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544
조세개혁에 관한 토론회를 옆에서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제1세미나실에서 국가재정혁신 토론회 -소득주도성장과 복지국가를 위하여-가 문재인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고장난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해법을 조세정책에서 찾는 토론회다.
언론에서 (안철수 의원과) 같은 날 하고 있다고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정말 우연히 이렇게 토론회가 (함께) 열리게 됐다.
이런 경제 토론회는 매일 경쟁하다시피 열려도 좋을 듯하다
언론에서 (안철수와 문재인의) 갈등에 관해 다루고 있는데 대해 말하겠다.
(안 의원과) 지난 대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고 앞으로도 경쟁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새정치'라는 관점에서는 동지다. 지난 대선 때 안 의원과 함께 새정치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 선언만 제대로 실천했어도 지지와 사랑받는 정당이 됐을 것이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이기는 정당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이를 사람까지 확대해서 더 큰 새정치민주연합을 안 의원과 함께 만들겠다.
그래서 다음 정권교체를 함께 이루겠다는 약속말씀을 드린다.
함께하시는 장하성 교수님 책도 열심히 읽고 있다. 장 교수는 경제정의의 권위자이자 실천가이다.
이와함께 요즘 재벌의 가석방문제도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한 말 하겠다.
어제 박대통령이(신년기자회견에서) 재벌이라고 해서 특혜도 안되지만 차별도 안된다며 가석방 추진을 예감하는 발언을 했다.
대기업과 총수나 임원들 쯤 되면 국가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째문에 이미 형량을 정할때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실형을 받은 총수가 거의 없다. 집유(집행유예)가 대부분이다.
이미 형량에서도 많은 특혜를 받고 있는데 가석방도 특혜를 받는다면 이는 경제정의에 반한다고 생각한다.
기준을 세워야 기업도 성장하고 국민도 동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좋은 토론회를 기대하겠다.
(이후 문재인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두 손을 맞잡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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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원이 고려대 장하성 교수 초청해 신년 특집 좌담회를 하는데
문재인의원이 바로 옆에서 조세개혁토론회를 같은 시간에 하면서
좌담회 참석해서 축사하는 내용입니다.
유튜브 링크합니다. 축사는 8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_NefmLVjSI&feature=youtu.be
한겨레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73492.html
당권주자들 안철수·박원순에 러브콜문재인 의원은 13일 지난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40년 장기불황, 안철수의 한국경제 해법 찾기’를 주제로 연 좌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좌담회는 대선 당시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맡았으나 독자 신당 창당 논의 과정에서 관계가 멀어진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열렸다. 최근 당 안팎 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언한 안 전 대표로선 옛 동지와 ‘재결합’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던 셈이다.
안 전 대표에게 이런 정치적 의미가 있는 좌담회에 온 문 의원은 ‘동지관계’를 강조했다. 문 의원은 축사에서 “(언론에서) 안 전 대표와 저를 불편하고 뭐가 있는 것처럼 다루고 있어 한 말씀 드리면 대선 때 저와 치열한 경쟁을 했었고 앞으로 경쟁을 할 수 있겠다”며 “정당을 바꾸고 새정치를 한다는 것에서 우리는 동지관계”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쪽은 “애초 문 의원의 축사는 예정에 없었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계파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니까 문 의원이 작심하고 오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