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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님들께 여쭙니다..

...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5-01-11 16:27:32

 

남편은 불교집안의 막내아들

저는 3대째로 설렁설렁 때로는(급할때만ㅠ) 열정적으로 다니는 천주교신자입니다.

8살 6살 아들만 둘 있어요.

 

근데 이 아이들이 미사놀이를 하고 놉니다.

물론 발차기놀이도 합니다만..

미사순서에 따라 좔좔 외워서..

둘이 주거니 받거니

니가 복사해라(미사예식중에 종치는 과정에 있을때 )

내가 신부님이다..

이러고 티격태격하며 놀고요

그바람에 사도신경까지 외워버렸네요..

성체 나눠주는 놀이는 기본이고..

그 놀이를 하기 위해

누구 말이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평일미사를 가자고 졸라서

이 겨울에 내내.. 할 수 없이 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ㅠㅠ

 

애네들 왜 이런가요?

그냥 놀이인가요?

갑자기 제 신앙심이 좋지도 않은데

이게 왠일인가 하고 속으로 까무러치고 있어요..

 

아시는 분.. 도움말씀 주세요..

 

IP : 121.168.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5.1.11 4:45 PM (39.118.xxx.185)

    미사놀이에 빵터져서 ㅋㅋㅋ
    애들이 넘 귀엽네요.
    딱! 성당체질인데,,
    남편분께서 동의하시면 아이들 복사로 키우시면 어떨까요?
    잘하면 신부님도 될 기세,,,

    저 4년간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까지해놓고 지금은 아침이면 법륜스님 희망편지를 기다리는 아줌마예여.
    종교라는 옷을 벗고 해탈중입니다.

  • 2. ...
    '15.1.11 4:56 PM (115.126.xxx.100)

    성소가 있는거 아닐까요? ㅎㅎ
    남편분께 의논해보시고 복사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귀엽네요.

  • 3. ...
    '15.1.11 5:14 PM (147.46.xxx.92)

    아 정말 귀엽네요..
    저희 이웃에 성공회 신부님 사시는데 그 집 아이들이 엄청나게 이뻐요. 딱 비슷한 또래인 것 같은데 신통합니다. 본인들이 좋아하면 주일학교나 복사 같은 것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4. 아이들이
    '15.1.11 7:13 PM (180.224.xxx.207)

    미사 갔다가 보고 배운 건가요?
    원글님을 위해 하느님께서 아이들을 통해 성당으로 이끄시나봅니다. ^^

  • 5. ㅎㅎ
    '15.1.11 7:53 PM (112.152.xxx.50)

    저도 복사하고 싶어서 그런적 있어요^^ 근데 여자아이는 그땐 복사를 안시켜줬었지요.
    제 꿈이 한때 수녀님이었던 적도 있어요. 아이들 그런 거 다 한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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