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세요

결심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5-01-05 10:10:40

이혼해서 살 자신없으면

마음을 비우세요.

상대에 맞추세요.

어떻게든 평화를 찾으세요.

어차피 살거라면

내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분노와 경멸이 가득차

아무리 억눌러도

아이들은 본능이 강해서

일단 자길 지켜주는 사람의 미세표정하나도

다 캐치합니다.

그게 공포이고 기쁨이고 안도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차라리 바람피고 

실수했다 잘못했다 이런 케이스 인간적입니다.

 

그런데 뇌구조상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도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죠.

와이프가 아파 쓰러져도 나몰라라

힘든 거  호소해도

지 가족들하고의 문제도 뒷짐이고

무슨 인간극장에 나오는 페루주민 보듯 하는 사람있죠.

이런 사람들이 바로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이예요.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인간성을 보세요.

 

성격적 결함은 상황에 따라서 드러납니다.

누구라도 망했는데 정신줄 안 놓겠어요?

 

남편때문에 속상하다. 이런 글 너무너무 많은데요.

남편 속의  핵을 보세요.

경제적으로 애랑 같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기반 마련되면

바로 탈출하세요.

인생은 짧아요.

당장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구요.

나중에 아이 결혼 시킬때 등등

미래의 어느시점 핑계로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이 불편한 사람이랑 진수성찬을 먹어도

당장에 소화불량이 오는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당장 미칠 것 같다면요.

일단 다 내려놓고 생각하세요.

내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삶,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포기할 수 있는 케파.

고민하세요. 치열하게. 그리고 결정하세요.

세상에서요. 당신이 제일 잘난 사람입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고 잘나고 최고예요~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5 10:19 AM (222.110.xxx.73)

    저는 상습적인 바람과 도박과 상습적인 구타만 빼면 이혼은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특히 아이가 있을 경우...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합니다.사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성격적인 결합은 누구나 있습니다.그리고 맞고 좋았으니 결혼을 했을거고요.아이가 없다면 성격적인 문제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이혼하시고요.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 2. 원글
    '15.1.5 10:25 AM (112.152.xxx.18)

    바람, 도박, 구타? 이런 거 진짜 웃기는 거예요. 엄마가 불행하면요, 아이에게 다 전해져요. 세상의 고뇌가 그 세가지인가요?

  • 3. 애핑계대지말자
    '15.1.5 10:33 AM (39.7.xxx.38)

    바람, 도박, 구타 아니면 참고 살란 말 정말 싫어요. 서로 성격 안 맞아 매사 부딪히는 게 사람 얼마나 피 말리게 하는데요. 섹스리스는 덤. 매일이 우울한데도 바람, 도박, 구타 아니니 애 생각해 참고 살아야하나요? 애는 사실 핑계죠. 진짜 이유는 경제력. 돈 있으면 다들 이혼할걸요.

  • 4. 공감
    '15.1.5 11:11 AM (112.160.xxx.12)

    원글님 말씀처럼 혼자 살아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가정을 돌볼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제 전 남편이 그랬거든요.
    자신 밖에 모르고 가정보다는 친구나 밖의 일이 우선이고 가정은 내팽겨쳐 두는 사람들..
    저는 16년 만에 탈출 했어요. 물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행복합니다.
    전남편 10년동안 3번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더라구요. 헐헐헐..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이 혼자는 살기 싫어하니 그게 문제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15 희망을 달라고 글 쓴 여대생님 보셨나요?? 고마운 분을.. 2015/01/09 877
454714 대학생 고등학생 데리고 앙코르왓 가기 어떤가요 4 ... 2015/01/09 1,507
454713 대학원 학점은 안 나쁜데 석사논문성적이 나쁜 경우 박사나 강사 .. 5 gggg 2015/01/09 2,317
454712 패키지여행 가이드 수수료가 궁금해요. 5 그것이알고싶.. 2015/01/09 3,275
454711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괜찮나요? 4 ... 2015/01/09 1,347
454710 전문직은 확실히 다르네요 19 so 2015/01/09 16,959
454709 이 아파트 사도 될까요? 2 일산동 2015/01/09 1,910
454708 요즘엔 어떤 휴대폰을 사야 하나요? 4 ^^ 2015/01/09 1,569
454707 아파트 탑층과 일층의 가격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나요? 2 이사 2015/01/09 3,183
454706 여초회사 스트레스 남초회사 버전 2 정말스트레스.. 2015/01/09 3,349
454705 꼭 잡곡밥을 먹어야 건강에 좋은건가요? 4 잡곡밥 2015/01/09 2,557
454704 이마트 과메기 사도 될까요? 6 방사능 2015/01/09 2,245
454703 사람 만나고 오면 기운이 쏙 빠지네요 6 주니 2015/01/09 2,126
454702 정말 돈 잘버는 사람들 많네요... 27 조조 2015/01/09 16,843
454701 과메기 어디에 보관하나요? 1 모모 2015/01/09 974
454700 해피투게더 야식코너 없어졌잖아요. 2 그거 2015/01/09 1,989
454699 감자전분으로 부침을 했어요ㅜㅜ 1 바보 2015/01/09 1,552
454698 [일산화정] 과개교합 교정 알려주세요!! 7 예비초4맘 2015/01/09 2,038
454697 동물병원가서 강아지 잘못되면? 2 bab 2015/01/09 1,250
454696 닭고기 이틀 재워도 되나요? 4 요리 2015/01/09 1,035
454695 프로폴리스 감기 기운 듣나요? 8 -- 2015/01/09 2,860
454694 어떤 문장을 넣어야하는지요? 1 잘 몰라 2015/01/09 516
454693 인간관계 진실하면서 현명하게 대처 잘하는 법 4 묻습니다 2015/01/09 3,677
454692 양장점을 하고 있어요. 손님이라 생각하고 조언좀 주세요ㅠㅠ 45 .... 2015/01/09 6,330
454691 초4,초2랑 가기에 대만,방콕, 홍콩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9 .. 2015/01/09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