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폰이 고장났는데요.

세입자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5-01-15 18:18:41

이 집에 전세 들어온지는 1년 반 좀 안되었어요. 이번 초가을에 만기구요. 가능하면 쭉 이사안가고 살았으면 해요. 전세금 올려달라는대로 올려주더래도 이사가 지긋지긋해서요. 어차피 지역이 아예 다른 곳이라, 집주인이 들어올일은 없고 매매 자체가 죽은 곳이라 아마 별 문제 없으면 재계약할거 같긴 해요.

 

원래 이사올때부터 인터폰이 약간 오락가락 하긴 했어요. 통화음이 안들리고 화면만 되는 상태였거든요. 경비실과 통화는 그쪽 소리는 들리는데 저희가 하는 소리는 안가고..방문한 사람들이 초인종누르면 화면은 보이는데 밖에서 뭐라하는지 거의 안들리고.

근데 방문할 사람은 택배아저씨뿐이고, 경비실과 할말도 거의 없고 있으면 그냥 나가서 걸어가면 그만이다 싶어서 딱히 불편할거 없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쓰고 있었거든요.

당시 집주인분께 이거 좀 고쳐달라는 말도 안했구요. 인터폰 자체를 쓸일이 거의 없어서 잘 안되는 것도 이사하고 이삼주 지난 나중에나 알았기도 하고, 알아도 별 불편 못느껴서 아무 생각 없었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예 화면 자체가 나가있고(터치스크린), 딱딱딱 작은 소음만 계속 들리는 상태가 되어있네요. 이 동네가 좀 습한 동네라, 이런 고장이 좀 있긴 한가봐요. 관리실에서 얘기하는 거 들으니..

 

그런데, as신청하면서 물으니, 출장비 만오천원에 수리비는 고장상태따라서 적으면 몇만원이지만 많아지면 십몇만원에서 이십만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 하네요.

 

몇만원 나오면 저희가 그냥 고쳐살려했는데 막상 20만원정도 나오면 그건 좀 너무 비싸게 나오는 거 같아서..

 

이럴 경우 집주인분께 얘기해봐도 되는 문제인가요?

 

저희도 세를 주고 있는데, 저희는 무슨 문제 있다고 전화 오면 수리하시라하고 계좌입금해드리는 편이긴 한데...인터폰의 경우랑은 아예 다른 문제들이었어서요. 수전 바꾸거나, 실리콘 마감 다시 손보거나..하는 일이어서 한꺼번에 수리하시라 하고 돈 보내드렸었어요.

 

좀 고가의 인터폰수리같은 경우엔 어떻게들 하시는 편이신지요?

 

반반정도 부담해주십사 하면 괜찮은지..아니면 어느 한쪽이 다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112.172.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치
    '15.1.15 6:50 PM (14.32.xxx.222)

    아뎁터가 나가면 그렇다네요.
    지난달 저희는 5만5천원 주고 고쳤는데요 .
    그거 유효기간 지나면 바꿔줘야하는거라고 주인이 하는거라고 as맨이 말해주고 갔어요.
    전기자동차단장치도 유효기간 지나면 주인이 고쳐주는 가라고 합니다.
    말하기 껄끄러우시면 부동산 통해서 말하세요.
    저는 바로 주인이 as맨이 불러주큰 계좌로 보내주었습니다.

  • 2. ...
    '15.1.15 7:28 PM (125.31.xxx.66)

    수리기사가 사용자 부주의가 아니라 노후되서 그렇다고 주인에게 얘기해줘야 설득이 쉬워요.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수리기사랑 집주인이랑 통화연결해드리고요.
    집주인이 나몰라라 하면...아쉬운대로 골라서 달아야죠..
    진상 집주인 만나면 세입자가 고장냈다고, 똑같은 걸로 달아내라고 난리칠수도 있어요.

    저희는 이사 올때부터 인터폰이 아예 없어서 그건 주인이 해준다고 먼저 그랬는데
    달아 놓은 것을 보니 화면이 없이 소리만 들리는 걸로 해놔서 몹시 불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17 공단한복 울코스 세탁해도 되나요? 1 wow 2015/09/16 1,640
482316 45세인데 생리양이 너무 많아졌어요.. 6 노화는 슬프.. 2015/09/16 8,141
482315 ˝이사해도 전입신고 못 해˝…오늘만 사는 그알 PD? 2 세우실 2015/09/16 1,731
482314 옆사람 때리면서 웃는거 누가 유행시켰나요? 7 ... 2015/09/16 1,866
482313 치과의사들은 강창용 원장 엄청 싫어할듯하네요 ㅎㅎ 3 sbs스페셜.. 2015/09/16 6,962
482312 근종있으면...피곤한가요? 5 근종 2015/09/16 3,077
482311 제수용 생선중에서... 4 생선 2015/09/16 1,050
482310 택배가 사라진 경우 누가 책임지나요? 7 ... 2015/09/16 1,607
482309 영어는 학원 수학은 과외인가요? 2 망설임 2015/09/16 1,263
482308 주식 궁금해요 1 .. 2015/09/16 1,085
482307 자녀장려금 탈락됐어요.....ㅠㅠ 12 ㅡㅡ 2015/09/16 6,303
482306 [KBS 생로병사의 비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비만가족을 찾습.. 1 이승희 2015/09/16 1,728
482305 냉장고를 부탁해 .. 김소희 셰프 한번 나왔으면 3 김소희셒 2015/09/16 1,972
482304 친환경 페인트 사서 직접 해보신 분 계신지요? 10 ... 2015/09/16 3,080
482303 모공관리...진짜 어떻게하나요? 10 ff 2015/09/16 6,482
482302 ˝남양유업, 상생 약속 해놓고 보상 증거 삭제˝ 6 세우실 2015/09/16 701
482301 용인수지 월요일 오전 GMP 스터디 모임 멤버 구해요 1 파도랑 2015/09/16 1,562
482300 요즘 밤에 잘때 춥지않으세요? 10 ㅗㅕ 2015/09/16 1,799
482299 남편은 에고이스트 2 에구 2015/09/16 2,507
482298 아이들 유산균 뭐 먹이세요? 5 맨드라미 2015/09/16 2,137
482297 베란다샷시 모헤어교체?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외풍싫어 2015/09/16 7,778
482296 미국 기러기, 하시겠습니까? 48 여러분이라면.. 2015/09/16 5,949
482295 감상선 크기가 얼마면 세침 조직 검사 해야하나요? 5 갑상선 2015/09/16 1,720
482294 1988년 37 촌티 2015/09/16 5,662
482293 시어머님의 편애로 남편이 불쌍합니다... 8 Oo 2015/09/16 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