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여자조카한테 일어난 일인데 생각할수록 너무 무서워 조심 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지난주 목요일, 인터넷 애견카페를 통해 여자 조카가 애견 분양을 신청했나봐요.
오후쯤 전화가 왔고 조카가 집앞에서 강아지 분양해주러 왔다며 잠깐 나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들어온 조카가 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얘길하더랍니다.
전화 받고 나가보니 집앞에 어떤 깡마르고 분위기 좀 이상한 남자가 강아지를 한마리 안고 있더래요.
생각보다 커서 몇개월이냐 묻고, 꾀죄죄한거 같아 목욕 언제 시켰나 물어보니 어제 시켰다고, 근데 왜 이리 지저분하지? 했더니 그럼 같이 차를 타고 애견센터가서 목욕을 시키러 가자고 하더래요.
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차는 봉고차에 말투도 좀 조선족 말투비슷하고, 조카가 됐다하고 그냥 집으로 뛰어들어왔다네요.
얘길 듣고 보니 좀 이상해서.... 이상한거 맞죠?
세상이 하도 무서우니, 별 일이 다 있네요.
혹시나 같은 일 생기면 조심들 하시라고, 아이들한테도 꼭 일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