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남편에게 잘해줘야겠습니다. 글을 보고 찔끔하는데요
남편이 PC 게임 좀 안했음~ 싶음데...
별득도 안될 뿐더러... 운동도 안되고... 얻는 건 (남편왈) 스트레스 해소 라는데 사실 게임이 전두엽을 활성화 시키고 어쩌고저쩌고...
별로 힐링되진 않자나요.
문제는 애가 4살.
애 낮잠자면 부리나케 게임. - 이것도 제가 뭐라해서... 전 주말에 밀린 집안일하느라 정신없고, 애는 혼자놀고, 그런데도 게임하고 있길래 잔소리 한바가지 퍼부었거든요.
사실 저는 애 낮잠자면 그 틈에도 이것저것 집안일하느라 쉴틈이 없는데... 너무 얄미워요...
애 깨면 전 애랑 되도록 놀아주고 싶고 그런데... 제가 놀아주고 있으면 혼자 안방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 합니다.
그래서 뭐라고하면 자기가 안한게 뭐 있냡니다...
제가 쓰레기 버리라거나 빨래 개키라던가 하는 자잘한 일 시키면 해주긴하거든요... 겨우겨우요...
그렇게 겨우겨우해주니 사실 큼지막한 집안일은 제가 다하는데... 그렇게 누워 쉴거면 좀 더 도와주면 안되는지...
하나도 스스로 하질 않고 다 시켜야하니 엄청 시키는 느낌이지만... 막상 전 주말되면 너무 피곤해요.
제 느낌은 나같으면 피곤해서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이런 거죠...
지금도 집에 뭐 정리하려고 인터넷으로 정리비법 검색하다 이렇게 늦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