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지

아이사랑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5-01-09 10:30:23

제 친한 지인(언니)이야기에요.

 

일단 내용은 삭제할게요.

좋은 의견 너무 감사드려요.

IP : 221.145.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9 10:35 A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친한언니라고 하면 될걸 지인이라는 단어를 요즘 참 많이 사용하는데요.
    아는지인
    친한지인
    친한지인언니
    등등 참 애쓴다는 느낌들어요.
    무식폭로이기도 하고요.
    지인은 말그대로 아는사람이라는 한자어인데
    요즘 한자를 잘 몰라서 그러나싶네요.

  • 2. ..
    '15.1.9 10:39 AM (121.160.xxx.196)

    며느리 갑질이라고만 생각드네요.
    아들은 남편 첩년 자식인가요?
    아빠가 딸 육아일기써서 결혼때 보내면 그것은 좋은 아빠고 사위도 좋아할거라고 하겠죠?

  • 3. 원글
    '15.1.9 10:41 AM (221.145.xxx.152)

    지인은 아는 사람으로 좀더 친하고 관계는 저보다 언니이고,
    언니로서 제가 결레가 된건가 하는 우려감에...
    호칭이 복잡 무식하게 됬네요^^
    이해해주시고 여려 의견 부탁드려요.

  • 4. 원글
    '15.1.9 10:42 AM (221.145.xxx.152)

    78님 네 답변 감사드려요.

  • 5. 그게
    '15.1.9 10:43 AM (119.64.xxx.3)

    어때서요.
    나중에 결혼할때 주게될지,엄마의 추억으로 간직하며 한번씩 읽게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내아들이고 군대보내는게 가슴아리고 슬퍼요.
    그감정을 편지로 쓰겠다는데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나중에 며느리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하지 말라니...
    아들가진 엄마는 나중에 며느리 눈치까지 생각해서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지도 못하나요?
    저도 아들있고 제대를 곧 앞두고 있는데요
    그녀석 군대갈때 많이도 울었네요.집이 텅빈거 같고 낯선환경에 적응해야 하는것도 안스럽고
    못해준것만 기억나서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군대 보내보지 않은 분들은 절대 모르지요.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적응도 되고 하니 편안해지더라구요.
    왜 아들가진 부모의 행동은 며느리와 연결해서 평가돼야 하는지 속상하네요.

  • 6.
    '15.1.9 10:47 AM (175.116.xxx.58)

    지금 있지도 않은 미래의 며느리 감정까지 생각하며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걸 못한다는건 말도 안되죠. 군대 가있는 동안 일기편지 쓰시면되고 나중일이야 그때가서 결정하면 될것 같고요.
    무엇보다 그건 모자지간의 추억이고 감성이지 며느리가 낄건 아닌것 같아요.

  • 7. 원글
    '15.1.9 10:47 AM (221.145.xxx.152)

    그게님 그렇군요.
    맞아요. 제가 아들이 없어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긴해요.
    속상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 언니네 가족들도 많이 허전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많이 앞서갔네요.
    제가 찜찜했던 부분인가봐요. 감사드려요.

  • 8. 아휴
    '15.1.9 10:48 AM (118.42.xxx.125)

    결혼하면 아들하고 인연 끊고 살아야겠네요. 편지도 맘대로 못쓰고.. 전 7,9 아들 둘 있는데 가끔 편지 써놓거든요. 나중에 애가 힘들어하거나 사춘기때나 군대갔을때 하나씩 보내주면 옛날 추억하고 좋겠구나..싶어서. 딸하고 아빠는 괜찮고 엄마랑 아들은 이정도도 욕먹는짓인가 싶어서 씁쓸하네요.

  • 9. 에구,,
    '15.1.9 10:48 AM (221.157.xxx.126)

    저도 성격상 지인분처럼 애정 표현은 못 하지만 아들한테만 그런것도 아닌거같고
    그 분 성격으로 보면 딸한테도 그럴거같은데
    굳이 아직 생기지도않은 며느리 눈치까지 봐가며 내 아들한테 그런 편지도 못 쓰나요?
    결혼하고도 윗 분처럼 시어머니 아들이 손 잡고 가면 헐,, 스럽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잖아요.

    글구 댓글처럼 딸 가진 부모가 애틋한 마음 가져 지극 정성이면 너무 사랑하는거구
    아들 가진 엄마가 애정 표현하면 올가미이고 질색하는거 참 안타까워요.

  • 10. ..
    '15.1.9 10:49 AM (118.222.xxx.38)

    헐...
    제가 봐도 너무 앞서서까지
    오지랖 부리신듯

  • 11. 원글
    '15.1.9 10:49 AM (221.145.xxx.152)

    음님...
    다음에 언니랑 통화할때 꼭 참고할게요.
    점점 언니한테 미안해지네요.

  • 12. 원글
    '15.1.9 10:50 AM (221.145.xxx.152)

    .. 님 제가 무식해서~
    이해가 잘~

  • 13. 꿀땅콩
    '15.1.9 10:56 AM (39.115.xxx.236)

    원글님이 잘 하신 것 같은데요. 옆에서 조언해주는 사람도 필요하죠.
    어떤 며느리를 들이실 지는 모르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시어머니가 미저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사랑 많이 받은 신랑이 더 예뻐질 수도 있고...

  • 14. 원글
    '15.1.9 10:58 AM (221.145.xxx.152)

    꿀땅콩님..
    제가 듣고 싶어했던 말이네요.
    하지만 좋은 의견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게 이야기할게요,.
    언니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거든요.

  • 15. 원글
    '15.1.9 11:02 AM (221.145.xxx.152)

    아휴님 에구님
    저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네요.

    맞아요. 딸하고도 너무 각별하고 닭살스러울만치 그렇긴해요.
    좋아보이는데, 뭔가 보편적이지 않아보이는...
    요즘 언니한테 자식한테 집착이 보이는것 같아서
    제가 우려가 심했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 16. 맘가는데로
    '15.1.9 11:06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내가 아들 한테 편지써서 주는건데 며늘이 거기 왜 낍니까~~
    지가 뭔데 내새끼 한테 편지주고 보고싶어 보는걸 갑질할 위치인가~~싶네요. 지나 지새끼 낳아 전화도 모습도 보지말고 연끊고 살든가
    독립적인건 서로 단절이 아니라 개인의 유대는 인정하는거죠.
    시어머니도 며늘 보고싶은게 아니라 내아들과 사는 여자니같이 보는거지 싫은데 며늘은 억지로 올 필요없어요.
    고로 님 맘가는데로 아들한테 좋은 표현하고 사세요.
    며늘이 알아서 하더라도 님은 변함없는 엄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55 쌍커풀한사람 앞에서 이런말하는 심리가 뭐죠? 11 .... 2015/01/18 3,186
457954 세상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건 오 ㅐ그럴까요? 3 asd 2015/01/18 1,021
457953 멸치조림 소화잘되게 만드는법 멸치 2015/01/18 576
457952 나이 많~아도 (40후반) 통번역대학원 갈수있나요? 14 아시는분 2015/01/18 9,737
457951 반년만에 머리 하고 왔는데 울고 싶어요~~ 1 ㅜㅠ 2015/01/18 1,081
457950 서울대나와서 9급치면 14 ㄹㄷ 2015/01/18 3,875
457949 학교 보낼 때 아이가 너무 추워해요~ 5 꼭알려주세요.. 2015/01/18 1,181
457948 주변남자들 요즘 취향을 보니까 5 요즘 2015/01/18 5,403
457947 부부직원을 쓰려고 할까요? 8 식당취업 2015/01/18 1,516
457946 외식할때 수저나 앞접시에 물기 묻은채 내놓는 음식점 5 식당 2015/01/18 1,534
457945 800미터 넘는 산 올라갔는데 4 .. 2015/01/18 734
457944 흑설탕 마사지 재료 급 경험담(제조경험만) 2 제조 2015/01/18 2,919
457943 부모님 칠순때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7 사라 2015/01/18 3,721
457942 성악전공하신 82분들 곡좀 추천해주세요 ㅠ 1 2015/01/18 692
457941 강남이나송파 등 요실금수술 잘하는병원 소개 좀 4 2015/01/18 1,824
457940 남편이 이제50이네요 7 .. 2015/01/18 3,443
457939 서울등 중부지방 대설특보 5 눈 싫어 2015/01/18 2,748
457938 이 시계 브랜드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ㅇㅇ 2015/01/18 1,177
457937 생리주기가 빨라지다 늦어지는 건 왜?? 주기 2015/01/18 1,602
457936 카드 분실했는데 습득한 사람이 교통카드로 사용하다가 단기대출신청.. 2 미도리 2015/01/18 3,050
457935 비듬 베이킹파우더와 샴퓨하면 없어진다는데,,,, 3 베이킹 2015/01/18 3,572
457934 린나이 가스건조기 쓰시는 분 3 건조기 2015/01/18 6,351
457933 모두를 쓰레기라 부르지 말아 달라 하소연 2 호박덩쿨 2015/01/18 833
457932 여러분!! 잊어버린 포도나무를 찾고 있습니다. 2 경기광주 아.. 2015/01/18 741
457931 9차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런던 침묵시위 1 홍길순네 2015/01/18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