분이 왜 냥이 질문을? ^^

  • 4. 삼냥맘
    '15.6.24 12:02 AM (125.31.xxx.232)

    우리 고양이들은 나가면 죽는줄 아나봐요.
    울고 불고 난리나요.
    병원만 다녀봐서 그런지..남자애하나는 나가고싶어하면서도 막상 아파트문 밖에만 나가면 땅바닥에 딱 붙어서 꼼짝 못하더라고요.
    자기 영역이 아니면 불편하겠죠

  • 5. 집냥
    '15.6.24 2:13 AM (122.38.xxx.22)

    저희 냥이 역시 나가면 죽는 줄 알아요 산책할 수 있는냥이는 극히 드물죠.

  • 6. 길고양이
    '15.6.24 5:04 AM (67.40.xxx.114)

    제가 모로코를 며칠전 다녀왔는데요 에사우이라와 마라케시에는 정말 길고양이들이 많았오요. 그런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어슬렁 어슬렁 잘만 돌아다니던요. 나름 자기 영역 안에서만 그렇게 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전혀 무서워 안해서 놀랐어요. 거기 사람들이 고양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해를 주지 않으니 그런 듯 보였어요.

  • 7. 은현이
    '15.6.24 7:59 AM (112.109.xxx.249)

    우리냥이가 산책냥이에요.
    목줄 해주면 얌전히 중문앞에서 기다립니다.
    터키쉬앙고라 파란눈 의 냥이 인데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려서 그런지 밖에 나가서도 놀라지 않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구경하고 다닙니다.
    냄새 맡느라 느리기는 하지만 산책을 굉장히 즐기고 좋아합니다.
    여기서 글도 썼는데 냥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나다고 해서 삼주 정도 고생하고 밖에 나가는 것은 고쳤는데
    밖에 나가고 싶어 울부짖는 냥이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남편이출근 할때 애들 학교 갈때 안아서 계단 까지는 배웅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지 코가 벌렁벌렁 합니다.
    지금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오가며 창틀에 앉아 밖을 구경하고 있어요.

  • 8. ----
    '15.6.24 8:05 AM (119.201.xxx.47)

    아파트서 키우다가 마당있는 곳으로 오니 밖에 다니느거 넘 좋아하는데
    목줄해서 산책은 안하려고 해요
    그냥 혼자 나비잡고 벌잡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근데 길고양이들도 많이 오고
    따라 갈까봐 요즘은 안고 산책시켜주면 좋아하고 내리고 싶어해요

  • 9. ebs다큐
    '15.6.24 10:08 AM (210.100.xxx.151)

    영국에서 한마을을 상대로 실험한걸 방송했는데 70~80%정도는 나갈수 있는 문이 있어도 나가지 않고 나가는 고양이도 100미터 이내로 돌아다니는데 한마리는 몇키로의 영역을 돌아다니는 광역 고양이였어요.
    울집 냥이는 남편 출근할때만 현관앞까지 나가서 탐색하고 들어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133 세월호434일)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12 bluebe.. 2015/06/23 513
458132 두부 만들기 질문드립니다. 2 길시언 2015/06/23 589
458131 건대병원 문자왔는데 무슨 일 있나요? 9 지금들어와핸.. 2015/06/23 4,278
458130 방금 택배 아저씨 다녀가셨는데.. 6 ~~ 2015/06/23 2,467
458129 장마때 (초등 남아들) 우비 잘 입고 다니나요? 7 ... 2015/06/23 800
458128 문이과 선택요 꼴지도 이과 선택가능한가요? 4 .. 2015/06/23 1,477
458127 백주부 본방 시작했어요~~~ 4 할룽 2015/06/23 2,352
458126 가슴이 작아 고민이신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5 .. 2015/06/23 4,717
458125 차색깔 임페리얼블루 어떨까요? 1 결정장애 2015/06/23 2,597
458124 휴가나온 아들 5 제마음이 2015/06/23 1,785
458123 수필가 오길순, 신경숙 표절 주장 13 ㅁㅁ 2015/06/23 4,385
458122 불교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0 ;;; 2015/06/23 2,257
458121 오늘 아침부터 82됐었네요? 제컴은 안됐었어요 4 저만? 2015/06/23 650
458120 가정용 재봉틀 층간소음이요 3 급해요 2015/06/23 5,006
458119 [메르스] 80명에게 전염 시킨 수퍼전파자 14번 환자 1 ㅠㅠ 2015/06/23 2,021
458118 안쓰는 옹기를 화분으로 쓰려는데요 8 화분 2015/06/23 1,480
458117 문화센터 가입하는데 원래 학력도 적나요 ? 8 .. 2015/06/23 1,793
458116 현대자동차 3년 무이자해준데서 차 살까 싶어요 5 무무 2015/06/23 2,315
458115 sbs 리플리증후군 방송하네요 1 .. 2015/06/23 2,384
458114 맞다는 생각이다? 8 ;;;; 2015/06/23 2,034
458113 수면안대 사용하시는 분들 ?? 9 수면장애 2015/06/23 6,456
458112 네일받고 집에와서 욕하고 있습니다 3 네일 2015/06/23 3,588
458111 집명의 변경 해보신분 계신가요? .. 2015/06/23 1,393
458110 캘리그라피는 오로지 취미로만 할 수 있는 건가요? 6 // 2015/06/23 2,488
458109 백종원 감자채 볶음 맛있네요. 3 후추,깨로 .. 2015/06/23 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