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분노조절장애인지 봐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5-01-09 12:53:58

부부인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듣기위해
A와 b라고 기재할께요.


A의경우

밖에서나 다른지인들에겐 관계적으로 한번도 문제가 된적이 없고 친구 지인 가족등 아주 원만한 성격을 보여준다.
베푸는것 나눠주는것을 좋아하고 긍정적이미지이다

분노조절테스트에서 10가지항목중 7가지에 해당

분노가 나오는부분은 90프로 배우자한테 그리고 아이들.
결혼전에는 거의 한번도 분노라는표현이 나온적 없었으나
결혼후에 배우자와 싸움이 심각해지면 폭언 폭행등
참지 못할정도의 분노가 치민다.
자주면 한달에 한번 가끔이면 서너달에 한번
싸움의 원인은 생각없이 내뱉는 배우자의 말

상실감 좌절감이 깊고 자살충동을 느끼며 유서도 쓰고
아파트 난간에서 뛰어내릴려고 하거나 욕실에서 목을 맨전도 있음

성격이 급하고 조급증이 있으며 약간 완벽주의
늦거나 기다리는것을 힘들어함

화가나거나 싸우면 밤을세고도 하며
분이 안풀려 카톡으로 몇시간도 보낼수 있음.

아이들에게도 80프로는 정말 좋은 부모인데.
아이들로 화가나면 얼굴이나 두상을 폭행한적이
일년에 서너번 됨.
쉽게 짜증이나고 욱함.

단 배우자에게만. 가끔 아이들에게만
밖에서는 항상 웃고 즐거우며 긍정적임.
가장 화나게 하고 힘들게하는 사람을 배우자라고 생각함
배우자말고는 나를 화나게 하는사람은 거의 없음
밖에선 지혜롭고 현명하며 이성적 사리분별을 잘한다고 칭찬을 들음





B의경우

30년간 싸우는 부모밑에서 자랐음.
욱하고 자존감이 낮으며 쉽게 화를 잘냄
운전은 무조건 위험하고 급하게 함
운전하다 싸워서 교도소에서 3달간 살다나옴
이웃이나 지나가는 사람하고도 자주 싸움
자타공안 별명이 욱

평소에는 자상하고 유머러스하고 가정적이지만
쉽게 짜증내는 리엑션이나 표정이 나옴
아이들에게 체벌은 엉덩이 때리는 정도만 있음
싸울때 물건을 부숨
분노조절장애테스트 10가지에서 5가지 해당됨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폭언 폭행을 배우자에게 하지않지만
머리끝까지 건드리면 폭언 폭행나오며 눈에 살기가 돔
성격이 급하진 않고 꼼꼼한편임.
매사에 부정적이고 대부분의 상황이나 관계에 부정적.



A와 B둘다 아이들앞에서 소리높여 싸우기 일쑤며
하루가 멀다하고 티격태격..


A와 b중에 누가 더 분노조절장애같이 보이시나요.?
똑같은 사람이.만나 결혼을 한걸까요?
너무너무 힘이들고 애들한테 죄책감이 들어 괴롭습니다
어떻게하면 치료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수 있을까요.
82분들보면 몇년간 몇십년간 안싸우고 산다는분들 얘기 듣고 정말 놀랬습니다. 노하우는 싫어하는걸 안하고 일정부분 포기를 하고
존중한다는거였는데..
둘다 미숙해서 저희한텐 어려운일일까요?
도와주세여.
IP : 180.224.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9 1:16 PM (119.69.xxx.42)

    둘다 문제네요.
    누가 더를 따지는 게 무의미해요.

  • 2. ..
    '15.1.9 2:19 PM (211.224.xxx.178)

    a요. 다른건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화가나면 상식을 넘는 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분노조절장앱니다. 목을 메거나 뛰어내리려하거나 아이 얼굴이나 두상을 때리고 싸울때 폭언폭행 먼저 하는 사람이 분노조절 장애입니다

  • 3. a요
    '15.1.9 3:40 PM (223.62.xxx.15)

    남과 가족에게 다른게
    더 끔찍한거예요.

    A는 요주의 인물

  • 4. A요
    '15.1.9 5:45 PM (222.106.xxx.62)

    B는 성격이 안좋은거고...
    A는 자존감이낮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 긍정적으로 포장하고 사시는거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불안할거같네요. 애들앞에선 싸우지마세요.

  • 5. 양쪽 다
    '15.1.9 7:52 PM (59.6.xxx.151)

    자기을 좀 돌보서야 하는 듯

    굳이 고르자면 a
    남에게 칭찬듣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붓는듯
    배우자의 생각없는 말이 수위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 글만 보아선
    A는 폭언 폭행 B는 생각없는 말
    인데 둘은 다르지요

    짐작하기엔 남이개 보여지는 걸 중시하는 성격 같기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010 베스트글에 남매이야기가 나와서... 14 어이쿠 2015/01/09 4,557
454009 교통사고 소송 관련 변호사 vs 손해사정인 고민 2015/01/09 1,081
454008 초5 딸아이 자랑을 하고 싶네요... 15 쑥스럽지만 2015/01/09 3,376
454007 도와주세요ㅠㅠ 20대 후반인데 생리를 한참동안 안해요 13 유학생 2015/01/09 2,813
454006 변비에좋은 떡 3 아침 2015/01/09 2,242
454005 운동하면 더 힘든분들 계세요? 13 운동부족 2015/01/09 5,744
454004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3 노트북 2015/01/09 981
454003 안희정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니 힘 모아줘야".. 19 샬랄라 2015/01/09 3,598
454002 옷 코디 좀 도와주세요 16 감떨어져 2015/01/09 2,231
454001 비리로 얼룩진 한국철도시설공단 light7.. 2015/01/09 483
454000 전세집 들어가면서 자질구레한 하자 보수 요구하는거요 13 세입자가 2015/01/09 5,284
453999 말귀못알아 듣는 사람은요 3 ㅇㅇ 2015/01/09 1,695
453998 원래처방전 3일이상 발행안해주려고 하나요? 8 개인병원은 2015/01/09 1,350
453997 초등3학년 피아노 취미로 배우는데 그만해도 아깝지 않을까요? 13 체르니40 2015/01/09 3,624
453996 양념치킨 남은거 냉동실에 뒀는데 오븐에 데워먹음 되나요 4 또래오래 2015/01/09 11,731
453995 정윤회 문건 하나도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1 김기충 2015/01/09 892
453994 가벼운 아우터 추천부탁드려요~링크있어요. 4 편하게 입을.. 2015/01/09 1,202
453993 툭하면 개천용이란 단어를 내뱉는 사람.. 2 ... 2015/01/09 1,213
453992 CCTV에 잡힌 음식점 신발 도둑 ... 17 ㅇㅇㅇㅇ 2015/01/09 6,358
453991 모든 방송이 외면한 세월호 'MBC 규탄' 집회 1 샬랄라 2015/01/09 756
453990 어른인 나도 부러운데.. 2 .. 2015/01/09 1,318
453989 신혼부부 간단한 선물줄거 3 해피 2015/01/09 946
453988 부모,초등아이 캄보디아자유여행 비용이? 1 날개 2015/01/09 1,382
453987 새로산 치마가 좀 짧은데..1센치라도 늘리는게 날까요?? 3 치마 2015/01/09 1,232
453986 친한 엄마들이 저보고 지창욱 닮았대요..이거 칭찬인지 욕인지.... 16 kmf658.. 2015/01/09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