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결정력 장애입니다. 유치원 선택에 도움좀 부탁해요

nn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5-01-07 14:09:21

운이 좋게 동네에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 두개가 다 입학이 가능해졌습니다.

5세 아이의 3년이 달린 유치원.. 나중에 커서 보면 유모차 고르는정도의 무게로 느껴질만큼 별것 아닌 결정이라지만..

당장 현실로 닥치니 머리가 뽀개질것 같네요 ㅠㅠ

두가지 조건의 유치원을 보고 한가지씩만 추천해주세요. 바보 결정력장애 엄마에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유치원 A

- 15년 된 유치원 

- 동네 엄마들 평 좋음

- 인성위주, 자연과 함께 하는 유치원

- 마당과 텃밭이 B유치원보다 넓고 잘되어있음

- 아이의 친한 친구도 같이 입학 ( 아이가 좋아할것 같음 )

- 종일반 ( 제가 맞벌이라 아이는 5시까지 하는 종일반입니다 ) 5세 아이의 경우 모두 3시부터 4시까지 낮잠 재움

 

유치원 B

- 30년된 오랜 전통의 유치원  ( 원장님도 30년째 그대로 )

- 동네 입소문 평 A 유치원 못지않게 매우 좋음 / 역시 인성위주 자연친화 유치원

- 2층 양옥집 개조해서 만든 유치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정감어린 마당과 텃밭이 있음

- 같이 가는 아는 친구들은 하나도 없음 ( 가서 새로 사귀어야 함 )

- 아이를 예뻐하던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강추해주심 ( 주변 초등선생들이 칭찬이 자자한 곳이라고 )

- 낮잠을 안재우고 반일반 끝나느 2시반부터 5시까지 쭉~ 놀아야 함

 

제가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다른 아이보다 좀더 오래 맡겨야 한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자꾸 낮잠을 재워주는 A  유치원에 마음이 기울다가도.. 아이 예뻐하던 어린이집 선생님의 강력한 추천때문에

B 유치원에도 마음 쏠리고... ㅠㅠ 그야말로 행복한 선택이여야 하는데.. 마음이 막 복잡하고 괴롭습니다.

둘다 느낌 좋고, 보내고 싶어서 .. 느낌이 더 좋은데.. 선택하기 어려워요

조건만 보고 냉정하게 A인지 B인지 추천해주심 너무너무너무너무 * 100 감사할거 같아요

IP : 119.69.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과소금2014
    '15.1.7 2:13 PM (175.223.xxx.133)

    1번이 좋을것 같아요. 종일반 아이들은 낮잠을 자던 안자던 낮잠시간동안 휴식이 필요해요. 그래야 피곤도 덜 하고 오후에 짜증을 덜냄.

  • 2. 아이보고 선택
    '15.1.7 2:15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낮잠 자는 걸 힘들어 하는 아이면 2

    자는거에 상관 없다면 1

    학교샘 좋아한다고 별로 좋은거 아님
    통제가 좀더 잘 되어 있다. 정도임

  • 3. ...
    '15.1.7 2:20 PM (119.194.xxx.108)

    일단.아이 친한 친구랑 같이 나느냐 마느냐는 염두에 두시지 마세요. 아무 상관없어요. 5살 아이한테는 절친의 개념도 없거니와 가서 금방 친구들 만날텐데요.
    낮잠은 5살이라면 조금 필요하기도 한데 저희 아이들은 4살때 이후론 낮잠을 안자서 저라면 낮잠 안재우는 유치원을 선택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4살때도 낮잠시간을 제일 싫어했거든요. 약간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이 안와서 혼자 멍하니 있다보면 그때가 엄마 생각이 나고 싫었는지 낮잠시간만 되면 많이 울었어요. 나중엔 안재우는 형님반가서 놀다오고 그랬더라구요. 어쩌다 자고오면 집에와서 밤에 너무 늦게 자서 오히려 제가 힘들었구요.
    이건 저의 선택이고 잘 결정하세요~ 둘다 좋은 데라면 어딜가든 문제없겠네요.

  • 4. 제비뽑기..
    '15.1.7 2:22 PM (121.135.xxx.168)

    친한 친구야 가서 금세 만들어요..
    둘 다 좋아보이네요.. 둘 다 당첨이라니 좋으시겠어요.
    아이 데리고 가서 아이가 가겠다는 곳으로 가세요.
    저같으면 조금이라도 운동장 넓고 바깥놀이 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겠어요.

  • 5. 2번
    '15.1.7 2:37 PM (125.152.xxx.125)

    졸린애 낮잠시간 없다고 안재우진않아요
    안졸린애가 자야하는게 더 곤욕이죠

  • 6. dma
    '15.1.7 3:09 PM (121.166.xxx.239)

    다 좋아보여요. 그런데 윗님 말씀대로 낮잠 시간 없는 유치원도 어린 아이가 졸려 하면 잠 재웁니다^^ 유치원에 한번 물어보세요. 저는 모르고 보냈는데, 저희 애가 오늘은 힘들어서 잠자고 쉬었어 라고 말해줘서 알았어요^^;;

  • 7. 하유니와
    '15.1.7 5:00 PM (112.158.xxx.11)

    둘다 인성 위주 자연 친화 네요~~ 저라면 A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00 예비중 문법책 질문 드려요 2 달달 2015/01/16 1,315
457399 가정식 어린이집 보내면 종일 방 안에서 지내나요? 22 근데 2015/01/16 5,339
457398 어린이집 폭행년 말고 같은 어린이집 다른 선생년들도 책임을 물어.. 5 어린이집 폭.. 2015/01/16 1,843
457397 인터넷(wifi), TV, 휴대폰을 LG 사용하고 계신분들만 4 .... 2015/01/16 994
457396 진공청소기, 침구먼지터는 기능 잘 되나요? 7 청소기 2015/01/16 1,137
457395 발목펌프 하시는분 계시나요? 5 발목펌프 2015/01/16 5,357
457394 순두부 얼려도 되나요? 1 궁금 2015/01/16 6,132
457393 안산 그여자는 딸 성폭행 당했을땐 괜찮고 25 저게 인간이.. 2015/01/16 15,038
457392 정신과 진료와 불이익에 대하여 2 gg 2015/01/16 1,352
457391 어린이집교사가 얼마나 힘든가요? 9 화이트스카이.. 2015/01/16 3,908
457390 위염으로 고생중이에요 3 내시경 2015/01/16 2,158
457389 어깨가 넓어졌어요 8 엄마 2015/01/16 1,702
457388 롯데카드 프리세이브 이건 대체 뭐죠?? ... 2015/01/16 3,084
457387 여성청결제 1 .. 2015/01/16 957
457386 차량 유지비 얼마나오세요? 2015/01/16 1,211
457385 궁굼한 이야기 Y... 제2의 에네스까야.. 11 ........ 2015/01/16 13,203
457384 헤어지고 보란듯이 연애하는 티 내는 심리는 뭘까요 4 ㅇㅇ 2015/01/16 2,706
457383 안산 의붓딸 살해범, 인질극 중에도 성추행했다 6 fff 2015/01/16 3,621
457382 유부녀도 꼭 생계가 목적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해 일할수도 있는.. 2 ㅁㅁ 2015/01/16 1,490
457381 소득공제 도대체 어떻게 계산하는 거에요? 2015/01/16 483
457380 백야로 나오는 배우. 18 미치겠네.... 2015/01/16 4,995
457379 3주째 다이어트.왜?체중이 그대로 일까요? 5 ??? 2015/01/16 2,256
457378 아이 둘 이상 키워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28 생각만 많네.. 2015/01/16 3,897
457377 중학교배정 8 ㅡㅡ 2015/01/16 1,045
457376 어릴때 엄마와 하면 좋은 활동?교육? 추천부탁드려요 5 2015/01/16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