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부모님이 매우 친한 경우

보들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5-01-04 10:51:14

설날에 맞선볼 예정인데요.

양가 부모님이 매우 친하셔요.

아직 시작도 안한 사이인데 양가?라고 하니 좀 이상하기도 하네요. 무슨 단어를 써야할지 몰라서...;;

부모님들 다 퇴직하시고 완전 시골은 아니고...중소도시쪽에 내려가서

취미로 농사도 짓고 성당활동도 열심히 하시며 사시는 분들이고요.

취미랑 전공, 나이대도 비슷하고 해서 친하게들 지내셔요. 친하게 지내신지는 5년 정도 되셨어요.

성당에서 처음  인연이 되어 거의 매주 만나고 하시는 분들이라는데...

저와 그 쪽 아들은 지방 출신이지만 대학때부터 서울 생활해서 서로 본 적도 업고 전혀 모르고요.

근데 만나기 전부터 두려워요. 혹시나 만났는데 서로 마음에 안들면 부모님들이 상심이 크실까봐요.

저희 엄마는 벌써 결혼해서 양가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면 좋겠다 이렇게 운을 띄우시고 엄청 기대가 크신 거 같아요.

둘 다 서울에서 일하지만 결혼하면 서로 같은 고향이니 명절 때 같이 내려오는 것도 참 좋겠다 이러시고...ㅠ

제 사진을 부모님 카스에 올려놨는데 예비시아버님이 보고 입이 찢어지셨다?는 둥...ㅠ 부담 백배네요ㅠ

둘 다 결혼적령기인데....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사느라....부모님들이 많이 안타까워 하시고 계신 상황이고요.

이런 만남 매우 조심스러운 거 맞죠?

IP : 112.214.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15.1.4 10:53 AM (115.137.xxx.109)

    비추요.
    원수 된 사람 봤어요.

  • 2. ...
    '15.1.4 10:55 AM (211.226.xxx.62) - 삭제된댓글

    사돈끼리 여행?
    꿈이예요
    결혼은 현실
    저도 비추요

  • 3. 저도비추
    '15.1.4 10:56 AM (221.164.xxx.184)

    사돈끼리는 덤덤한게 최고요.
    아는 사이도 사돈된다면 안 보고 지낼겁니다.
    서로 속상해하는것 많이 봐요.

  • 4. 제부
    '15.1.4 11:11 AM (110.13.xxx.33)

    소개팅하고 만나며 봤더니 아버지 두분이 중고대 동기셨어요.
    (대학은 학교만)
    친구거나 서로 친한 것 까지는 아니고 같은반인 적도 있고 해서 이름만 들어도 서로 아시는 정도.
    처음부터 두집 다 매우 좋아하셨고,
    모... 아직 사귀는 단계에서야 여자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동생이 어릴때 좀 꽁시랑대기는 했음)
    결과적으로 결혼해서 친하게 잘 지내십니다.
    그렇다고 서로 너무 상관하시지도 않고, 적당히 만나시고 왕래하며 편하고 화목하게 지내세요.

  • 5. ㅁㅁㅁㅁ
    '15.1.4 11:13 AM (122.32.xxx.12)

    저도 비추요
    제가 이런 경우인데 한 좋을거 없고 그래서 저는 사람소개 안해요

  • 6. 같은 성당다니시는 분들..
    '15.1.4 11:14 AM (58.123.xxx.193)

    양쪽 부부 모두 같은 성당에서
    성당활동 열심히하셨어요.
    저도 아는 분들이라서
    결혼식에 양쪽 모두 부주 했어요.

    신혼집얻는 문제로
    약간 마찰이 있었다는데
    결혼식은 성당에서 화기애애하게 잘
    치뤘어요

    그런데 몇달후 신랑부모님들께서
    갑자기 이사도 가시고 성당도
    옮기시더군요ㅠㅠ

    들은 얘기론 많이 불편하셨다고 하더군요.

  • 7. ...
    '15.1.4 12:26 PM (211.172.xxx.214)

    아는 집도 교회에서 만난 부모님이 소개해준 경우인데..
    결혼 준비하고 결혼하고..그 이후에...한 쪽은 불만이 엄청 많이 생겼어요. (반대쪽 입장은 안 들어서 모르고)
    그런데 그냥 아는 사이인 것도 불편하지만 종교단체에서 만난지라
    불평을 얘기하면 신앙심 없어 보이는..그런 부담까지.
    반대로 상대방에게는 종교인이 저럴 수 있나 하는 미움까지.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사돈이 종교단체에서 만난 사돈인가봐요.

  • 8. Drim
    '15.1.4 1:20 PM (1.230.xxx.11)

    사돈끼리은 결혼할때.아이 돌잔치때 장례식장에서..이렇게 만나는게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982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 받았네요 5 .... 2015/07/20 1,499
464981 제니퍼로페즈 글로우 바이 향수 사용해 보신분 조언부탁이요 4 삼산댁 2015/07/20 1,194
464980 노와이어 브라 좀 추천해주세요~ 1 아기엄마 2015/07/20 1,520
464979 주갤러가 정리한 국정원 자살사건.txt 6 넘웃겨요 2015/07/20 2,394
464978 세기의 대결 ㅇㅇ 2015/07/20 332
464977 임씨의 유서 전문~ 그걸로 뚱치려고? 그럴수는 없지.. 5 자해공갈협박.. 2015/07/20 1,026
464976 책 추천합니다 -관계 -사랑과 애착의 자연사 6 *** 2015/07/20 1,534
464975 어떤분이 병원에 가보라하네요 7 중3맘 2015/07/20 1,937
464974 개포 고층 주공아파트 살아보신 적 있으신 분요~ 2 ㅇㅇ 2015/07/20 1,393
464973 요즘 석식으로 보온도시락 괜찮을까요? 6 도시락 2015/07/20 1,091
464972 커뮤니티별 어제의 핫이슈들(20150720) 핫핫핫 2015/07/20 546
464971 디펜ㅇ 성인기저귀 광고 싫어요 4 싫어요 2015/07/20 2,014
464970 2박3일 여행..어디가 좋을까요? 2 두리맘 2015/07/20 836
464969 편한베개 쓰고 싶어요 . 2015/07/20 424
464968 외제 식기세척기는 시간이 오래걸리나요? 6 ㅇㅇㅇ 2015/07/20 1,193
464967 중고나라. 안전거래 등록은 사기 안당할수 있는건가요? 1 /// 2015/07/20 634
464966 로맨스소설 제목 알고싶어요 2015/07/20 609
464965 욕실천장 곰팡이 어떻게 제거하나요 3 곰팡이 2015/07/20 2,296
464964 무주여행 맛집추천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5/07/20 1,105
464963 임동진씨는 안늙은거 같아요. 4 111 2015/07/20 1,373
464962 에고 그냥 댓글만 지우시지.. ㅠㅜ 4 아쉬움 2015/07/20 1,474
464961 아침에 밥대신 요거트에 견과류 7 먹으면 2015/07/20 7,194
464960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고 해지하면 해당 직원 불이익 있나요? 7 궁금이 2015/07/20 1,502
464959 아이 키우는 데 참 공이 많이 드네요.. 15 호호 아줌마.. 2015/07/20 3,945
464958 사찰 안했다면서…무얼 급히 지우고 황망히 떠나야만 했을까 外 3 세우실 2015/07/20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