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철수가 묻고, 장하성이 답하다.’ 신년 특집 경제 좌담회 열려

..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5-01-13 20:54:22

40년 장기불황, 안철수의 한국경제해법찾기 두번째 시리즈로 장하성 교수초청 신년 특집좌담회가  오늘국회에서 있었습니다. 한국 경제의 보수와 진보의 문제,  한국자본주의의 현실,그리고 미래에 대한 장하성교수의 강의가 있었고 안철수의원과 장하성교수의 대담이 있었습니다.

소득불평등의 문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 소득분배의문제, 청년실업에 대한 현실과 미래를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서 장하성 교수도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제안했습니다.
"개천에서 용나지않는 한국"에 대해 미국도 여러문제있지만, 가장큰 차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신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 경제는 정치다" 좋은정책이 있어도 실천할수있는 정치가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안철수의원은 독감이 심하다고 하더니 목도 조금잠겼고 열때문지 얼굴이 발갛게보였습니다.
그럼에도 표정은 밝아보였습니다. 그동안 장하성교수가 떠났다 그런소문들이  있었지만, 안의원은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했죠.서로 배려하고 농담도 하는모습이  다정해보였습니다.

오늘 개인적인 일로 좌담회 갈까말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안철수의원인기가 예전같지않고 이런저런이야기를 보고나니 가서 머리수나 채우자 그런심정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사람들이.. 간이의자놓고도, 서서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기자들, 국회의원들, 문재인의원, 김한길의원, 문병호의원,추미애의원등... 다른분은 얼굴이 익숙한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고나니 안심됐습니다.

10,20년을 내다보는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박근혜정부에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과 걱정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 출산정책과 청년들의 문제, 노년빈곤층에 대한 토론도 있었습니다.
토론할 내용과 질문할사람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장하성교수가 자신은  처음부터 명확하게 현실정치를 할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한국사회를 바꾸는데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예를 들었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처음등정한 힐러리와 텐징의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은 텐징과 같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순간 눈시울이 잠시 뜨거워졌습니다.  다행이다 저런분이 곁에 있어서...
그렇게 지금처럼 국민만 바라보고 생각하고 한발 한발나아가면 됩니다. 알아주면 감사하고
알아주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서 열심히 일할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지자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IP : 14.39.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응
    '15.1.13 9:00 PM (117.111.xxx.54)

    좋은 글 잘 봤습니다..안철수의 성장이 반갑네요...

  • 2. ..
    '15.1.13 9:06 PM (14.39.xxx.211)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40년 장기불황의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하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이야기하더군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든든했습니다.

  • 3. ..
    '15.1.13 10:03 PM (14.39.xxx.211)

    지난 대선때 부산역에 가득한 사람들의 열광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감사합니다.

  • 4. 뻔뻔스러워요.
    '15.1.14 1:58 PM (103.10.xxx.154)

    문재인 숟가락 올리기 신공은 대단하신듯.

    안철수 장하준 측에서 문재인을 초대하지도 않았다는데.
    참석해서 사진찍고 단상에서 발언하시고.
    그렇게 선거용 이미지 마케팅.

    전당대회가 없었다면 저렇게 참석했을까?

    역학구조상 문재인이 당권잡으면 안철수는 또 이용만 당하고 팽당할것은 뻔하고.

  • 5. ...
    '15.1.14 3:18 PM (58.182.xxx.209)

    글 잘봤습니다. 안철수 요즘 행보 맘에 드네요.
    지지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322 왜 불금은 늘 남편만즐기는걸까요?억울해요 19 개같은내인생.. 2015/09/05 3,918
479321 남자모솔인데요. 6 male 2015/09/05 1,869
479320 파트 타임 러버 부탁해요 2015/09/05 2,945
479319 수내 학군이 그렇게 좋은가요? 5 학군 2015/09/05 3,234
479318 조희연 선고유예 댓글보니 참,무식한 사람들 9 루이스 2015/09/05 1,547
479317 삼시세끼에 딸기밥공기 어디서 팔까요? 못찾겠어요 2015/09/05 924
479316 여자로 보이지않는다네요.. ㅠ 42 dkffpr.. 2015/09/05 30,785
479315 이기적인 남편. 16 ... 2015/09/05 4,367
479314 서울에서 아이들이 순한 동네/학교 가 있을까요 13 ,, 2015/09/05 4,179
479313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트럭에서 돌이 날아와서 2 참나 2015/09/05 2,136
479312 남편이란 사람의 이기적인 행태(펑) 10 사는게 지옥.. 2015/09/05 2,468
479311 잘풀린 전남친들이 절 어지럽히네요ㅠ 15 2015/09/05 7,394
479310 진상중에 최고봉(중고거래중 만난사람) 8 나무안녕 2015/09/05 3,377
479309 주식 때문에 6 2015/09/05 3,387
479308 60 중반 부모님 두분에서 서울근교 2억으로 가능할까요? 부동산 2015/09/05 1,852
479307 사내연애 상담 3 ㄴㄴ 2015/09/04 1,827
479306 유행에 상관없이 옷입고 다니면 어떨까요 ? 5 아리 2015/09/04 2,655
479305 신도림,내발산동,수지 중어디가 나을까요?골라주세요 3 YJS 2015/09/04 1,856
479304 남녀관계에서 퍼준다는거 무슨 의미에요? 4 글쎄 2015/09/04 1,774
479303 쿨노래 다 좋네요. 7 . . 2015/09/04 1,233
479302 지인의 자랑질에 쫘증 지대로 5 . . . .. 2015/09/04 2,468
479301 효도의자(바퀴의자) 살까요? 2 ... 2015/09/04 1,264
479300 신랑자랑 해요(냉무) 10 서민부부 2015/09/04 1,532
479299 집안에서 사람무는 벌레가 모기 말고 뭐가 있을까요? 13 ... 2015/09/04 20,626
479298 네슈라 플라워 퍼펙트커버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화장하세요? 6 2015/09/04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