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이나 딩크족이 부럽다..

자녀키우기 힘들어 조회수 : 7,405
작성일 : 2015-01-18 20:39:09

싱글이나 딩크족은 외롭지않을까? 허전하지않을까? 이런생각들을

했었는데 자녀를 갖고 키워보니 갈수록더힘드네요..ㅠ

자녀들덕분에 보람도 감사도 감동도 물론 있지만

고됨이 더크네요..

저 원래 비관적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굳이 자녀를 낳아서 이 힘든세상을 선물할필요는 없다는생각도

들어요..왜냐면 아이들본인들도 참 힘들어요..

만약 제가 싱글이나 딩크족이었다면 자녀가진결혼생활을

꿈꾸었겠지만 다경험해보고나니 싱글이나 딩크족으로

사는것도 충분히 추천해보고싶네요..

누구나 가지않은길을 꿈꾸는건지도 모르겠지만...
IP : 12.207.xxx.1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의힘
    '15.1.18 8:47 PM (223.62.xxx.171)

    저도 아아한명낳은게 그나마 천만다행인듯해요
    솔직히 정말 솔직히 말하면....
    딱히 불만은 없지만
    딩크나 독신 꿈꿀때도 많아요ㅜ

  • 2. 잠깐씩
    '15.1.18 8:53 PM (14.32.xxx.157)

    잠깐식 싱글이나 딩크의 자유나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잠깐이고요,
    전 결혼도 아이들을 낳은것도 행복하네요.

  • 3. 잠깐씩 2 저도..
    '15.1.18 9:01 PM (220.86.xxx.179)

    어쩌다 한번씩 홀연한 자유나 딩크를 부러워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스쳐지나가는 허상이란걸 알아요
    애들과 복닥이는 주말엔 모든 힘든게 눈독듯 녹아요
    아이들과 남편과 있는 이 결혼과 가정이란 울타리가 아니면 못살거란 알기 때문에
    그냥 꿈은 꿈으로 남겨두는게 맞다는것도 알아서
    충분히 만족하네요..
    아마 딩크거나 싱글이었음 불안증이나 초조, 허전등으로
    식물인간 되었을 거란 걸 잘 알기에...

  • 4. ```
    '15.1.18 9:06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아이들이 너무너무 예쁜데
    남편은 그정도로 좋진 않아요

    혼자 살고싶지는 않고 애들과 살고싶네요 평~~~~생
    무시무시한 자식 집착 노인될까 걱정되요 ㅎㅎ

  • 5. zz
    '15.1.18 9:17 PM (219.254.xxx.207)

    불안 초조 허전같은건 애있는사람이 세월호나 방사능이나 그런거봤을때 심하지않나요?
    독신은 오히려 마음 편하죠. 왜 독신이 불안하다고 생각하지 ㅎㅎ

  • 6. ---
    '15.1.18 9:24 PM (14.39.xxx.10)

    불안 초조 허전같은 감정을 아이있는 사람은 못느끼나요?

  • 7. ^^
    '15.1.18 9:31 PM (182.222.xxx.253)

    아이가 아예 없는 딩크들은 아이가 있는 행복을 모르니까 아예 그것에 대한 욕망이 없구요. 대신 아이가 없음으로 해서 얻는 이익이 이 사회에 너무 많으니 그걸 즐기는거예요.
    한국 사회는 아이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고, 태어남과 동시에 육아.보육. 한 아이당 2억들어간다는 교육비. 왕따나 사교육 문제 이런거를 아예 신경 안써도 되거든요.
    아이로 인한 즐거움을 포기하는 대신 인생의 다른 즐거움을 챙기는거죠.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에게 모든것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이를 싫어하고 짧은 인생 둘이서 신나게 즐기고 쓰고 여행다니다가, 아이에게 쓸 돈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여유있는 노후를 즐기고 싶어해요.
    둘이 합의하고 둘이 서로 변치 않게 사랑한다면 아이대신 즐길게 이 세상에는 너무 많죠.

  • 8.
    '15.1.18 9:46 PM (203.226.xxx.124)

    전 아이들이 아니였다면 벌써 이혼했을 거 같아요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았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도
    결혼생활에 더 집중하고 노력했으니까요

  • 9.
    '15.1.18 10:01 PM (223.62.xxx.23)

    저위에 넌씨눈많네요
    독신이 불안초조하다는 말이아니라

    본인이 독신일 경우 불안초조하게 살았을것이다
    본인 얘길한건데
    세월호얘기까지하며 우린 그런걱정은 없다니
    이기적이네요

    저도 결혼전부터 임신출산이 인생의 큰꿈중에 하나였기에 지금 아이들키우기 너무힘들어도
    딩크였다면 두배세배 마음고생했을거란걸 제 스스로 알아서
    잠깐 자유로운생활부러워하고 딱 그때뿐이에요

  • 10. ㅋㅋ
    '15.1.18 10:03 PM (219.254.xxx.207)

    노후보장 자식 덕 혹은 나중에 자식으로 외로움 달래 보려고 하는게 더 이기적이죠 ㅋ

  • 11. ㅇㅇㅇ
    '15.1.18 10:09 PM (211.237.xxx.35)

    어떤 독신은 또 이렇게 늙어까지 혼자 살다가 아파 쓰러져도 봐줄 사람 하나 없고,
    독거노인으로 죽어서 며칠만에 발견될까봐 두렵다는 사람도 있고..
    원글님같이 자식 낳고 사는 사람은 자식때문에 사는게 점점 더 두렵고 고통스럽다는 사람도 있고..
    배우자때문에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원래 인생은 고해임..

  • 12. ㅇㅇㅇ
    '15.1.18 10:11 PM (211.237.xxx.35)

    외동이라서 다행이라고 하는 말도 웃기죠...
    그 외동으로 태어난 아이는 재수가 얼마나 없으면 태어났을까요...
    둘째는 운좋아서 안태어났고..
    저도 외동딸 엄마지만 외동이라서 다행이다 이런말은 외동으로 태어난 애한테 x먹이려는 소리 같습니다.

  • 13. ㅡㅡ
    '15.1.18 10:14 PM (203.226.xxx.29) - 삭제된댓글

    노후보장 자식덕 나중에 자식으로 외로움 달래보려는
    게 더 이기적인거죠 2222222222

  • 14. 봄날
    '15.1.18 10:20 PM (110.8.xxx.11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예 없는 딩크들은 아이가 있는 행복을 모르니까 아예 그것에 대한 욕망이 없구요. 대신 아이가 없음으로 해서 얻는 이익이 이 사회에 너무 많으니 그걸 즐기는거예요.
    한국 사회는 아이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고, 태어남과 동시에 육아.보육. 한 아이당 2억들어간다는 교육비. 왕따나 사교육 문제 이런거를 아예 신경 안써도 되거든요.
    아이로 인한 즐거움을 포기하는 대신 인생의 다른 즐거움을 챙기는거죠.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에게 모든것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이를 싫어하고 짧은 인생 둘이서 신나게 즐기고 쓰고 여행다니다가, 아이에게 쓸 돈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여유있는 노후를 즐기고 싶어해요.
    둘이 합의하고 둘이 서로 변치 않게 사랑한다면 아이대신 즐길게 이 세상에는 너무 많죠.22222222222222

  • 15. ㅇㅇ
    '15.1.18 10:4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처럼 안가본 길이라 꿈꿔지는거 같아요

  • 16. ??
    '15.1.18 10:45 PM (124.199.xxx.79)

    댓글들 웃기네요 고독사 하는 노인들 90프로는 다 자식이 있어요 애들이 봉인들 뒤치닥거리 안해줘요

  • 17. 당근 부럽죠
    '15.1.18 10:52 PM (14.52.xxx.60)

    요새 젊은 사람들 용기있고 똘똘한 거 같아요

  • 18. 낳아 놓고 어째
    '15.1.18 11:36 PM (74.102.xxx.84)

    딩크 결심한 부부나 비혼 결심한 사람들은 아이 있는
    가정자체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예요. 불안하고 할게 없음. 노후야 자식있어도 기댈수 없죠. 죽을때 자식들 우르르 둘러 쌓고 있다고 뭐 대단하다구.혼자왔다 조용히 혼자 가는게 인생인데 인간이면 모두가 고독사하는 거죠.

  • 19. 착각하는 분들 계시네요.
    '15.1.19 4:29 AM (93.82.xxx.88)

    싱글이나 딩크나 본인 선택이면 다들 행복해요.
    불안하고 초조하고 허전하고 이런건 인간 보편적 감정이라 애가 있어도 없어도 결혼 해도 안해도 부자든 가난하든 다 느껴요.
    결혼했다고, 아이있다고 이상한 우월감으로 뭐 대단한 보험하나 들어 놓은 것처럼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 20. ...
    '15.1.19 9:57 AM (123.143.xxx.36) - 삭제된댓글

    딩크와 싱글이 많아지고 있으니 애 낳은 사람들도 점점 줄어드네요. 곧 반반이 될지도...
    저는 우리 자매들이랑 노는게 너무 좋아서 이게 왠 복이냐 하지만
    아이들이 없었어도 남편이랑 잘 지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어떤 삶의 형태건 행복은 멀지않은 곳에서 온다는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63 결혼체질 아닌사람은 진짜 2 ㄱㄱ 2015/01/18 1,518
457362 캐쉬 피에스타 혹시 해보셨나요? 혹시 2015/01/18 508
457361 애 낳고 전업하기 힘든 직종들 9 애정 2015/01/18 2,633
457360 오늘 산 패딩 인데요 6 패딩 2015/01/18 2,503
457359 언제부턴가 1 아휴 2015/01/18 428
457358 돈 말고 진짜 너무 뛰어나서 애 키우러 들어가기 어려운 분 없나.. 19 아니근데 2015/01/18 4,384
457357 남부 터미널 이용해보신 분 무인 발권기 있나요? 7 급해요 2015/01/18 2,454
457356 세월호278일) 278일째 안돌아오시는 아홉분들 ..꼭 만나기를.. 9 bluebe.. 2015/01/18 347
457355 코팩 넘 개운하네요....어떤 원리일까요? 5 .. 2015/01/18 5,958
457354 재미없을줄 알고 안봤다가 의외로 재미있었던 한국영화 7 다시한번 2015/01/18 3,078
457353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합격 원하시나요??? 1 지니휴니 2015/01/18 1,611
457352 66kg에서 54kg으로 감량했어요! 20 칙칙폭폭 2015/01/18 11,398
457351 애 낳았는데 직장은 왜 다니나요? 53 koap 2015/01/18 4,713
457350 혼다 어코드가 승차감이 안 좋나요? 9 .. 2015/01/18 6,556
457349 티비 사려고 하는데요~ 조언부탁드려요~~ .... 2015/01/18 308
457348 차 도색한 뒤에 차안에도 페인트냄새가 나는데요. 도색 2015/01/18 684
457347 택시가 뒤에서 박았어요 6 택시 2015/01/18 1,757
457346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7 아까 2015/01/18 10,659
457345 지금 개콘보고 있는데요, 4 .... 2015/01/18 1,621
457344 질문 있어요! 미용실에서 5 미용실 2015/01/18 956
457343 땅콩항공처럼 이미지 개판으로 광고되면 어떤손해가 있을까요..??.. 6 ,.. 2015/01/18 919
457342 박승호는 이제 다른 코너로 가던지 칼라를 바꿨으면 좋겠네요 6 참맛 2015/01/18 1,794
457341 이혼하고 싶네요 7 답답 2015/01/18 3,054
457340 오늘 집에서 머리 전체에 염색을 했는데요, 2 셀프염색 2015/01/18 1,543
457339 요즘 스카이 나와서 9급도 있어요 12 tri 2015/01/18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