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왱알왱알 깡패 고양이

...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5-01-16 22:42:53
날이 좀 추워서 방에 불을 때니 고양이가 신났습니다. 제 옆에 앉아 왱알왱알거리면서 이쁜 척을 합니다. 

저는 일이 하기 싫어서 마구 미루고 있습니다. 금방 할 수 있는 일인데 처음 하는 일은 늘 심리적 저항이 더 큽니다. 왜 그런 진 모르겠지만요.

뭐가 더 행복한 길인지 알 수 없을 때는 어쩌나요? 선택은 참 어렵군요. 한편으론 의미있는 일을 하자 싶지만 또 한편으로 마음을 가볍게 하고 돈도 벌고 싶으니. 

고양이는 아마 집사가 돈을 따라가서 캔이나 좀 더 날라다 주길 바라겠지요?
IP : 61.72.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11:03 PM (1.241.xxx.219)

    돈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캔은 집사의 손에서 저절로 열리는 열매로 알고 있을걸요. 우리냥이는 때때로 제 손을 땟지 하고 갑니다. 그때 그 캔이 아니야. 캔도 비싼거만 드세요.

  • 2. 맞아요 ㅋㅋ
    '15.1.16 11:16 PM (115.93.xxx.59)

    제일 비싼 캔은 어찌 그리 잘아는지
    어릴때 사료만 먹기에
    아이고 이런 효묘(효녀 고양이)가 있나 칭찬해준거 다 취소할까봐요 ㅋㅋ

  • 3. ....
    '15.1.16 11:17 PM (61.72.xxx.169)

    제가 아침에 나갈 때마다, 가서 쥐돌이 사냥하고 돈벌어와야 밥을 사서 우리가 먹고 살 수 있다고 세뇌를 하곤 했는데, 역시 그는 모르겠지요? ㅜㅜ

  • 4. ...
    '15.1.16 11:18 PM (61.72.xxx.169)

    쿠팡인가에서 가끔 캔 세일하곤 해서 아주 싸던데, 저는 그런 것 쟁여놓고 먹어요. 처방 사료와 세일 캔으로 연명하는 우리 깡패.

  • 5. ...
    '15.1.16 11:25 PM (61.72.xxx.169)

    바보 깡패, 지금 우다다 하다가 방문에 발가락 찧고서 아오옹. 하고 울었어요 ㅋㅋㅋㅋ

  • 6. 고든콜
    '15.1.17 2:29 PM (14.40.xxx.104)

    냥이들은 집사에게 많은걸 바라지 않죠.. 그저 맘마랑 간식, 애정만 주면 너무 행복해하고 집사를 사랑해줘요~ 별 능력없는 제가 적어도 얘네들 한평생은 행복하고 안락하게 지켜줄수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저도 행복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01 화가 나면 물건을 부쉬는 남편 51 밤샜어요 2015/08/11 7,905
471300 부산 구포 강아지를 찾습니다. 1 대신 2015/08/11 1,108
471299 국어 질문 - –을 줄', '–을지' 표현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11 pupu 2015/08/11 1,239
471298 동영상프로그램 업데이트 좀 여쭤요 2 잘몰라서 2015/08/11 699
471297 기정떡 보관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2015/08/11 4,355
471296 가을이 왔어요! 왔어요 2015/08/11 1,328
471295 의도치않게 셋째나 넷째가 생기면 무조건 낳으실건가요? 9 ... 2015/08/11 4,968
471294 비가 막 내리는 소리를 듣고 싶으시면 13 새벽2 2015/08/11 2,812
471293 컷코 집에서 제품설명 3 얼마 2015/08/11 1,951
471292 저희 새언닌 왜이렇게 착한걸까요 6 . 2015/08/11 4,626
471291 살랑해서 방금 창문 닫았어요 남쪽 2015/08/11 755
471290 스파게티면과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5 오렌지 2015/08/11 2,981
471289 이틀밤 콘도에서 잘 때 이불교체 요구 가능한가요? 7 콘도 2015/08/11 2,288
471288 편지봉투와 화장솜이 많은데 어디에 쓰면 2 운야 2015/08/11 664
471287 작년보다 더 더운데 방송에서 전기부족 얘기가 없네요? 6 더 더운데 2015/08/11 2,079
471286 1976년 용띠분들 중 아직 미혼이신 분 계세요? 21 1976 2015/08/11 5,235
471285 사주에서 배우자복 약하다는 말 들으신분? 13 ... 2015/08/11 13,110
471284 남편하고는 옷 사러 가는게 아닌 거 같아요. 5 속쓰림 2015/08/11 2,140
471283 45에 폐경은 빠르지않나요. 10 2015/08/11 6,294
471282 오 나의~~ 이 드라마 5 파란 2015/08/11 1,913
471281 광희는 몇키로 일까요.. 8 부럽네 2015/08/11 3,932
471280 우리나라 성추행, 성폭행을 학교에서 가르쳤네요 참맛 2015/08/11 672
471279 군대가는 조카 9 문의 2015/08/10 3,326
471278 따뜻한 친정엄마가 있는분은 행복하시죠? 19 이겨내는법 2015/08/10 6,498
471277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가요? 7 몸치녀 2015/08/10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