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에 남편이 술 취해 문 밖에서 자고 있던다던 사람인데요
전화 안 받아요..
마지막 통화 장소가 집에서 멀지 않았구요.
사실 행방을 알 수 없어요..
문 앞에서 술 취해 잔 이후 반성했는지
두어번 적게 먹고 들어오더니 오늘 또 그러네요..
저 이대로 속 끓이며 살아야 하나요?
1. HHSS
'15.1.17 12:57 AM (119.119.xxx.232)또 만나니 반가워요. ㅠㅠ
남편분 어디 가셨을까요?
우선은 찾는게 먼저같은데..
(전번에 카메라로 찍어두라 했던 오지라퍼예요)2. ...
'15.1.17 12:58 AM (182.210.xxx.52)이건 정말 방법 없는데..
스스로가 술먹고 밖에서 자다가 한번 시껍해봐야 다시는 안그러는데
원글님 남편분은 아직 시껍한적은 없나봐요..
뭐 좀 야매같은 방법이 있긴한데..... 쩝3. 아~
'15.1.17 12:59 AM (14.39.xxx.175)휴대폰 위치추적 꼭 해놓으시길...
여름이면 괜찮은데 지금 겨울이라...4. 으이구
'15.1.17 1:03 AM (222.108.xxx.64) - 삭제된댓글남편 분 술버릇을 어쩐대요.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만 속 끓이지.
내 신랑도 아닌데 등짝 스매싱 날려주고 싶네요.5. 오늘은 이불이 아니라
'15.1.17 1:04 AM (58.143.xxx.76)남에 집 앞 좀 살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체 왜 그러신데요. 편안한 안방놔두고요.
진짜 식겁하게 해야하나? 방법은?
이불덮어 쥐어패놓아 밖에서 자다간 골로갈 수 있겠구나
해둬야 할까요? 진짜 꽁꽁 얼어버리는 날임 어쩌시려고 ㅠ6. 에효
'15.1.17 1:06 AM (112.150.xxx.63)반가우면 안되는데...
오늘밤 많이 추워서 밖에서 잠들면 안될텐데..
어쩌나요ㅜㅜ
이런걸로 경찰에 순찰 부탁하면 안되려나요.
경찰아저씨들 죄송해요7. 남자분이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15.1.17 1:22 AM (175.195.xxx.86)연말쯤 되어서 30대로 보이는 여자가 술에 완전히 만취가 되어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인사불성인데 퇴근하는 저희 부부를 덮칠뻔한 적도 있었어요.
술냄새가 진짜 절어서 거의 바닥에 패대기쳐지는 정도였는데 너무 많이 당황한 아지매가 황급히 와서 부축해 간 일도 있었어요.
작년엔 만취 만취 대만취한 30대초반 여자가 걸음을 갈지자로 걸으면서 휘청거리며 아파트 입구로 들어오길래 다칠까 싶어서 유심히 지켜보니까 계단에 고꾸라지면서 손에 상처가 생겼어요.
뭔가 심상치가 않았지요. 그때가 낮1시인데 그정도로 만취한거라 이상 상황으로 느꼈어요.
당황한 경비아저씨가 나와서 일어나라고 재촉하더군요.
제가 다친것 같다고 손바닥에서 피가 난다고 몇층 몇호 사느냐 물었거든요.
아무래도 집에 데려다 줘야 할것 같다서..... 그랬더니 됐다고 황급히 엘레베이터에 테우고 어린애마냥 가라고 하고 정리했어요. 집을 제대로 찾을수있을지도 모르겠더군요.
경비아저씨 말로는 약간 이상한 아가씨랬다가 시어머니와 산다 했다가 오락가락 했어요.
술 취해서 경찰서가서도 몇번 데려왔다고 완전 모자란 사람 대하듯 그리 대하더군요.
요즘 하도 이상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니까 혹시 학대라도 받아서 대낮에 만취한건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집에 찾아 들어갔겠죠.
남자분이면 그래도 다행이에요. 지갑 관리 잘하세요. 원글님 남편같은분이 지갑 숱하게 잃어버리고 휴대폰도 마찬가지니까요. 영상찍어서 상태를 본인에게 확인시키든가. 자신이 깨닫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더라구여.8. 여름도 아니고
'15.1.17 7:49 AM (118.36.xxx.25)겨울에 아휴.
고생이 많으시네요.
이 험한 세상에.9. 원글이
'15.1.17 4:24 PM (211.36.xxx.43)휴웃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남편은 새벽에 들어왔구요..
다행히 만취로 쓰러진 상태는 아니었고 두발로 들어왔네요.
야매같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속 끓이느니 무슨 방법이라도 써 보고 싶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