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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집에 다시 들어와서 얹혀살면서 8개월만에 집에서 울면서 소리질렀네요

tsjeodf 조회수 : 18,901
작성일 : 2015-01-13 22:36:46
부모님집에 다시 들어와서 얹혀살면서 8개월만에 집에서 울면서 소리질렀네요
몇년만에 공부한 대학원 합격해서 다닐려는데 정작 스스로 바쁠때 가족 자영업 사업 및 엄마 일도와주다가 받은 정신적 육체적스트레스 및 미친듯이 바쁜일정에 학자금대출못해서
엄마한테 사정해봤더니
매달 이자쳐서 갚으면 안될까?하니
갑자기 너는 꼭 그러냐며
아빠한테 이야기해보라고
그래서 오늘 중요한 일모두 끝나고 내일 대학원등록마감이라 거의 모든걸 포기하고 아빠도 돈이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0.5프로의 희망은 놓지 않고 있었어요(절대 이자쳐서 부모님께 빌리는거지 받고쓰는거아닙니다...저는 대학 졸업후25살에 서울올라와 3년동안 타지에 올라와 보증금 50만원 방에서 시작하여 부모님께는 단 1원한푼도 안받아가며 고시원. 월세방 전전하며 일해서 임용고시를 준비하기도 하고 소량의 돈을 좀 모았었는데(800만원정도) 이번년도에 서울살이가 너무 힘들고 중국인 가득한 지역에 살아서 치안이 무섭고 장기적으로 봤을때 지역에서 다시시작하는게 낫겠다해서 번 돈을 다 들고 내려왔습니다. 어떤 계기(교육재투자비용)으로 그 돈을 좀 날렸고 나머지는 부모님 청약통장에 돈을 넣으라고 하셔서 돈을 넣어서 돈이 없는 시점이었습니다..(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교육투자비용 및 청약통장..뺄수도없는 )..그런데 저는 이제 곧 서른이고 조금만 더 늦으면 대학원을 갈수없을 것이란걸 알기에 도전했던것이었구요(지방대졸업리라 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로가지못하여 서울가서 돈벌어서 제돈으로 가고싶었습니다)
저녁에 아빠가 밤 10시다됬는데 밥먹자~ 이러시길래 쌀씻고 아빠는 설거지 하시면서(30년간 안하던 설거지를 요즘 좀 하시네요.퇴직후.. 엄마도 일하시는데 밤늦게오시면 항상 아직도 밥내놓으라고 소리지름니다. 둘다일하시면서)
여튼 제게 여쭤보시길래
이런이런 대학원이라고 했더니 화를 버럭내면서 그러니까 아빠왈 무슨대학원!!!!!!!??????
니가 지금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되고
그 대학원 졸업하면 뭐가 있냐?
그래서 제가 기업이랑 연결도 되있고 지금 배우는 교수가 만든과라서 전망이 없지는 않다고 했더니
아빠왈그러니까 무슨대학원인데? 뭔데 그게?(아빠가 혹시나 돈을 대줘야 한다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나셨는지 이맘때쯤 화나신거같아요)
근데 목소리 톤이 높아지더니
기도하면서 잘생각한거야? 그러니까 기도하면서 잘생각한거냐고!!!!(기독교..)소리를 점점 버럭지름(저는 아빠한테 맞고 자라서 경찰에서도 몇번왔었고 그래서 아버지 비위맞춰드리고 무서워서 그런게좀 있어요)
아빠 왜 화내세요? 화내시지좀 마세요
저도 엄마일도와주다가 이렇게 된거잖아요 저번주에 시간만 있었어도 학자금 대출받고 했을텐데 ..제가 3년동안 서울살이하면서 부모님한테 1원한푼이라도 받고썼나요? 그런게 사람이 살다보면 극도의 스트레스가와서..해야할일을못하고(학자금대출) 넘어가서 이런 상황에 놓여서 저도 힘든....그때 갑자기 버럭......
니가 살면얼마나 살았다고 스트레스?
아빠보다 나이가많냐? 뭐가 많냐?
나이도 결혼할나이에(지금 29) 대학원을가? 기도하면서 정해야지
저는 무조건 가고싶어요 대학원..
제가 좋은 학벌도 아니고..오빠도 전문대에..저라도 열심히해서 가고싶다구요....그랬더니
아 그러니까~~아빠도 지금 돈이없잖아 퇴직하고..(공무원퇴직하시고 회사전무)
그런건 나도 준비할시간을 줘야지
그리고 내가 언제화냈냐? 날 이상한 사람을 만드네 저게? 어? 버르장버리없이
나도 너만할때 내가 돈벌어서 학교가는거지 자기가 자립해서 가는가지 갑자기 달라고해?
저도 이때쯤 미쳤던것 같네요
화내시지말고 목소리조금 낮춰달라는말에 저렇게 괴성을 지르고..
예전에 구르도록 맞고 어릴때 밥먹을때도 엄마랑 싸우며 딸앞인데도 불구...상을 다 뒤짚어 엎고 그릇을 모두 와장창 일주일애 한번은 깨버리고....
이런 짐승인거 알었지만 그동안 타지에서 일하면서 부모님마음 용서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젠 내가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들어온건데..
저도 화가나서 넘지못할 산을 넘었네요
아빠어린시절에 그렇게 한거 다 참았다고...그랬더니 너같이 싸가지 없이 말하는애 처음봤고.. 내가 그러면 얼마나 그랬다고.. 때렸냐고..
"증거"..있냐고.."증거"있음 대봐 응?
이와중에 이러시는데 어이가 없어서...
많이 울었네요
엄마가 지금도 아빠랑 이혼하네마네 하시는데 무섭고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아버지가 문제가 있으신건 아는데(저의진단..치료는 절대안하심 )...저도 요새 스트레스많이 받고 새언니 조카애기 봐주느라 아버지랑 엄마랑 저랑 셋다 힘들긴 했어요....
저는 자식이 학벌좀 높이려 더 공부좀 하겟다고 이야기 하는게 그렇게 기분나쁘냐고...
물론 대학원도...가망이 없고..제가 더 일찍 말씀드렸어애 했는데 저번주랑 요 몇일전에 살짝 운떼봤는데 전혀 딸 공부에 관심도 없는거 알고있었지만
자식의 우주라는 아빠에게 벼랑끝에 놓였을때 심적으로 ..물론 양심상 돈이 될수도 있지만 기대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또한번 뭉게버리니 마음이 무너지네요
아버지 성격 한번건드리면 엄마도 아빠도 다 힘들텐데..저는 물론이거니와..매일 돌봐주는 어린 조카에게도..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혼자 집나가서 살기 위험한 세상임을 많이 느꼈고(앞집에서 성폭행)등 당하는 모습도 보고...천장이 뜯어져 물이새서 한 겨울에 한달동안 문도 못닫고 자고...결혼할 생각은 없고..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세상이 이렇게 힘든지를 느끼게 되는..그래서 더좌절하게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서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쓰네요 죄송합니다

엄마가 그렇게 대학가고 싶다고 할때도 주부로 전락하게 만들더니..엄마돈으로 간다고 해도 밥이나하고 애나 키우라고..엄마는 한이생겨 저한테 지금도 대학간다고 이야기해요.. 안될거 알지만 저는 희망을 놓지않고 있구요.....
IP : 175.223.xxx.2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sjeodf
    '15.1.13 10:52 PM (175.223.xxx.25)

    지금 군말없이 밥차려드리고 왔네요
    11시에도 꼭 남이 차려주는 밥을 먹어야 하는분..
    그랬더니 가족이 최고다 허튼생각하지말아라
    아빠가 무섭게 느껴져요 저는

  • 2.
    '15.1.13 10:59 PM (175.213.xxx.188)

    대학원공부 하신다는분이 아직도 우선순위를 모르시고 직장생활 하셨던분이 사람심리를 모르시다니. . . 무슨 공부를 하신다는건지 . . . 2년동안 공부하셔야 하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대책없으시면. . .
    평소에 부모님과 대화가 없으셨나봐요 우선은 님이 부모님께 백번 용서를 빌고 대학원공부 계획과 비젼을 진지하게 설득해보세요.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맘으로. . 비젼이 있다면 설득이 되겠지요. 부모님설득하지 못하면 그길은 님길이 아닐수도. . .

  • 3. tsjeodf
    '15.1.13 10:59 PM (175.223.xxx.177)

    그렇군요 역시 굴레를 벗어나긴 힘든거같아요 댓글감사하네요

  • 4. tsjeodf
    '15.1.13 11:02 PM (175.223.xxx.177)

    네 대화가 많이없었어요 제가 부모님이어도 그럴꺼 같네요

  • 5.
    '15.1.13 11:03 PM (203.226.xxx.210)

    내일이 대학원 등록 마감인데 ᆢ 등록금 이야기 를 오늘 밤
    했다는 거에요? 시간이 너무 촉박한데요?
    아무리 좋은 부모 부자 부모라해도 힘든 일이에요.
    원글이도 쫌 이상해보여요. 본인도 알고 있죠?
    평소에도 일처리가 이랬다면 부모가 원글이를 신뢰하기
    어려울 듯. 물론 원글이 나름으로 그럴만한 사정이 있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살고 있는건 알겠는데
    일처리 방식이 이상하고 ᆢ 정신과적으로 도움받을 필요는
    없는지 잘 돌아보세요. 대학원가는 거 보다 정신건강 챙기는게
    더 급한게 아닌지 검토해 보세요. 님네 부모가 좋지 않은 사라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자신이니까요

  • 6. tsjeodf
    '15.1.13 11:04 PM (175.223.xxx.177)

    정신과? 님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살지않나요? 말함부로 하시네요

  • 7. tsjeodf
    '15.1.13 11:05 PM (175.223.xxx.177)

    대학원보다 정신과라니 너무 비유가 적절치는 않네요

  • 8. ㅇㅇㅇ
    '15.1.13 11:05 PM (58.120.xxx.186)

    에휴....토닥토닥...넘 힘든거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화내는 건 이해해주세요
    내일이 마감인데 저녁에 얘기하시면 ...
    누구라도 화나지 않을까요?

  • 9. tsjeodf
    '15.1.13 11:07 PM (175.223.xxx.177)

    네 맞아요 저라도 그럴꺼같아요 부모님일도와주는걸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제 자신이 일과 사를 구분못하고 참 한심하네요 주6일 일하면서 엄마일도와주느라 가장중요한때 정신줄을 놓은것 같아요

  • 10.
    '15.1.13 11:09 PM (203.226.xxx.210)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으며 사니까 정신과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현실 판단력도 그렇고 글도 좀 이상해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11. 무슨과고
    '15.1.13 11:10 PM (58.143.xxx.76)

    비젼이 어떤가요? 그거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금새 십년지남 님도 사십대 좋은사람 서둘러
    만날수 있음 좋고 싱글이라면 경제적자립 급해보이네요.

  • 12. tsjeodf
    '15.1.13 11:11 PM (175.223.xxx.177)

    철이없는건 아니구요 일하다보면 스트레스없나요?
    댓글들꼬라지가 좀

  • 13. tsjeodf
    '15.1.13 11:11 PM (175.223.xxx.177)

    글고 모바일로 써서 전체적인 글을 못봐서 그런거니
    정신과드립은 꺼져주세요

  • 14. 썸씽썸씽
    '15.1.13 11:12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에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쩌자고 하루 전에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부모님이 안해줄 눈치고 꼭 가고 싶고, 갚을 능력있다면 친구에게 부탁해도 될텐데,, 학대 받는 집에 있는 것 보단 고시원이 낫지않아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족들과 거리 좀 두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15. tsjeodf
    '15.1.13 11:15 PM (175.223.xxx.177)

    그래서 고시원 13개월동안 살았는데요 못볼꼴 많이봐서 집에들어와 있는거에요. 그런 몇백..돈 빌릴친구는 없구요
    학자금대출을 받았어야되는데 ㅠㅠ 제가 한심하구요

  • 16. 아무튼
    '15.1.13 11:16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일처리 잘못 하시긴 했네요 그런 부모인 거 뻔히 알면서 불과 하루 남겨놓고....
    넘 과로워 마시구 다음 학기에 등록하세요. 그 사이에 물심양면 준비 좀 하세요....

  • 17.
    '15.1.13 11:16 PM (175.213.xxx.188)

    님또래 자식 있어요. . 아직 철이 없네요. 부모님 그나이 먹도록 10시까지 일해야 먹고산다면 일생 고달프게 살았다는건데 . . . 기력이 달려요, 장사는 안되도 다른길은 없으니 붙잡고 계실텐데 밤늦게 퇴근하신 늙은부모 저녁은 따뜻하게 차려드리는게 자식된 기본 도리 아닐까요, 기왕이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맘으로 저녁차려 드리세요 남인대도 님부모님이 짠하네요

  • 18. tsjeodf
    '15.1.13 11:18 PM (175.223.xxx.177)

    공무원생활했구요 연금먹고 살아요 그런데도 일하시네요 차라리 절약하고 일안하셨음해요

  • 19. ....
    '15.1.13 11:18 PM (180.70.xxx.81)

    원글님 인생이잖아요. 정작 원글님 인생에서 대학원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학자금 대출은 절대 놓쳤으면 안되었고, 계획 을 미리 말씀 드리지 않은것, 하루 전날 등록금에 대해 말한건 말도 안돼요. 아무리 능력있는 부모고, 대학원 입학 사실을 알더라도 하루전에 돈 달라 그러면 좋다고 냅다 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무슨 일을 도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님이 자립해서 돈 벌기를 더 원할수도 있구요.

  • 20.
    '15.1.13 11:19 PM (203.226.xxx.210)

    현실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일이 등록마감인데
    등록금이 준비 안됐다. 대책이 없나? 이런 간단한 글을
    쓰지요. 부모를 설득할 방법이 없겠는가? 하는 식으로.
    왜 내가 등록금 준비 못했는지 길고 복잡하게 변명하지도
    않고 부모의 학대를 받고 자란 과정을 뒤섞어 설명하지도
    않지요.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 나중에 대학원 합격했는데
    부모가 돈 안 꿔줘서 못 갔다. 이자 준다는데도 안줬다 ᆢ 이런식의
    원망이 또 생기지 않으려면 지금 냉정하게 자신을 보세요

  • 21. 속상하죠?
    '15.1.13 11:21 PM (125.185.xxx.131)

    대학원가면 취직으로 연결되는거 거의~ 거의
    없어요.
    공부를 더 깊이 하기 위해 가는거죠.

    부모님도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으신거 같은데요.
    처음부터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어르신들 가르치려는 말에 속상해하지 마시고
    미리 할 말 연습해서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 22. ...
    '15.1.13 11:30 PM (211.178.xxx.210)

    청약저축을 해지해서 급한불을 끄고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다시 붓는게 맞을거 같아요

  • 23. ㅡㅡ;;
    '15.1.13 11:32 PM (175.112.xxx.238)

    아무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지
    어떻게 마감 하루 전까지 손 놓고 딴짓이에요
    정신줄 단단히 챙기세요
    치료 요하는 것 같다는 조언도 발끈하지 말고 좀 받아들여 보시구요
    진짜 위태로워 보임.. 안타깝다
    학자금 대출은 내일 오전 중에 처리 안돼요?
    오전에 처리하고 오후 중에 등록하면 되지 않을까싶은데

  • 24. .....
    '15.1.13 11:32 PM (211.205.xxx.52)

    글 읽는데.갑갑하네요... 대학원이 문제가 아닌 거 같은 데....

  • 25. 철이없다
    '15.1.13 11:35 PM (175.208.xxx.91)

    님이 글을 쓰신걸 보면 전부 내탓이 아니라 남탓이군요.
    곰곰 생각해보세요.
    다 내탓인거예요.
    부모님 일 돕다가?
    우선순위가 뭔데요?
    어떤 좋은 총각이 있어서 대학원 다니는 아가씨 소개 시켜준다니까
    취업안되어서 대학원 갔군요. 하더군요. 첫마디가
    무슨 대단한 과목이래서 대학원까지 가서 공부해야 하는지 그것도 나이 서른에
    취업? 힘들거 같은데요. 그리고 대학원 학비 큰데 그걸 하루전에 말하면
    화안낼분이 안계실거 같네요.
    내탓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

  • 26.
    '15.1.13 11:38 PM (175.213.xxx.188)

    자꾸 댓글달아 미안하네요
    우선 님마음이 너무 여유가 없으신거 같아서 안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과 사소한 대화라도 하시면서 관계회복을 해보세요
    이왕 늦은공부 한학기 늦추시고 반년만 가족과 친밀감을 쌓는 노력을 해보세요
    부모님이 문제가 있으실수도 있지만 님도 이젠 성인이니 님이 더큰가슴으로 부모님을 품어보세요
    이젠 부모님도 늙고 힘없으시니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세요, 참아도 주시고요, 그게 다 님복으로 올꺼예요. . 님도 행복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 27. 에구
    '15.1.13 11:42 PM (175.113.xxx.178)

    아무리 이런 저런 사정 이야기하셔도 오늘일의 발단은 원글님 잘못이에요.
    설마 중산층 이상이라해도 전날 이야기하면 어느 부모가 쉽게 오케이, 하나요??

  • 28. 음...
    '15.1.13 11:45 PM (220.75.xxx.245)

    저는 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드는데요. 그 어려운 여건속에서 부모님 도움 하나 안받고 ,비가 줄줄 새는 집에서 힘들게 800만원이나 모았다는 사실에요. 대단하세요..아버님도 너무 자식의 아픔을 보담아주고픈 마음이없으신것같아요.당신 푸념에 ㄷㅇ신 사고만 딸에게 강요하시는것같고..참 어려우셨겠네요

  • 29. 음...
    '15.1.13 11:52 PM (220.75.xxx.245)

    저는 님의 뜻을 밀고나가셨으면 좋겠네요.어떻게든 한단계도약위해 애쓰는 님을 응원해주고싶어요. 아버님과는 분쟁의 여지가 많이 생길타입이시니 가능하면 상의와 논쟁은 피하는게 좋을듯싶어요.어머님도 그러하신지는 글만으론 모르겠고요...요즘세상에 부모도움없이 이렇게 대차게 살아가는 젊은이도있구나싶어 놀랐어요. 힘내세요.그리고 길은 포기하지말고 찾으면 또 찾아질거라생각되요..

  • 30. 쯧쯧
    '15.1.13 11:52 PM (112.170.xxx.132)

    님이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거 같아요. 아마 혼자 해결해보려고 하시다가 너무 촉박하게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정말 자상하고 자식들에게 헌신적인 부모님 아니면, 정도차이는 있어도 반응 비슷할수도 있어요.

    여자가 괜히 대학원가는데 호의적이지 않은 부모님들도 은근 많거든요.
    제 친구는, 일하는데 학벌이 필요해서 대학원을 가야했고 심지어 자기가 학비 다 벌어서 저축해놨는데도,
    어머니가 엄청 구박하셨어요. 님이 본문에 쓴 말 그대로....시집이나 가지 왜 돈낭비하느냐고..

    무슨 대학원인지 확실히 말씀을 안하셔서 모르겠는데, 대학원 나중에도 다닐수 있어요.
    요즘은 야간대학원도 좋은데 많아서 직장다니면서도 할수 있어요.
    취직(혹은 연봉업그레이드)에 꼭꼭 필요하셔서 가야하는거라면, 부모님을 다시 잘 설득해보세요.
    그런데 시간이 이미.......

  • 31. 글마다
    '15.1.14 12:25 AM (58.143.xxx.76)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글 올림 정신병이니 정신분열이니
    그런 댓글 삼가합시다. 개인마다 사정얘기 다 자세하게
    올릴 수 없는건데 한 단면만 보고 물어뜯는거 아닙니다.

  • 32. 잘살고
    '15.1.14 12:37 AM (112.150.xxx.194)

    저는 님 응원합니다.
    그 사정을 어떻게 글 몇줄로 다 적을수있겠나요.
    한단계 더 도약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견뎌내면. 어느순간 길이 보여요.
    등록금이 잘 해결되지 않더라도.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맞더라구요.

  • 33.
    '15.1.14 12:42 AM (39.7.xxx.93)

    청약통장으로 대출 받으세요.

  • 34. 괴성지르는 부모님둬서
    '15.1.14 12:56 AM (175.193.xxx.28)

    님 상황 쓰신거 전부 다 이해되요
    저도 엄청 맞고 자랐거든요 근데 저는 그래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욕망이 부모님 번 돈 전부 저희 사교육에 쓰는 걸로 투영되서 학비나 이런 건 다 대주셨어요

    댓글들 님 사정 이해못하는 댓글 이 대부분이네요. 비슷한 부모 가지지 못했으면 님이 글 왜썼는지 이해도 안될거고... 그 혼란과 난리, 증오, 부모 자식관계 간의 오묘함이 섞인 그 순간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나요...
    위에 댓글 중에 이상해 라는 닉네임 쓴 사람 진짜 못됬네요 망할... 남보고 분열증이니 어쩌니 지껄이는 당신이 더 분열증에 정신병 환자 같다 .... 못된것 같으니라고

    대학원 다니는 거, 공부 더하는 거 좋지만... 뒷받침 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 없이 하는 건 정말 큰 고통이더라구요... 하시면서 돈 모으기도 녹록치 않으실텐데요... 뭐라 조언을 드릴 순 없지만 행복해지시길... 부모 도움 없이 돈 모으신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 35. 그래도
    '15.1.14 1:17 AM (58.143.xxx.76)

    끝까지 설득은 해보세요. 딸이 잘되어 부모님께 나쁠건
    없다고 살살 구슬려보시고 요령 피워보세요.
    나도 맘이 그래서 미루고미루다 말꺼내는거라하면서
    면박당해도 해보세요.

  • 36. ....
    '15.1.14 7:07 AM (81.129.xxx.67)

    대학원을 꼭 가야 하나요? 직장다니면서 야간에 다닐 수 있는 대학원으로 다시 알아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직장부터 구해서 독립해서 나가든 집에서 다니든 하시구요. 아버님 말씀도 이해는 가요. 퇴직도 하셨고 돈도 없으실 수 있는데 딸이 대학원학비얘기하니 좀 화가 나셨을 수도 있구요. 미리 말씀안하고 마감전날 말씀드렸다면서요.

  • 37. ㅇㅇㅇ
    '15.1.14 7:55 AM (211.237.xxx.35)

    미친듯이 바쁜 일정이라도 등록금대출이 1순위였어야죠.
    그건 아무리 바빴다고해도 변명꺼리가 안됩니다.

  • 38. .....
    '15.1.14 8:19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나이가 29살인데,
    대학원이 그렇게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이란
    생각이 들면, 본인 인생에서 챙길건 스스로 챙겨야해요.

    현실적으로 대학원 나와 학벌 업그레이드하면
    본인 만족감은 클지 모르나
    현실이 업그레이드되는건 아니고
    거기 나와 확실한 비젼이 있는게 아니면
    모호한 미래에 큰 기대를 갖지 말아요...

    님이 내 동생이라도
    좀 말리고싶긴 하네요..

    차라리 간호조무사 학원을 가든지,
    간호대를 가든지, 뭔가 비젼이 확실한 길을
    가야할 나이에 좀 답답..........

    부모님 입장에서 화날만 하시겠어요......

    퇴직하고 연금받아 사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그만 의지해요....
    그렇게 퇴직 후에도 자식들한테 저당잡혀
    사신 분들, 노후에 비참해지는거 많이 보지않았나요?

    부모님 노후를 백프로 책임질거 아니면
    퇴직후 연금생활하는 부모님의 돈은
    십원 한장도 안 거드려ㅇ결국 님도 편해지는거에요...

    29살이 쓴글이라곤 안믿어질 정도에요.....

  • 39. 죄송
    '15.1.14 9:07 AM (58.141.xxx.9)

    위에 정신분열증 운운한건 제가 쓴글이었는데 지웠어요 너무 가볍게 읽고 험한 말 날려서 죄송하네요 정신분열병 걸린 시누글 지금 읽고 왔는데, 이게 제가 인터넷 보고 남한테 가볍게 언급할정도의 병이 아니라, 정말 무시무시한 병이네요
    원글님께, 제 촐싹한 말 때문에 짐 더 얹어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 40. ㅇㅇㅇ
    '15.1.14 9:13 AM (211.237.xxx.35)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이제 성인이 되었기에 어쩔수 없어요. 그게 미성년자와 성인의 차이에요.
    스물아홉씩이나 됐다면 솔직히 일찍 결혼하고 출산했다면 유치원생엄마일수도 있는 나이거든요.
    이제 더이상 내가 등록금대출 못받은건 내바쁜탓이고
    부모는 예전에 나에게 못해줬으므로 원망의 대상이고 이럴수가 없는 나이에요.
    성인은 잘한것도 100%본인의 몫이지만 잘못된 결과도 본인의 몫입니다.

  • 41. ...
    '15.1.14 9:28 AM (211.36.xxx.66)

    청약부터해지하세요

    1년인가2년만 유지하면 1순위되는청약. . .지금들필요없어요
    그리고당장대학원 갈돈도 없어대출받는판에
    그돈 언제 모아서 청약하게요

    그냥 청약해지하고 대학원등록금부터 내시고요. .

    어린시절일상관없이. . . .

    어제밤 일만보면. . . .님 아버지는 지극히 정상인 우리나라 보통아버지시네요

    그리고연금나온다고 절약하고 일하지말란소리는. . .
    대학원비없어서 빌려달라고하는 30살된 자식이 할소린아니예요
    오히려 건강히 일하시는걸 고맙게 생각하세요


    다떠나서 지방대졸 대학원 나와서 30넘어봐야. . 바뀌는거 하나없는게 현실입니다
    아까운등록금에 기사이 일못하는 기회비용 하면. . . 2년간 돈 5000이상 날리는거죠. . .

    그냥 떳떳하게 직장구해서 일하시길바랍니다

  • 42. ..
    '15.1.14 9:31 AM (175.193.xxx.86)

    일단 어떤 분야 어느 대학인지 어느 정도 정보가 있어야 원글님이 원하는 바에 대한 전망 진단이 나올 것 같아요. 물론 성급한 판단일 수는 있지만, 나이 차서 대학원 가는 거, 여간하면 다 별 볼일 없습니다. 그걸로 확 더 좋은 직장 가질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대학원을 님 학벌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실용적인 공부나 시험 준비를 하는 게 차라리 나은 길 아닐까요?

  • 43. 오렌지종이
    '15.1.14 9:42 AM (128.134.xxx.85)

    자신의 일은 자신이 중요도를 정해서 하는거 맞아요
    엄마일 도와주다 본인일 못하면...
    그건 효녀 아녀요..
    그래놓고 엄마때문에 못했으니 급하다..돈해달라고 하면 해줄수 있는 부모가 누가 있냐요

    급하고 힘들어서 처음 내민 손을 부모님이 안잡아줘서 섭섭하지요?
    그런데 원글님 글이 많이 방어적이예요..제가 느끼기엔
    많이 힘들어보여요...위로가 필요한데...
    그리고 위에 정신과 이야기는 화낼필요 없어요
    맘이 괴롭고 힘들면 갈수도 있는게 정신과예요..
    골절입으면 정형외과 가고..스트레스로 힘들고 누가 맘 밉고..괴로우면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위로받고...지적도 받고 그러는게 정신과임..........
    정신과 가본 사람으로써..문턱이 무섭고 찝찝하지...내생각엔 가장 효과좋은 진료과임..^^


    일단 우선순위를 정해서..차분히..진행해요
    대학원 등록금 마감 일자를 놓친건..정말 큰실수예요..
    대학원 등록금을 대출로 해결하다니..통장에 돈 넣어놓고...
    그거 아닌듯...얼릉...통장돈 빼서...등록금 마련해요

  • 44. 123
    '15.1.14 9:54 AM (211.189.xxx.250)

    부모라고 돈이 없고 싶어서 없는 거 아니고
    꼭 맡겨놓은 것처럼 빌려달라고 하는 거 같네요.

    스물 아홉이면 어린 나이 아닙니다.
    본인이 가고 싶어서 선택한 것을 그 나이가 먹어서 부모에게 기대면서 너무 많은 걸 바라네요

  • 45. 나이
    '15.1.14 9:58 AM (125.129.xxx.29)

    나이가 스물아홉이시라는데, 나이에 비해 현실 감각이나 상황 대처가 좀 아쉬운 게 사실이네요.
    사회 경험 없는 열아홉이면 이해하겠는데,
    글이 두서 없는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원글님 처신이나 언행이 성숙해 보이진 않아요. 무슨 천둥벌거숭이도 아니고... 뭐 그런 생각만 드네요.

  • 46. ...
    '15.1.14 10:00 A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11세 아들이라도 당장내일 장난감 사내라면 황당삽니다.

  • 47. ...
    '15.1.14 10:00 A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삽니다 가 아니고 합니다

  • 48. 당장
    '15.1.14 10:45 AM (121.167.xxx.53)

    청약통장 해지하세요.
    지금 이마당에 무슨 주택청약 통장입니까?
    당장 해지해서 등록금하세요.

  • 49. 휴우...
    '15.1.14 10:53 AM (180.224.xxx.78)

    님 무슨 대학원이예요? 글 보니 일반대학원 같은데요..
    전공이 이과인가요? sky 이과 대학원은 교수가 기업과 협력해서 연구비 등 타고 조교 및 대학원생들과 프로젝트 등 하면서 기업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아니면 석사- 삼전 입사, 석사- 연구원 등 입사가 좋은 케이스구요.

    문과신가요? 그러면 답없어요.
    일반대학원은 석박사 충분히 공부해서 강사- 교수 되는 길로 가는 곳입니다.
    학벌 올리시고자 하는 열망이 크시겠지만, 일반대학원이라면 그 목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예요.
    그리고 공부 정말 열심히,잘 해야 합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라고 쓰셨는데,,
    님의 스트레스가 님 가족 전체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아버지)의 스트레스에 댈 바는 아니예요.
    물론 님이 상황에서는 그것이 몹시 힘들었겠지만,
    그것을 이유로 퇴직한 아버지에게 내일 마감이니 등록금 주세요....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학벌 올리시고 취직 원하신다면 특수대학원 알아보세요.
    낮엔 회사 다니시고 저녁에 공부하세요.
    님 스스로 생각을 더 깊이 하심이 좋겠네요..29세면 세상풍파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 50. 일단
    '15.1.14 11:08 AM (222.106.xxx.110)

    날선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여기라도 들어와서 맘 좀 풀어보자고 글 올린사람한테, 대학원대신 정신과 가라고 막말하는 사람은 꼭 자기도 비슷한 경우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요.

    일단, 아버지로부터 트라우마가 크신 것 같고...엄마도 울타리가 못되는 것 같네요. 새언니 아기를 왜 원글님이 보나요. 손주 맡겠다고 하셨으면, 부모님이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대학원 문제....그 집에서 돈 주면서 그래 공부해라 할리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은 학기마다 또 기회가 오잖아요. 아쉽겠지만, 이번 등록은 버리고 다음 등록기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보세요. 대출도 천천히 알아보시고, 뭐라도 돈벌이를 계속 해야죠.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으면...꼭 하세요. 안그러면 평생 후회합니다.
    단, 스스로 깊은 성찰을 한 후에 내힘으로 하겠다는 전제가 되어야 해요.
    이상한 부모...탓만 하면 뭘합니까.

    장기적으로는 아무리 나가 사는게 어렵다고 해도 이제 서른 즈음이면 독립해도 될 나이라고 봐요.
    글로 적은 것 같은 숙소 말고, 다른 곳을 찾아봐요.
    여자혼자 무섭다 무섭다 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다 살게 되어있으니 힘 내시구요.

  • 51. ..
    '15.1.14 11:12 AM (222.109.xxx.228)

    나이 서른에 참 책임감없고 철없어 보이네요.. 대학원 졸업하면 인생이 피나요? 스카이 나와도 사네 못사네
    하는데...ㅠㅠ

  • 52. mi
    '15.1.14 11:58 AM (121.167.xxx.53)

    대학원 정말 가고 싶으면 청약통장 해지하고 등록금 만드세요.
    정말 대학원 입학을 원하는건지...

  • 53. 힘네세요
    '15.1.14 12:39 PM (112.157.xxx.11)

    님을 응원하고 싶네요. 전 지금 오십이지만 제 삼십대가 오버랩되면서 맘이 짠합니다. 열심히 살아오신 원글님, 정말 기특하시고 대단하신겁니다.
    님부모와 비슷하신 분들 제 주변에도 꽤 있어요. 여기선 나이ㅒ기 많이 하시지만 본인 의지에따라 아직 열정을 가지고 꿈을 꿀 시기라 저는 생각해요. 부모님이 연금받으시고 다른 일도 하시고 특별히 생활비외에 큰 지출없다면 그리 살기 팍팍하신것도 아닌데 미혼인 딸이 서울에서 돈벌어가며 공부하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한번 어찌사나 와보시기라도 한건지요. 글로 짐작하건데 참 이기적이고 무심하단 생각이드네요.
    넉넉치 않더라도 공부하겠다는 딸위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힘을 주시는게 저도 자식키우다 보니 당연해지는데..
    님 아버님경우엔 소통이 힘들어보이고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였다면 서울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도록 여지껏 내버려두진 않았을 거예요. 그간 원글님 얼마나 심적으로 외롭고 힘드셨을지..
    저는 그당시 제 집안상황은 최악이었지만 울 부모님 제앞에선 내색안하시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빚내어 제 학원비 용돈 충당해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제게 철없다고 돌던지시겠지만 당시 저도 비슷한 나이였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그나이가 어렸어요. 단지 하고싶은 공부 이때다하고 달렸으니까요.
    다행히 그 덕분에 취업도 잘하고 남편잘만나 지금은 친정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살아요.
    님.. 힘내시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좋은결실 맺길 바랄게요.
    점심준비땜에 급히 쓰다보니 엉성한 글이 될수있겠네요....

  • 54. ...
    '15.1.14 1:49 PM (175.117.xxx.181)

    원글님 기특해요 열심히 사네요 젊은 시절 고생은 사서도 한대요 아무쪼록 어려운 일들 잘 헤쳐나가세요. 그리고 아버지께 잘 해드리세요 10시쯤 저녁차리는 것도 열심히 정성 다하셨으면 해요 사람은 맛난 음식 먹으면 화도 풀리고 그러잖아요 저는 차라리 힘등 얘기 꺼낼 때는 특식 준비했을 것 같아요 아버님 늦게까지 일하시는 것도 좀 안됬구요.. 오늘 이 학자금 내는 마지막 날 인가봐요. 잘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 55. 선택.
    '15.1.14 2:51 PM (1.233.xxx.159)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을 선택하세요. 당장 청약통장말고 대안이 없으면 그걸 깨서라도 등록하시구요.
    빠듯한 형편,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신 것 같은데 더 치밀하게 계획해서 원하는 일을 하세요.아버지랑 대화하실 때 감정을 죽이는 연습을 더 하세요. 처음에 구체적으로 설명안하고 빙빙 들리는 화법이 아버지에게는 핑계처럼 들렸을거에요.
    이번이 아니어도 간절히 원하면 기회는 또 와요. 저도 그렇게 열심히 살았었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또 열심히 살거에요. 응원합니다.

  • 56. epower
    '15.1.14 3:33 PM (14.48.xxx.110)

    조언하자면 .. 기업에선 대학원 학벌은 처주지않습니다. 학부대학과 전공이 중요하죠 .. 그나이에 대학원가서 쇼부보려면 특수대학원, 의학,약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이나 가야 인풋 대비 아웃풋을 뽑을수있지.. 로스쿨도 그학벌과 스펙으로는 학비 이상의 가치를 뽑을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공계 대학원이라면 산학연계로 돈받으며 다닐수 있구요.. 문과쪽 대학원은 단연코 말하는데 답이 없습니다. 글쓴분 상황과 능력 스펙에 비해 현실파악을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걍 임용고시 마저 준비하셔서 쇼부보시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됩니다. 전 전문자격사 (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등)등 가지고 금융공기업에서 인사업무보는 직장인 4년차입니다. 나름 조언에 신빙성이 남들보다 선다는 얘끼지요

  • 57. epower
    '15.1.14 3:36 PM (14.48.xxx.110)

    제생각에 지금상황에서 대학원을 가는건 더 빚의 굴레로 본인을 끌고들어간다생각합니다. 등록을 유예하시고 반년간 일을하시며 잘 고민해보십시요

  • 58. 서른 살
    '15.1.14 3:55 PM (210.91.xxx.38)

    집에서 나와요. 애처럼 징징대지 말구요. 부모님이 도와주시면 좋지만, 부모님 일 도와줬다는 핑게로 뭘 바라기는 무리예요. 그 정도 판단 안되시나요. 답답하다. 자기 선택에 책임도 자기가 지는 거죠. 고시원에 살아 무섭든 어쨌든.

  • 59. 블루
    '15.1.14 5:06 PM (180.70.xxx.50)

    30먹도로 800만원 모아서 독립도 못하고 다시 대학원 간다고 하면 제가 부모라도 속 터질듯..

  • 60. 에러
    '15.1.14 5:51 PM (112.184.xxx.77)

    님네 상황이 님30에 대학원 갈 분위기 아니네요 님이 더 잘알텐데
    대학원이고 뭐고 님에게 손을 댄 아버지로 부터 님이 분가하는게 더 시급해 보여여
    일자리 적극적이게 구하세요 더 나이들기전에

    집에서 살림하고 부모님 일 도와주는 거 실상 표도 안나는 것이니 본인 일을 찾는 것이 낫지요

    님아버지 성격상 님이 집에 있는 것이 들볶이겠어요

  • 61. south
    '15.1.14 6:38 PM (180.92.xxx.43)

    집안에서 보탬을 줄수도 없고 원글님 경제형편도 안 좋은데 대학원을 왜 가려 하세요?
    대학원보다는 직장을 구해 경제적 안정을 얻는게 우선이에요
    직장 다니면서 야간 대학원 다니거나 아님 결혼해서도 대학원 얼마든지 다닐수 있어요
    넘치고 넘치는게 석박사라 시간 얻는것만도 만만잖아요
    대학원졸이 경력에도 별 도움 안 되요
    전 중등정교사 근무하면서 석사마쳤고 그후 교사(7년근무) 그만 두고 박사과정 들어 갔어요
    수료만 한 상태지만 그때의 선택이 후회스러워요. 불안한 대학 시간강사도 지치고요
    회의가 생겨 박사 수료만 했지 학위는 취득하지 않았어요
    대부분 현실적으로 박사학위 있으나 마나 별 달라질게 없거든요
    장농 자동차 면허증처럼 쓸모없는 박사학위증 소지자도 많아요
    차라리 교사로 남아 있었으면 훨 좋았을건데요
    우선 경제적 독립 그러면서 좋은 배우자 찿는게 좋겠네요
    시간과 돈을 투자한것에 비해 넘 형편없는게 대학원이예요
    정규직 교수가 된다는 보장이 있다면 투자할만 하지만 가능성이 넘 희박해요
    취업안 되면 가는게 대학원이라는 말도 있어요
    아버지가 과격하신건 하루이틀이 아닐테고요
    자립해 나가세요

  • 62. ...
    '15.1.14 8:35 PM (220.78.xxx.125)

    직장 구하기 싫으시고 공부 하고 싶으시면 청약 해지하세요
    그 방법 밖에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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