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출부 소개 업체 상록 복지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0000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5-01-17 18:03:33

상록복지 라는 파출부 소개 업체 쓰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한달 전에 가입해서 아주머니를 두명 소개 받았어요 그런데 첫번째 오셨던 아주머니는 솔직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말을 쓰고 싶진 않네요 왜냐하면 그 사람이 그래도 악의는 없었거든요 근데 두번째로 소개 받으신 아주머니께서 이틀 오셨는데 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원래 제가 잘 외출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공교롭게도 아주머니께서 오신 이틀 다 약속이 있는 날이여서 외출을 했다는 점이 제 잘못이라면 잘못 같네요 첫날은 친정 어머니께서 오셨기에 아주머니께 저희 집 살림 하는 방식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일러드렸고 친정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인지 아주머니께서 일을 잘 해놓고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둘째날은 친정어머니도 안계셨고 제가 아기를 데리고 오전 11시 반에 외출을 했어요 그래도 9시부터 11시반까지 제가 다 설명을 드리고 외출했기에 모르시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지요

근데 집에 돌아왔더니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아이 장난감 방은 아예 손도 안대서  장난감들로 가득 차서 아예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저희 큰 애가 놀려고 들어갔다가 갇혀서 못 나와서 제가 꺼내주었을 정도예요  화장실도 치웠다는데 화장실에 머리카락과 체모들이 여러개가 막 떨어져 있고 음식물도 있고요

젖병은 소독기에 들어가있지 않고 식탁에 바구니에 막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아주머니왈 어차피 젖병은 쓸꺼니까 소독기에 안 넣었대요 소독기에 젖병이  가득차서 넣을 데가 없다면서요 근데 제가 외출하느라 젖병을 다 챙겨 가지고 나와서 소독기 안은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사실 젖병도 제가 전날 밤에 다 닦아놓아서 닦을게 두개밖에 없었어요 빨대컵의 빨대 하나랑요

젤 기가 막혔떤 것은 세탁기 안에서 걸레가 빙빙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발매트도 절대 세탁기에 안 돌리고 왁스에 하루 담궜다가 손 빨래 한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세탁기 내부에 먼지 끼고 이물질 끼는 거 싫다고 매우 여러번 말씀 드렸어요 정말 기분 안 상하시게 조심스럽게 여러번요 근데 정말 너무 화가 났지만 그래도 계속 오실 아주머니기에  기분 상하게 하면 안될 거 같아서 그냥 물어보기만 했어요 아이 방은 치우신 거예요 그랬떠니 월욜에   와서 치울거니까 그냥 냅둔 거래요

다림질 하시고 나서는 다리미에 아이가 데일까봐 식탁위에 두고 가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 식탁 원목 식탁인데 굳이 그걸 거기 두고 가셔야 했는지 참.... 그래도 뭐 그건 별거 아니지요 안방 구석에는  제가 입고 벗어놓은 바지가 그대로 막 쑤셔 박혀 있고... 그저께 시댁에서 시어머니 살림 도와주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설거지도 다 해놓고 가셔서 설거지도 없고 빨래도 별로 없었고 큰애는 어린이집 가고 없었고 저랑 작은애도 없어서 일하기도 수월했을텐데 도대체 뭘 하신 건지..  참고로 저희 집은 실평수 17평이라서요 정말 작아서요 제가 혼자 치워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청소기로 온 집안 다 돌려도 20분 안 걸리고요 바닥도 20분 안 걸려서 다 닦아요 책꽂이에는 책 말고 아이 장난감을 막 쑤셔 넣듯이 꽂아놓고 가셨고 아이 빨대 컵의 빨대가 하나 닦을게 있었는게 그냥 싱크대에 널부러져있었고...

아주머니가 가시고 나서 너무 자꾸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서 문자도 드리고 통화도 했는데 끝까지 저더러 같은 말만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일당 안 주면 안된다고요 돈 달란 말만 하네요

그리고  소개업체인 상록 복지는 전화 할때마다 상담 하는 아주머니가 매번 귀찮다는 식이예요 빨리끊으라는 식이예요 그어제 너무 기분이 안 조아서전화했떠니  역시나 이번에도 빨리 끊으라는 식이예요 자세한 내용은 듣지도 않고요 그래서 문자를 남겼더니 오늘 오후에서야 문자가 오네요 새 아줌마 보내준다구요 근데 그래도 제가 당한 일은 말해야 할 것 같아섲 전화했떠니 자기 지금 운동 중이라며 신경질난 목소리로 들으려고 하지도 않네요

가입비10만원이 너무 아까워요 절대 여기서 소개 받지 마세요 여기서 소개 받아서 아줌마 잘 만난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소개 업체면 당연히 가입한 고객이랑 최소한의 통화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어제부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여기에다가 글이라도 남겨야 덜 억울할 거 같아요

IP : 203.170.xxx.20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911 원룸 계약만료 전에 나가보신 분들 도움좀 주세요.... 주위에 .. 4 런천미트 2015/01/17 1,214
    456910 6월 20일 이후 캐나다 가려는데요 2 항공권 2015/01/17 729
    456909 파출부 소개 업체 상록 복지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0000 2015/01/17 1,113
    456908 시댁가기 귀찮다 7 아웅 2015/01/17 2,273
    456907 부산 괜찮은 미용실 추천바래요^^ 5 82쿡스 2015/01/17 1,921
    456906 약대 가려면 전적대 어느 정도여야하나요? 13 저도 입.. 2015/01/17 23,218
    456905 열등감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한 것 같아요. 13 In. 2015/01/17 12,229
    456904 정녕 자식을 객관적으로 볼수 없나요? 12 ㅁㄴㅇ 2015/01/17 2,805
    456903 인하공대 7 고민맘 2015/01/17 2,180
    456902 기분나쁜 택시아저씨 2 dddddd.. 2015/01/17 1,101
    456901 가정어린이집 교사에요. 11 현직 2015/01/17 3,204
    456900 자꾸 주치의샘 생각이 나요 8 퍼니 2015/01/17 2,978
    456899 도시가스요금 폭탄 맞았어요 10 억울해 2015/01/17 5,568
    456898 문재인 대선패배에 대한 김경협(문지기의원)의 트윗 패기 129 이건아닌듯 2015/01/17 2,712
    456897 그놈의 저장합니다. 12 너무하네요 2015/01/17 2,616
    456896 판사가 꿈인 아이에게 자꾸 간호대가라고 50 ... 2015/01/17 7,240
    456895 시장에 들어온지 5분만에 가방 분실 6 ㅇㅇㅇ 2015/01/17 2,963
    456894 아이들 부르는 애칭 있으신가요 12 2015/01/17 4,368
    456893 악~~ 무도결방 7 ㅎ.ㅎ 2015/01/17 2,005
    456892 전업주부가 어린이집에 아이 보낸경우 아이들에게 이득되는거 있나요.. 49 진짜궁금 2015/01/17 6,182
    456891 전업이 뭔 동네북도 아니고.. 8 허 참.. 2015/01/17 1,375
    456890 여자나이40넘으면 정말 남자만나기 20 ww 2015/01/17 29,000
    456889 3살을 어린이집에보내는데 9 주변에 2015/01/17 1,361
    456888 공인인증서없으면 아파트 청약 못하나요..? 3 궁금.. 2015/01/17 1,887
    456887 미술월간지 구독을 권유받았는데요 4 문의드려요 2015/01/17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