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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학생 불러 과외하는 선생님들은 다 그렇나요

... 조회수 : 5,783
작성일 : 2015-01-06 16:25:00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자주 반복되다 보니...

일반화하긴 좀 그럴테지만....선입견이 생기네요

 

 

지금까지, 수학. 영어(중등 고학년부터 고등생만 받는) 과외를

선생님집에서 한다는 곳으로 보내봤는데요...

 

먼저, 수학선생님... 아예 빌라 위층은 공부방으로 하나 얻고

빌라 아래층에서 생활하시는 모양인데...

아이한테 들으니, 툭하면 개인적인 전화가 늘어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오는 일도 비일비재.

결정적으로 학부모 한테 말도 없이 학생에게만 직전에 통보하고

한달동안, 해외 봉사활동 겸 여행을...

그래서 그만뒀구요

 

다음, 영어선생님...아파트에 불러서 하시는데

아이더러 읽어보고 공부하고 있으라고 한 뒤

자기는 나가서 밥도 먹고, 설거지도 @@

자꾸 방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시는 일이 많아서 시간 아깝다고(고딩정도면 알 건 다 압니다)

심지어 30분간 딸래미랑 이야기하느라 공부방으로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길래

기함하고 그만 뒀고...

 

 

이외에도 몇 건 더 있고...

집으로 부르는 분들이 유독

아무래도 자기 집이고, 학부모 눈길이 없다보니

살짝살짝 개인시간으로 유용을 하는 것 같아요.

다 그런 건 아니니, 집에서 과외하시는 분 열내지는 마시구요.

그냥 제 경험과 주변 이야기가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딴 건 몰라도 절대 집에서 한다는 분한테는 안보내요.

과외비가 싸기나 한가, 보통 일주일 두번 한달 70-80인데...시간당 비용이 상당하잖아요.

시간낭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 남의 집으로 과외다니시는 분이

자꾸 주눅이 든다고 하셔서....

대부분 학부모는 과외선생님께

자녀를 맡긴 입장에서

갑이라는 생각, 추호도 안하고 오히려 부탁드리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더라구요.

IP : 222.106.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6 4:29 PM (182.221.xxx.57)

    선생복이 없으셨네요...
    저는 불러서 하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거든요...
    안되는 애 더 불러서 봐주시고...

  • 2. 그런데, 드는 생각은
    '15.1.6 4:30 PM (222.106.xxx.110)

    그때마다
    학부모로서 자녀한테 들은 이야기로 선생님께 정중히 그러지마십사 이야기 하고
    과외를 계속 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학부모가 이야기하면 시정해주긴 할까요

  • 3. ...
    '15.1.6 4:32 PM (211.36.xxx.70)

    제가 학교 졸업하고 한동안 집에서 애들 수업했었는데요
    각자 고충이 있죠
    공부방 내지는 탁아소 정도로 여기시는 부모님들 있어요
    와서 배고프다고 냉장고 뒤지는 애도 있고
    집이다 보니 항상 있을꺼라 생각해서 수업 미루고 밤늦게 보충해달라는 분도 있고
    진짜 집에서 과외하는거 아니더라구요

  • 4. ............
    '15.1.6 4:33 PM (182.221.xxx.57)

    저희 썜은 집에가서 숙제 못하면 불러더 다시 시키곤 하셔서요....
    애가 엄마통제가안되다보니...
    방문선생님은 그렇게는 못하시죠....
    뭐가 더 낫다 아니다가 아니라 불러서 가르치는 선생님 중에도 성심껏 가르치시는 선생님도 계시다는 거

  • 5. 무엇보다도
    '15.1.6 4:35 PM (222.106.xxx.110)

    필요한 건, 선생님들의 프로의식같아요.

    내가 돈 받고 정해진 시간동안 이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맡았다 하는...
    적어도 그 시간 만큼은 이 학생을 위하여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선생복이 없었다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아무래도 집으로 오시는 분들보다는,
    선생님 집으로 부르시는 분들이 조~금 더
    느슨하기는 하신 것 같았어요.

  • 6. ..
    '15.1.6 4:37 PM (39.118.xxx.51) - 삭제된댓글

    그건 그선생님 개인에 국한된일같아요.
    저도 집에서 고등수업하는데 전화도 꺼놓고해요.
    수업시간에 설겆이 집안일들...을 하는건 말도안되는일이죠. 그런건 누가 말해줘야 아는것도 아니고 기본중에 기본인데, 그만두시기 잘하셨네요.

  • 7. 무엇보다도
    '15.1.6 4:38 PM (222.106.xxx.110)

    제가 경험한 건 모두 전문과외선생님들이셨어요.
    한달 많게는 고딩 100 가까이 받으시기도 하는데, 그럼 그렇게 설렁설렁 하는 것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8. ...
    '15.1.6 4:46 PM (123.142.xxx.254)

    헐 어이없네요
    제친구 졸업하고 내내하는데 절대 그렇게하지않아요.
    수업중 전화를 아에 받지않던데..이해불가입니다.
    요즘아이들어 어떤애들인데 학부모가 무섭지도않나봐요..
    이글보니 친구가 참 양심적이고 바르구나 싶네요

  • 9.
    '15.1.6 5:07 PM (222.113.xxx.44)

    집으로 가게 되는 과외샘은 애보내놓고 확인 잘하셔야해요~양심없는 과외샘한테 걸리면 아이혼자 공부하다 오거나 갈키는것도 설렁설렁 가리키기도 하더라구요~애들한테 책임값 없는 과외샘 잘 골라내야 겠더라구요~

  • 10. ...
    '15.1.6 5:25 PM (1.237.xxx.230)

    그렇게 하는데도 공부방 장사가 되나요.. 어린 애들이 아니라서 불성실하다 이상하다 싶으면 자기가 안다닌다고 할텐데요..
    그리고 한달 동안 여행가버리면 수업비만 받고 애는 공중에 뜬건가요? 학부모가 여럿일텐데 아무도 모를리는 없잖아요.. 그러고도 그 업으로 먹고 살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11. 수학쌤
    '15.1.6 5:59 PM (116.41.xxx.115)

    아이구..
    어찌 그런 ㅠㅠ
    전 저희집으로오는걸 좋아해요
    그래야 수시로 부르고 더 시킬 수 있어서
    학생집으로가는건 이사하기전부터 수업하던아이들만 어머님들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하고요
    아무래도 애들이 저희집으로오면 딱 저한테 잡혀서
    꼼짝마라니까 포기하고 공부해요
    집에서하면 아무래도 익숙한환경이니까 긴장을 덜하더라구요.

  • 12. ......
    '15.1.6 9:16 PM (180.230.xxx.83)

    제가 집에서 수업하는데요
    싱글이라 그런지 아이랑 얘기하고 그런거 없네요
    핸폰도 학부모님 전화도 수업중엔 될수있으면 안 받아요
    단, 식사는 아이들이 가끔 일찍 와서 저는 5분정도 밥을 먹는때는 있어요
    그 외에는 학원에서 보다 더 일이 많네요
    학원은 그래도 쉬는시간도 있고 그랬는데
    다.. 사람 나름이예요

  • 13. 과외
    '15.1.6 10:46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집에 오시는 방문 선생님도 조금만 신경쓰고 보면 비슷한 경우 많아요

    일일이 말하기 뭣하구요 그래서 학원 차라리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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