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분양을 빙자한 인신매매?

또또맘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5-01-18 15:48:07

21세 여자조카한테 일어난 일인데 생각할수록 너무 무서워 조심 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지난주 목요일, 인터넷 애견카페를 통해 여자 조카가 애견 분양을 신청했나봐요.

오후쯤 전화가 왔고 조카가 집앞에서 강아지 분양해주러 왔다며 잠깐 나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들어온 조카가 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얘길하더랍니다.

전화 받고 나가보니 집앞에 어떤 깡마르고 분위기 좀 이상한 남자가 강아지를 한마리 안고 있더래요.

생각보다 커서 몇개월이냐 묻고, 꾀죄죄한거 같아 목욕 언제 시켰나 물어보니 어제 시켰다고, 근데 왜 이리 지저분하지? 했더니 그럼 같이 차를 타고 애견센터가서 목욕을 시키러 가자고 하더래요.

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차는 봉고차에 말투도 좀 조선족 말투비슷하고, 조카가 됐다하고 그냥 집으로 뛰어들어왔다네요.

얘길 듣고 보니 좀 이상해서.... 이상한거 맞죠?

 

세상이 하도 무서우니, 별 일이 다 있네요.

혹시나 같은 일 생기면 조심들 하시라고, 아이들한테도 꼭 일러주세요...

IP : 119.193.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4:45 PM (121.136.xxx.27)

    무서운 세상이네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 2.
    '15.1.18 5:06 PM (211.36.xxx.142)

    인신매매 혹은 장기밀매 맞을 기분이 들어요
    주변에라도 퍼뜨려야겠네요

  • 3. 조심조심
    '15.1.18 5:44 PM (119.70.xxx.139)

    동네마트에서 뭘 좀 사고 집에 오던 중 키가 무척 작고 말도 어눌하고 꾀죄죄한
    노인네 같은 남자가 저기 차에 좋은 모피 있다면서 구경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모피에 관심이 없던 터라 단숨에 거절하고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좀 위험하지 않았나 생각 들더군요

  • 4. 세상이 무서워
    '15.1.18 5:50 PM (116.123.xxx.237)

    길에서 말 걸면 무조건 피해요

  • 5. 저는 몇년전
    '15.1.18 6:09 PM (178.162.xxx.233)

    정지선에 차 세우고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웬 트럭이 밝은 표정으로 차창 열라고 하길래 열었더니
    트럭 뒤 컨테이너를 가리키며 좋은 해산물 있다고 구경하시래요.
    그래서 웬 잡상인인지, 예의바르게 싫다는 표시 하고 갈 길 갔는데요,
    그게 알고보니 아주 유명한 인신매매 수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컨테이너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그 해산물에 마취약 같은 걸 발라놓아
    신선한가 냄새 맡아보시라고 하는데 냄새 맡고 정신을 잃는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68 실리트압력솥^^ 첫세척어찌해야하나요? 2 실리트 2015/01/18 2,011
457167 태국 와코루? 여긴 왜 싼거예요? 9 오렌지 2015/01/18 5,919
457166 예쁜 카페 이름 9 ... 2015/01/18 9,589
457165 참 이런 경우도 있군요 1 타고나는게 .. 2015/01/18 687
457164 혹시 폭행신고(고소)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내생에봄날은.. 2015/01/18 2,094
457163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자인것같은 사람에게 굽신대고 좋은대우 해주는.. 9 !! 2015/01/18 2,942
457162 50대 사용 할 스마트폰 추천 10 눈사람 2015/01/18 1,681
457161 시누이 남편 생일도 챙겨야하나요 ? 14 시누이 2015/01/18 3,926
457160 미국 어린이집?에서 일했던 경험 daycare. 10 미국 2015/01/18 5,790
457159 허리디스크인데요 누워있어야하나요 1 2015/01/18 1,429
457158 미묘한 시기에 고장난 전셋집 보일러 4 보일러 2015/01/18 1,555
457157 체하는 거 왜 그럴까요? 4 체함 2015/01/18 1,199
457156 어린이집 문제의 핵심은 이거에요 9 어린이집문제.. 2015/01/18 1,685
457155 애견분양을 빙자한 인신매매? 5 또또맘 2015/01/18 1,425
457154 30대 대기업이 전체 근로자의 5% 밖에 안 되더라고요 2 깜짝 놀랐어.. 2015/01/18 1,418
457153 방콕이나 사이판 중에서 선택한다면? 3 여름해외여행.. 2015/01/18 1,896
457152 이수역 남성시장 정보도 공유할까요? 2 2015/01/18 3,358
457151 고등 기숙사에서 쓸 이불 사는데요 5 2015/01/18 2,013
457150 [속보] 인천의 다른 어린이집에서 또다시 폭행 발생 .ㄷㄷ 15 ㅇㅇ 2015/01/18 4,508
457149 상급학교 입학축하금 5 머니 2015/01/18 1,414
457148 백앙금 냉동 빠르게 해동하는법 없을까요? 3 아...앙금.. 2015/01/18 570
457147 구스이불 어디꺼사셨나요? 4 ... 2015/01/18 2,157
457146 이준구 교수 - 효율임금이론의 관점에서 본 어린이집 사건(펌.. 2 나그네 2015/01/18 784
457145 국그릇 밥그릇 어떤거 살까요? 3 2015/01/18 1,090
457144 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내부 정보 이용해 거액 챙겼나 이정재처제 2015/01/18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