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안감요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5-01-10 18:42:24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힘들때 언니한테 많이 털어 놓기도 했구요.
같은 종교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근데 언니가 석사논문을 쓸 때 단어 영어번역을 여러번 부탁 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능력 안에서 도움을 주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논문에서 서론 부분 두 장을 기사를 참고해서 썼는데... 저한테 그냥 봐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문맥상 매끄러운거 그런거 봐달라고 하나 해서 읽어보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 몇개 표시하고 고쳐서 줬는데..
그게 아니라 논문쓸 때 다섯문장 이상? 정도 참조해서 비슷하게 쓰면 표절이 된다고 하면서..
논문 각주에 표시된 기사 원문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다르게 바꿔달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좋아하는 언니지만 자기일이나 해야할 일을 그것도 논문을..
결국 제가 수정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번역해 줄때 이건 이런 내용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몰라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머리아파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그때 논문을 급하게 쓰느라 힘든거 알고 있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짜증도 나고 화도나서 언니한테 
" 언니,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제가 수정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로 써야되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수정하면서 그 문맥에 따라 바꾸죠." 라고 카톡으로 단호하게 몇번 얘기했어요.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썼습니다.

그랬더니 "OO야, 그냥 놔둬 니가 수정하는지 몰랐어. 그냥 놔둬."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제가 너무 했나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언니가 냉랭하기도 하고 사이가 좀 어색해지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IP : 182.211.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서
    '15.1.10 10:35 PM (1.234.xxx.67)

    로그인해요. 그 언니 몹쓸 사람이네요. 수고비는 받으셨나요? 최소한의 경비도 안주고 논문표절에 번역까지 시켰다면 참으로 양심도 능력도 없는거죠. 근데 왜 원글님이 눈치를 보나요. 그 언니란 인간도 원글님이 더 따르고 아쉬운거 다알고 쉽게 생각하는거예요. 사기칠려고 일부러 종교집단에 들어가 포섭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고 방심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322 해외 070 번호에 전화할때... 집전화로 하는것과 핸드폰중 4 ㅇㅇ 2015/01/10 1,075
454321 토시살 구워먹는거 말고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3 토시 2015/01/10 1,345
454320 제가 이상한건가요. 1 이해안감요 2015/01/10 1,212
454319 아무래도 상담선생님을 바꾸는 게 맞겠죠? 5 심리상담 2015/01/10 1,138
454318 단체카톡방에 들어가려면 초대를 받아야 가능해요? 1 .. 2015/01/10 1,330
454317 다들 본래 첫 직장은 불만족스러운가요?... 6 000 2015/01/10 1,347
454316 김치볶음밥 할때 김치 너무 짜서하면 맛없죠? 2 .. 2015/01/10 1,027
454315 조산기있어 입원중인데 이렇게 많은 약들 쓰는거 정말 괜찮을까요 6 조산기 2015/01/10 4,308
454314 이제는 "바뀐애에게 막치받는군요" 1 닥시러 2015/01/10 1,440
454313 쌍둥이 너무 귀여워요 ㅋ 2 2015/01/10 2,060
454312 딸을 자기 곁에만 두려는 엄마가 있을까요? 7 궁금 2015/01/10 2,290
454311 한국 방문하는 외국인 2 2015/01/10 962
454310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행복한데요 46 문제적 2015/01/10 16,161
454309 강남사장님의 신년이벤트 미친특가 애기언니 2015/01/10 897
454308 개그맨 배우가 하는 중국음식 홈쇼핑 13 ᆞᆞ 2015/01/10 5,753
454307 시장 투어하고 싶어요^^ 6 근데 2015/01/10 1,502
454306 목포에 왔는데... 급질문 2015/01/10 1,049
454305 보온 도시락을 샀는데요 보온이 잘 안돼요 10 지나 2015/01/10 4,579
454304 이 패딩은 어때요? 8 울패딩 2015/01/10 2,355
454303 수영장에서 괜히 시비거는 할머니스러운 아주머니한테 따진 이야기 12 당당녀 2015/01/10 4,680
454302 선물때문에 진짜 속상해요 7 ㅠㅠ 2015/01/10 1,818
454301 팥삶아가 갈아놓은게 곰팡이가 쓸었는데요 1 질문 2015/01/10 1,005
454300 야당시절 송일국 캐스팅 불이익 받았다 15 ㅅ.ㅅ 2015/01/10 2,951
454299 이런 친구 있으세요? 4 ... 2015/01/10 1,298
454298 토토가 매주 했으면 좋겠네요 6 Pop 2015/01/10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