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부고발자가 재입사 하려는 거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애매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5-01-17 14:42:21
쉽게 표현하자니, 그렇다는 거고요.

뭐 거창한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개인간 감정때문에 투서 넣고 퇴사한 경우였어요.

당시 분위기는 가장 호의적 의견이 둘 다 똑같다...였고요.
그렇게까지 할 거 있었냐며 퇴사자 탓하는 쪽에 실은 더 무게가 실렸던 상황이었어요.

투서 내용이 정말 사사롭기 짝이 없었고, 공익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라 더 그랬던 듯 싶어요.

성품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스타일들이었고, 업무능력은 두 사람 다 좋은 편이었고요.

아무튼 투서 속 인물에게 징계없이 사건이 종결됐고, 심적 압박이었는지 그 사람도 이년쯤 더 근무하다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력직 모집을 하는데, 그 투서 넣었던 사람이 다시 지원을 했다네요.

조직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건 자명한데, 솔직히 만약 저같으면 다시 그 회사 갈 생각 못할 듯 싶거든요.

아니, 만약 정의구현을 했다고 저혼자 정신승리하고 있는 경우라 가정하더라도 기분 나빠서라도 그 쪽은 쳐다도 안 볼 듯 해요.

아니면, 이런 일들이 가끔 있는 일이기도 한 지...
제가 세상을 아직도 잘 모르는 건 지...
헷갈립니다.
IP : 119.14.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7 2:46 PM (58.152.xxx.223)

    멘탈이 상식수준을 벗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하려고 드는게 바보짓입니다.

  • 2. ...
    '15.1.17 2:56 PM (124.58.xxx.33)

    개인적인 생각은 직원두명이 개인적으로 싸우고, 본인 분에 못이긴 한명은 투서라는 명목으로 한명을 상부에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꼬지르고 회사다니기 애매하니까 퇴사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그 눈에 가시같던 사람이 회사안다닌다는 소식을 듣고는 때는 이때다 하고 지원한 꼴인듯. 정말 자기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스타일이라, 제가 인사권자라고 하더라도 절대 뽑을일 없을듯 싶네요.

  • 3.
    '15.1.17 4:08 PM (110.70.xxx.126)

    이건 내부 고발자가 아니잖아요.
    내부 고발자란 더 큰 공익을.위하거나 회사의 비리를.양심에 따라 선택한 행위인데 아무나 내부고발자라고 하면 진짜 양심으로 소신있게 행동한 분들까지 이상하게 보이겠어요

  • 4. ...
    '15.1.17 4:34 PM (203.226.xxx.124)

    이건 내부고발자가 아닌데요
    위에서 다른 글 읽고내려 왔는데..

  • 5. 이건
    '15.1.17 7:17 PM (178.190.xxx.28)

    내부고발이 아니라 진상인거죠. 둘이 싸우고 제일 비열한 방법으로 엿먹이고 나간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859 중견기업 운영하면 잘사는건가요?? 6 2015/09/07 1,868
479858 i 발음이 어려워요 3 영어초보 2015/09/07 831
479857 “해상 1시간 내 구조”는 헛말…세월호 후 달라진 건 없었다 4 세우실 2015/09/07 1,074
479856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잘 지내려면... 2 평화 2015/09/07 1,660
479855 단독 주택 리모델링 조언좀 주세요 8 방울어뭉 2015/09/07 3,352
479854 스팸등록하면 전화도 안울리나요? 2 접근금지 2015/09/07 1,325
479853 미국 MBA다녀오신분들 질문드립니다 7 오호라81 2015/09/07 2,827
479852 유럽난민 궁금해서 파파이스 들어봤는데 6 어젯밤 2015/09/07 2,482
479851 통영 아파트 알려주세요 4 궁금 2015/09/07 1,807
479850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면 별 안주나요?? 3 ^^ 2015/09/07 3,865
479849 마늘까기의 신세계^^-저스트 쉐킷 쉐킷~ 7 마사 2015/09/07 3,591
479848 보이는거하고 참 많이 다른 제 사이즈요... 3 궁금궁금3 2015/09/07 939
479847 햇빛을 포기한 집 얼마면... 21 이정도 2015/09/07 4,190
479846 전자랜지 제일 작은 거 써보신 분... 2 혹시 2015/09/07 960
479845 우쿨렐레 배워보신 분께 질문 드려요~ 4 아기엄마 2015/09/07 1,375
479844 50대 초반 남편 스파크 사자네요.어쩔까요? 14 0 2015/09/07 4,344
479843 초등여아 옷 추천부탁해요 1 175 2015/09/07 1,326
479842 증권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면 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0 우히히 2015/09/07 3,782
479841 감자 싹난거요 2 감자싹 2015/09/07 1,086
479840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한데 어떡하죠.T.T 10 ajimae.. 2015/09/07 2,493
479839 윤은혜 의상표절 뻔뻔해요 24 손님 2015/09/07 17,359
479838 삼십대중반 기혼여성 - 직종 바꾸고싶어요.. 미래걱정 2015/09/07 920
479837 밤샌 설사로 체력이 바닥입니다. 4 ... 2015/09/07 1,266
479836 밑에집에서 올라왔어요.. 12 설득 2015/09/07 4,850
479835 아기키워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6 초보엄마 2015/09/0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