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안감요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5-01-10 18:42:24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힘들때 언니한테 많이 털어 놓기도 했구요.
같은 종교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근데 언니가 석사논문을 쓸 때 단어 영어번역을 여러번 부탁 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능력 안에서 도움을 주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논문에서 서론 부분 두 장을 기사를 참고해서 썼는데... 저한테 그냥 봐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문맥상 매끄러운거 그런거 봐달라고 하나 해서 읽어보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 몇개 표시하고 고쳐서 줬는데..
그게 아니라 논문쓸 때 다섯문장 이상? 정도 참조해서 비슷하게 쓰면 표절이 된다고 하면서..
논문 각주에 표시된 기사 원문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다르게 바꿔달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좋아하는 언니지만 자기일이나 해야할 일을 그것도 논문을..
결국 제가 수정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번역해 줄때 이건 이런 내용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몰라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머리아파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그때 논문을 급하게 쓰느라 힘든거 알고 있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짜증도 나고 화도나서 언니한테 
" 언니,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제가 수정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로 써야되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수정하면서 그 문맥에 따라 바꾸죠." 라고 카톡으로 단호하게 몇번 얘기했어요.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썼습니다.

그랬더니 "OO야, 그냥 놔둬 니가 수정하는지 몰랐어. 그냥 놔둬."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제가 너무 했나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언니가 냉랭하기도 하고 사이가 좀 어색해지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IP : 182.211.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서
    '15.1.10 10:35 PM (1.234.xxx.67)

    로그인해요. 그 언니 몹쓸 사람이네요. 수고비는 받으셨나요? 최소한의 경비도 안주고 논문표절에 번역까지 시켰다면 참으로 양심도 능력도 없는거죠. 근데 왜 원글님이 눈치를 보나요. 그 언니란 인간도 원글님이 더 따르고 아쉬운거 다알고 쉽게 생각하는거예요. 사기칠려고 일부러 종교집단에 들어가 포섭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고 방심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74 직장에서 내위치에 대하여.. 2 저같은분있나.. 2015/09/07 1,036
479673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죽 어떤 게 맛있나요? 2 요리 2015/09/07 1,828
479672 물을 마시면 속이 아파요 1 이상타 2015/09/07 1,240
479671 이건 인사를 받는건가요?나누는건가요? 4 웃기는게‥ 2015/09/07 752
479670 때처럼밀리는 각질제거제 말이에요 3 스크럽 2015/09/07 2,580
479669 엎었습니다. 2 mm 2015/09/07 1,037
479668 제가 알바하면서 뗀 보험료가 납부가 안되었다면 건보미납 2015/09/07 718
479667 이걸보니..손석희사장이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41 트윗펌 2015/09/07 4,709
479666 남자의 집착 기저 2015/09/07 1,399
479665 사춘기 아들 키 문의드려요 8 아들맘 2015/09/07 3,656
479664 행주...일회용 쓰는거 어떨까요? 5 하마콧구멍 2015/09/07 2,366
479663 백종원 칼을 샀는데, 갈수록 배가 나오네요? 3 참맛 2015/09/07 5,023
479662 써머믹스 사고 싶네요 5 55 2015/09/07 5,617
479661 다이어트 한약 15 다이어트 2015/09/07 3,403
479660 바디스크럽 제품 쓰시는 분~~ 2 .. 2015/09/07 1,284
479659 직장인인 딸아이 학생과 사귄다면 의견궁금 2015/09/07 657
479658 일자리 40%가 없어진다는데.. 9 .... 2015/09/07 3,809
479657 아파트 방송에서 길냥이들 밥주지 말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네요 ... 30 공주 2015/09/07 3,759
479656 중1 남자아이 강남으로 이사.. 3 ㅡㅡㅡ 2015/09/07 1,746
479655 오늘 생활의 달인 떡볶이집 어디에요?? 2 .... 2015/09/07 2,942
479654 집에서 레깅스같은 편한 옷 입고 있으니 살찌는지 몰랐다가 충격... 2 헤비 2015/09/07 2,464
479653 소설가 박민규 대표작 '삼미슈퍼스타즈...' 표절 인정 6 왜 이러니 2015/09/07 2,321
479652 개봉 안 한 오래된 치즈 1 *** 2015/09/07 1,315
479651 해경 해체 안했나요? 3 ... 2015/09/07 1,231
479650 중국 복면가왕에 김경호 나왔어요. 10 ㅇㅇ 2015/09/07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