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가 린나이 가스레인지에 손을 다치셨어요

탭횽 조회수 : 3,492
작성일 : 2015-01-15 19:15:38


린나이 가스레인지 RTR-Q210


어머니께서 2014.11.20일 오전6시경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기 위해 보니 가스레인지 아랫부분에 국물자국이 있기에 닦으려고

손을 넣고 스윽 지나치는 순간 마치 정육점에서 고기썰리듯이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이 1/3가량 잘리면서
사방으로 피가튀고 지혈이 불가할정도로
과다출혈되고 쇼크로 인해 심장이 멎을듯해 쓰러지셨습니다.

집에 혼자계셨기 때문에 겨우 119에 신고하여 구급차에 실려
청구 성심병원 응급실에서

약지손가락을 10바늘 꿰매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린나이에서 제작한 가스레인지 아랫부분
마감처리가 안되어 있어 마치 칼날을 세워놓은듯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어머니의 손가락을 절단할뻔한 사고였습니다.
오른손이라 아무일도 못하고 통증으로
불면증에 시달리셨고 과다출혈로 생사의 위기가
오고간 사고를 당하고 나니 그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으셨습니다.
실밥을 풀고 의사선생님께서 상처가 깊어서
통증이 매우 오래갈것이라고 말씀을 듣고 많이 우셨습니다.


곧 린나이에 사고를 알렸더니 직원두분이 방문하여
 경과를 듣고 다시연락하겠다며 돌아간뒤
저녁에 의정부CT장이 와서
모든 과정을 설명듣고 사진을 찍고 본사에 가서
보고하여 연락드리겠다며

업체로서는 가스레인지 아래부분까지는 책임이 없고
소바자의 과실이라며
그저 도의적 책임정도이니

치료받은 진료영수증을 잘 보관하였다가 실밥풀고
 치료가 끝나면 다시 연락하라며 돌아갔습니다.

 


이후 린나이에 실밥풀었다고 경과보고를 하였더니
본사에서도 이문제로 대책회의를 했는데
소비자과실로 결론이 났고 따라서 아무런 보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약간의 치료비지원정도를 예상하셨으나 이후 돌연 태도가 돌변하여 마치 블랙컨슈머 자해공갈단 취급하는 린나이직원에게도 매우 상처받으셨다고 합니다.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맞벌이하는 언니를 대신해 3살 남자쌍둥이 조카를 돌봐주고 계시는 데 다친 손에 물이들어갈까 비닐장갑과 면장갑을 같이끼고 아픈손으로 쌍둥이를 돌봐주시고 가사노동을 하셨습니다.이렇게 육아와 가사노동이 많은 분께서 일부러 손을 다칠리가 있겠습니까. 안전마감을 제대로 하지않은 제품에 손을 다치고 자비로 치료한 치료비를 청구하는것이 블랙컨슈머 입니까? )


린나이 업체는 제품의 마감처리가 위험하게 되어
 소비자가 큰 상해를 입었으니
마땅히 피해보상을 해주고 위험한 해당제품을
리콜하거나 단종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머니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앞으로
이 가스레인지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저희 어머니와 같은 일을 또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지 않겠습니까.

 


린나이의 처사는 가스레인지의
구조적결함도 인정하지 않고
소비자의 안전또한 기만하는 행태입니다.
너무나 괘씸하여 린나이와의 변호사소송까지
생각해 보았으나 현재상해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소송을 진행할 기력조차 없으시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혹시 동일모델 사용하시는 분들 아랫부분 닦으실때 손 조심하세요

(줌인아웃에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IP : 203.152.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5.1.15 7:18 PM (121.150.xxx.227)

    끔찍하네요~~

  • 2. 저는
    '15.1.15 7:19 PM (175.121.xxx.84)

    엘지냉장고 상하형이 좀 그렇더라구요
    저라면 다시한번 린나이츠꽈 얘기하겠어요
    그래서 이메일이나 전화 녹으무할거예애
    그리고 ytn 같은곳에 제보할거예요 공중파는 뉴스나오기가 어렵더라구요
    소비자과실ㅇ라기보다
    마감불충분? 같군요

  • 3. 무라도 손가락 크기로
    '15.1.15 7:19 PM (58.143.xxx.76)

    썰어 동영상 유투브로 내보내면 명예훼손 운운할건가?
    요즘 기업들 이상해요. 소비자 갈수록 안하무인
    안전마감 당연하죠. 그 손가락 아물면 깊어서 희게 자국 남
    을거예요. 린나이 비호감이네요.

  • 4. 참맛
    '15.1.15 7:23 PM (59.25.xxx.129)

    어이구 섬득해서 다 읽지도 못하겠네요.
    소비자보호원에 알려야 하는 사건 아닌가요?

    그리고 사용기에서 모델을 밝히고, 부상 사진을 공개해도 공익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 5. 저는
    '15.1.15 7:26 PM (175.121.xxx.84)

    동양매지구가스렌지가 화구가ㅜ너무커서 불꽃이 다 튀어나오거든요
    회사측에서는 반응도ㅜ없고
    그릇들을 바꾸라고
    기업들 물건이상하게 만들어요

  • 6. ...
    '15.1.15 7:26 PM (211.177.xxx.54)

    175님..제가 lg상하형 쓰는데...위험한가요??? 미리 조심할려고 그러니 꼭 알려주세요...

  • 7. 저는
    '15.1.15 7:28 PM (175.121.xxx.84)

    저 정도로 위험하지누않지만
    맨손으로 하면 하단부분이나
    마감재부분이ㅜ매끄럽지ㅜ않아요
    몇번 살짝 긁히고 장갑끼고해요
    마감으루너무 거칠게 하더라구요

  • 8. ....
    '15.1.15 7:31 PM (211.177.xxx.54)

    이건 다른사람도 조심해야 되니까 기사회 됐음 좋겠어요.... 어디 무서워서 살겠어요..

  • 9. 일단
    '15.1.15 7:39 PM (112.144.xxx.66)

    다치신 어머니부터 치료하시고 차근히 소송을 진행하세요

  • 10. ...
    '15.1.15 8:27 PM (1.233.xxx.23)

    기자나 언론사에 제보하세요.
    많은사람들이 알수 있어야죠.

  • 11. ..
    '15.1.15 8:2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빌트인 인가요 가스렌지가 그런가봐요
    엘지 가스렌지 as 신청했는데 기사가 와서 가스렌지 들어내더니
    이물질 청소하라고 하면서 손조심하라고 주의주더군요
    본인도 전에 크게 손을 베인적있다면서요
    가스렌지 마감처리를 날카롭게 하나봐요
    왜그렇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죠
    베테랑 기사가 손다칠 정도의 날카로움이라니요

  • 12. ...
    '15.1.15 9:06 PM (116.123.xxx.237)

    그 정도면 변호사 구해서 고소해야 하는거ㅜ아닌가요

  • 13. 탭횽
    '15.1.16 2:34 PM (110.70.xxx.64)

    위로의 말씀들 감사해요~이사가 입주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사고를 당해서 어머니가 혼자서 119실려갔다가 지리를 몰라 올때는 택시를 타고 오셨다네요ㅠ트라우마가 생기셔서 지금은 날카로와보이는 모든 모서리각은 무서워 만지지도 못하세요 나이드셔서 마음도 많이 약해지시고ㅠ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올렸어요~ 타사이트에도 퍼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34 베이징 왔는데 한자모르니 버스타기도 지하철도 무서워요 11 jkkl 2015/06/27 2,096
459333 맞벌이는 안된다며 여자 학벌로 맘에 안들어 하시는 시엄니 14 토닥토닥 2015/06/27 6,014
459332 라천 오늘 유희열이 하루만 진행해요. 2 닉네임 2015/06/27 1,190
459331 아삭이 고추가 갑자기 많이 생겼어요. 7 오이고추 2015/06/27 1,635
459330 게시글 지나간것좀 찾아주세요.. 3 ㅇㅇ 2015/06/27 525
459329 30년 영어강사의 노하우 -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영어 .. 309 yawol 2015/06/27 31,083
459328 세모자 사건을 접하고나서... 7 아이사랑 2015/06/26 2,091
459327 이상황 뭔가요? (남편보여줄거에요) 18 트리트리 2015/06/26 5,451
459326 어깨 회전근 파열 치료받으신 분 계신가요? 5 어깨 2015/06/26 2,352
459325 7살 딸 아이..저는 어찌해야될까요. 27 우울 2015/06/26 12,046
459324 세월호, 풀리지 않는 의문 총정리 5 ... 2015/06/26 1,375
459323 도라지청이 약효를 발휘하나봐요? 13 인후통 2015/06/26 5,361
459322 지워글들중 영어반드시 외울것들 찾아요 6 지워진글 2015/06/26 1,286
459321 찌게 하나를 여럿이서 먹을때.. 1 .... 2015/06/26 1,036
459320 보아.오늘도.ㅠㅠ 22 .... 2015/06/26 13,126
459319 에어컨사고싶어요 어떻게 사면 젤 쌀까요? 3 돈없는데 2015/06/26 1,491
459318 오렌지 마말레이드 1 드라마 2015/06/26 911
459317 게시판 없어진 글 중에 코딩 2015/06/26 516
459316 말레이시아 여행가는데 꼭 사올것, 여행할 곳? 7 휴가 2015/06/26 4,265
459315 세월호의 기적을 위한 지리산 기도단 두 곳 지리산 2015/06/26 463
459314 후방카메라 사려고 하는데요 주차잘하고싶.. 2015/06/26 667
459313 유리물병 산산조각났어요(급질) 14 , 2015/06/26 2,274
459312 걷기운동 오래하신분들 질문요~~ 1 고민 2015/06/26 1,704
459311 내일부터 버스전철비 2번 연달아 올린 최초의 서울시장 박원순 14 그것도많이 2015/06/26 2,872
459310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 5회 후 한 달이 지났는데.. 3 여름이 오는.. 2015/06/26 18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