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블랙홀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5-01-07 14:40:06

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자린
    '15.1.7 2:50 PM (49.1.xxx.235)

    전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여름 내낸 수영 다니면서 사용했던 사워용품 세트를 10월에 한 달 쉬느라 깨끗이 세탁해서
    그 포장 그대로 제 방에 던져둔것... 까지만 기억하는데..
    아무리 구석구석을 찾아도 없어요. 절대적으로 집안.. 제 방안에 있어요.
    언제쯤 나오려나요.

  • 2. 저만그런게
    '15.1.7 3:38 PM (58.228.xxx.90)

    아니군요
    까마귀고기를 배부르게먹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사라지는게 종종있어요
    저도며칠전 가죽장갑한짝을
    잃어버렸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예요 들어오자마자
    분명집쇼파위에 올려놨는데
    덕분에 청소하면서반경2m내에 싹싹다뒤져봤는데
    없어요 귀신곡할노릇이다 생각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에보이지않는누가왔다갔나
    헛생각들더라구요

  • 3. 아놔
    '15.1.7 4:28 PM (116.36.xxx.82)

    내복바지한벌... 올겨울들어 한번 입었는데 그 후로 사라졌어요. 온집을 다 뒤져도 없네요.

  • 4. ...
    '15.1.7 4:32 PM (211.215.xxx.193)

    어렸을 때 제목이 네버엔딩스토리였나?

    일요일 낮에 하던 외화드라마인데

    매주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단막극으로 보여줬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심하게 잔소리 하던 부모 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부모를 우리에 가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철장에 갇힌 부모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나오면서 끝나는 거랑


    지금 현재보다 1초 후를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들? 난쟁이?에 관한 거예요
    방 안에서 그 사람들은 1초마다 빈 공간에 책상 침대 옷걸이 거울 등 모든 물건을 그 자리에 놓아요
    1초가 지나면 또 그 사람들이 텅빈 그 공간을 채우죠
    1초마다 그 일을 반복해요

    드라마 중간에 우리가 뭔가 잃어버렸거나 안 보이다가 엉뚱한 곳에서 찾아낸 물건들은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 실수로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들이 또 실수했군 하는 생각을 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816 강남쪽에 중학생 영문법 특강 학원 소개 좀 해주세요 5 영문법 2015/07/14 5,448
463815 애 셋은 경제력이 어느정도 되면 가능할까요? 5 여쭤보아요 2015/07/14 2,383
463814 외동아들 엄마인데 편견과 함부로 하는 말 너무 싫어요 24 ㅁㅁㅁㅁ 2015/07/14 6,242
463813 신촌 세브란스 신경과 선생님 추천 좀 2 부탁해요 2015/07/14 4,022
463812 분노가 잦아들지 않아요. 6 제발 2015/07/14 2,036
463811 니콜키드먼 나온 영화 인베이전 보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1 mrs.va.. 2015/07/14 849
463810 노후에 한국에서 생활 14 교포 2015/07/14 4,551
463809 김재원 손석희한테 탈탈 털리네요. 6 어이쿠 2015/07/14 4,842
463808 맛없는 치즈 활용법 부탁드려요 2 음식활용조언.. 2015/07/14 2,277
463807 언니님들 대장에 염증이 생겼다는데요 5 딜리쉬 2015/07/14 2,136
463806 천장 무너진 방배동 어린이집 어디죠..? 1 Oo 2015/07/14 1,473
463805 매실액기스 4 제주유채 2015/07/14 1,091
463804 박근혜 득표율 51.63%에 대해서 8 국정원 2015/07/14 5,669
463803 평소에 박수진씨 발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5 111 2015/07/14 5,459
463802 IRAB라는 균 2 의료인 계시.. 2015/07/14 2,322
463801 한윤지기자 잘하네요 5 뉴스룸 2015/07/14 1,624
463800 열무김치가 너무 짜요. 14 ... 2015/07/14 17,191
463799 엑셀잘아시는분 1 zzx 2015/07/14 703
463798 공부못하는 중3딸 영어과외 대학생 알아볼까요? 6 에그머니 2015/07/14 1,359
463797 자녀 1년안에 서울대 보내드린다면? 34 궁금 2015/07/14 5,402
463796 귀지제거ㅠ.ㅠ 10 극혐.. 2015/07/14 4,596
463795 대구엄마들이 자주 가는 인터넷카페 혹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대구사시는 .. 2015/07/14 950
463794 집에서 영어단어 외우는 아이들 - 단어테스트 노하우 좀 부탁드려.. 궁금 2015/07/14 1,025
463793 은행이자 너무 낮아서, 주식에 투자하자는 생각이 7 저요 2015/07/14 2,545
463792 중3, 고등수학 선행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걱정 2015/07/14 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