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유를 좋아하면

진지 조회수 : 4,957
작성일 : 2015-01-09 19:16:28
남편이 문근영 아이유 같이 여동생 이미지 가진 마른 여자 좋아해요.
차에서 블루투스로 노래 들을 때 신청곡 받는다하면 아이유 노래만 틀어달라는데 질투가 아니고 노래도 가성 같고 별로 듣고 싶지가 않은데 억지로 듣습니다.
티비에 문근영이 울면서 수상소감 말하는데 남편이 눈물을 글썽이는거 보고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인가 괴리감이..

아이유 문근영을 좋아하는 걸 보면 사람이 순수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꼬아서 생각해보면 변태같기도 한데, 아이유 좋아하는 남편분들 많으신가요? 남편 서른다섯살이고요.
IP : 175.223.xxx.20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8살에
    '15.1.9 7:21 PM (110.70.xxx.190)

    이종석 좋아하는 난 구속되야겠네요

  • 2. ㅋㅋㅋ
    '15.1.9 7:22 PM (175.223.xxx.208)

    윗님...그런 뜻은 아니에요

  • 3. 좋게보면
    '15.1.9 7:22 PM (112.150.xxx.226)

    순진하고 여자 많이 안만나본 남자들이 그런 류 좋아하지않나요..?ㅋㅋ
    문근영이나 아이유나 이젠 마냥 어리다고만 할수없으니
    로리콘 변태처럼 덜 보이는거같아요

  • 4. 미성숙
    '15.1.9 7:23 PM (222.106.xxx.176)

    어린 여성들이나 남성들 좋아하는 경우 인격의 어느 한 부분의 발달이 정지됐다 보면된다고 하더군요.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성숙하지 못한 남성과 이성의 영역(직업이나 이성을 발휘해아하는 분야)에서 자기실혀을 못한 여자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 5. 우리 친정오빠가
    '15.1.9 7:25 PM (180.227.xxx.117)

    아이유,문근영 팬인데요. 오빠 마흔넘었어요 ㅋㅋㅋㅋ
    올케언니는 그냥 무덤덤하던데요. 심지어 오빠는 아이유 나오면... 노래 따라부르면서 영혼이 살짝
    빠져나가는게 보이던데 뭐 변태였으면 올케언니가 한마디 했겠죠.

  • 6. HHSS
    '15.1.9 7:31 PM (175.161.xxx.218)

    원글과 댓글보면서 상상하다 웃고 갑니다. ^^

    눈물이 글썽~~, 이종석땜에 구속. 영혼이 살짝.. ㅎ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있을수 있는 일이라 보는데 상상해보면 굉장히 웃기네요.

    아내분들은 쫌 어처구니가 없을듯.

  • 7. ㅇㅇ
    '15.1.9 7:35 PM (39.7.xxx.197)

    아이유 문근영 여자인 제가 봐도 이쁘고 귀엽던데요 헐벗은 여돌 좋아하면 기분이 덜 나쁘신가요? 저는 그게 더 기분 상할 것 같던데

  • 8. 깍뚜기
    '15.1.9 7:41 PM (110.70.xxx.137)

    제 남편도 아이유 좋아합니다.
    열성팬은 아니지만 가끔 유튜브 클립 보면서 일상의 피로를 풀더군요.

    뮤지션이야 늘 호불호 갈리지만, 아이유 만의 영역이 있잖아요.
    아이유와 작업하는 삼촌팬 나이의 가수들을 보면 아이유가 확실히 음악적으로나
    수익면에서나 매력이 있다는 얘기고요.
    혼자서도 자립(?) 가능한 그 또래 여자 가수가 별로 없죠.

    그나저나 전 어쩌나요...
    온갖 가수 연예인 팬질하는 전 수백번 철컹철컹;;;

  • 9. 타니아
    '15.1.9 7:56 PM (221.151.xxx.207)

    이 글 보고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아이유 좋아??"
    "싫지는 않지..."
    "문근영은~??"
    "문근영?? 나쁘지 않지~~ 국민 여동생이잖아~"
    "문근영이 대상받고 수상소감 말할때 같이 울어 줄 자신있어??"
    "있지~~~~ 수상금 나랑 반띵한다하면~~~"
    있지~~~ 에서 순간 뭐지?? 했다 뒷말에 빵~~ 터졌네요....
    남편분이 아이유,문근영 좋아하는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냥 동생.. 친동생 처럼 생각하는거겠죠...

  • 10. kkk마
    '15.1.9 7:56 PM (220.73.xxx.186)

    저도 아이유가 좋심다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참 좋아요^^*

  • 11. HHSS
    '15.1.9 8:02 PM (175.161.xxx.218)

    타니아님땜에 저도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ㅎ

    전 왜 눈물이 안나오나 했더니 수상금이 있을거란 생각을 미처 못했었네요. ^^

  • 12. ...
    '15.1.9 8:10 PM (175.215.xxx.231)

    둘이 보면 아이구 이뻐 오빠미소 뭐 이런 이미지잖아요
    귀엽고 작은 연예인들 예능나오면 아저씨 엠씨들도 막 이뻐하는 분위기고
    이뻐할만하죠 특히 아이유 목소리엔 감동이 있어요
    특히 시상식에서 날아라 병아리 불렀을때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드라구요

  • 13. 님~~
    '15.1.9 8:41 PM (125.58.xxx.250)

    아이유는 우리 딸아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가수에요
    저도 첨에는 몰랐는데 자꾸보니 매력이 넘치는 가수더군요
    성실하고 의욕도 넘치고...
    하지만!!
    우리집 남자 둘 ( 아들과 남편)은 그런 타입보단
    아이돌 쭉쭉 빵빵 여자가수에게만 열광하던데요....ㅠㅠ
    어케 위로가 좀 되시는지요

  • 14. ㄷㄷ
    '15.1.9 8:54 PM (1.224.xxx.46)

    좋아할 수도 있지만
    연기하는데 스토리상 슬퍼서도 아니고
    수상소감 말하는데 같이 울고있으면 저도 참,,,어이 없을거 같긴해요 --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이야 어린여자애들 보고 환호하는 아저씨들 흔하지만
    유럽같은 곳에서는 그렇게 어린여자애들 보고 그렇게 대놓고 좋다고 난리치면
    정상으로 안본다고 하던데... 그런 문화도 잘 없구요

  • 15. ..
    '15.1.9 9:15 PM (182.172.xxx.55)

    저는 아이유 노래는 안 좋아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제가 또래 남자라면 좋아할거 같아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아이유 같은 스타일은 아이 같다 젖내난다며 안 좋아할거 같아요
    섹시하면서 성인답게 성숙한거 좋아하더라고요
    남편이 아이유 좋아하면 좀 이상하다 변태같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웃긴게 저도 요즘 어린 남자 연예인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저는 스스로 변태같다고 느끼지 않는데
    남자가 어린 여자연예인 좋아하면 좀 그렇게 느껴지는게 있어요

  • 16. 딴말이지만
    '15.1.9 9:17 PM (175.209.xxx.18)

    울나라 남자들 아이유는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또 이상하게 여자들한테 인기많은 아오이 유우는 애같다고 별로 안좋아하대요? 둘이 다른 스타일이긴 하지만..그래도 둘다 좀 소녀스런 이미지는 비슷하지 않나요?

  • 17. ,,
    '15.1.9 9:18 PM (59.6.xxx.91)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느낌을 나이가 들면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청춘에 대한 미련이 투영되는 자화상이 아닐까요..

  • 18. ㅇㅇ
    '15.1.9 9:55 PM (175.198.xxx.124)

    제 남편이 아이유 엄청 좋아합니다. 음원 나오면 매번 다운 받구요.
    전 임시완 짱팬이에요. 서로 취향존중합니다 ㅎㅎㅎ

  • 19. 아이유
    '15.1.9 10:04 PM (222.109.xxx.213)

    남편이 아이유 엄청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직도 좋아할 거 같긴해요. 저는 첨부터 별로고 맘에 안드는데 ㅡ뭔가 독한 느낌 순수하지 않은 느낌이라 별로ㅡ 노래가 좋다며 좋아하더군요.ㅡ제 귀엔 그닥 ㅡ 하지만 저도 정엽 노래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터치 안합니다. 정엽 목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

  • 20. 윗님
    '15.1.10 12:38 AM (178.191.xxx.11)

    김연아 너무 이쁘고 좋은데 저 라인으로 엮지 마세요 ㅜㅜ.

    아이유는 이상하게 순수한 느낌이 아니라 응큼하고 음습해요.

  • 21. 어머
    '15.1.10 10:54 AM (1.236.xxx.149)

    서른 다섯이면 한참 아이유 좋아할 나이~
    아이유, 수지, 태연. 이렇게가 원래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잖아요.
    굳이 특정 취향이랄 것도 없어요.
    저는 30대 여자인데 아이유 엄청 좋아해요.
    아이유는 순수하지 않을 거 같다, 란 말 무슨 뜻인지 알지만 그래도 좋아요.
    일단 노래를 너무 기막하게 하구요.
    효린도 에일리도 너무 좋아하지만 아이유 노래는 진짜 어려워요.
    보이스도 매력있고 노래도 잘하고 심지어 연기도 좀 잘하죠.
    콘서트 때 여학생들에게 조언하는 거 보면 어지간한 어른들보다 나아요.
    보통내기 아닌 건 맞구요.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세상의 비밀을 일찍 알아버린 아이느낌이 있죠.
    그것 마저도 매력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930 호란 귀걸이 어디껀가요? 동갑내기 과외하기 자유의종 2015/01/10 775
454929 살기 팍팍해… 연초부터 자살 잇따라 4 마음속별 2015/01/10 1,771
454928 “나라가 개판이다” 부산서 박근혜 정권 규탄 거리시위 4 강쥐 2015/01/10 2,212
454927 일본 우익을 화나게 한 영화 '언브로큰' 2 샬랄라 2015/01/10 902
454926 요즘 의사 한의사들 각 종 사이트마다 싸우느라 정신없네요 6 부산맘마 2015/01/10 1,403
454925 임산부인데요~~ 수원, 화성 맛있는 한우고깃집 추천해주세요~ 1 요가쟁이 2015/01/10 951
454924 베이커리가게 마다 기술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것 같으세요..???.. 5 .. 2015/01/10 1,837
454923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5 엄마 2015/01/10 1,132
454922 남자들 바람을 왜 피는 걸까요? 21 궁금 2015/01/10 5,975
454921 롯데 '長子의 몰락'.. 신동주 日임원직 모두 잃어 3 노망난신격호.. 2015/01/10 3,810
454920 이사할 때 짐싸기 여쭤요~~ 7 가자 2015/01/10 4,279
454919 근데 송씨 매니져 사건 인과관계가 짐 거꾸로 됐네요 9 qq 2015/01/10 1,986
454918 염색하러 갈건데 머리감고 가도 되나요? 10 ;;;;;;.. 2015/01/10 3,139
454917 예비중 종합반... 3 예비중 2015/01/10 813
454916 서강대 전액 장학 , 연대 45 .., 2015/01/10 7,691
454915 서울시내 주차 편한 시장 가르쳐주세요. 서울시내 2015/01/10 570
454914 지금이 가장 살기 좋은시절인줄은 모르겠지만 1 여자 2015/01/10 920
454913 요즘 썸타는 마녀사냥 7 ㅋㅋㅋ 2015/01/10 2,693
454912 오븐에 넣을 그라탕 그릇,피자팬 어디꺼가 좋은가요? 1 푸른대잎 2015/01/10 1,971
454911 한국인들 냄세 많이나요 49 22 2015/01/10 13,020
454910 성형 성공은 두상크기랑 얼굴형인듯 8 인생역전녀 2015/01/10 8,206
454909 50대 교직원 2명이 남학생 성추행…드릴로 위협까지 6 아들도 안전.. 2015/01/10 2,699
454908 중국에 납치된 여학생이 탈출했네요 16 참맛 2015/01/10 5,327
454907 시골집은 다들 짐을 끼고 안고 사시나요? 5 ... 2015/01/10 2,497
454906 행복한 사전 갱스브르 2015/01/10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