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제가
지난 2년동안 인생일대의 큰 일도 겪었고
그로 인한 중증의 스트레스도 겪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늘 열심히 해왔었지만
큰 일을 겪고나니 그까짓거 운동은 해서 무엇하리.. 이런 자세가 나오더군요.
눈물로 밤을 지새고, 나쁜 넘들을 어찌 처단할까 궁리하고..
그런 생각 하느라고 저를 제대로 돌볼 여유가 없었어요.
하여간에 근 2년만에 인바디를 했는데 지난번 한 곳과 이번에 한 곳이
계측하는 인자가 좀 다른게 있어서 공통적인 것만 뽑자면 다음과 같이 변했습니다.
체질량지수(BMI) 19.3 Kg/m2-->21.3 Kg/m2
체지방량 11.9Kg-->14.6Kg
체지방률 22.9%--> 26.1%
어쨌거나 무지 저질 체형으로 변한거 맞죠?
지금 골격근량은 22.8 Kg 이래요.
기초대사량은 1264 Kcal 랍니다. 신체발달은 77 point 라네요.
그리고 가장 슬픈게 복부비만이랍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 배가 하나도 없는데요? 배에는 11자도 있고요.
그래도 어쨌든 수치상으로는 복부비만으로 나온대요.
우왕..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