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속에 날카로운 가시가 들어있을때..

..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5-01-03 01:53:25

나이 들어가면서 철이 들었는지 아니면 저의 오만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친절하게 얘기하는 중에도 그속에 날이 서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조금이라도 자기 기분을 건드렸다 싶으면 바로 말로 앙갚음 해준다던지,,
은근히 사람을 비꼰다던지..
아니면 질투 시기가 들어있다던지....
제 머리위에서 놀려고 하고.. 
이런 분위기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져요

선하고  만나고 헤어지면 기분좋아지는 그런 사람만 만나고 싶어지는 날이예요.. 
제가 짧은 인생 살아오며 만나 그런사람은 제 다섯손가락안에 들정도로 적어요... 
저도 나름 제가 원하는 그런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중이라지만, 이렇게 험담을 하는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겠죠 ㅠㅠ
IP : 180.18.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이
    '15.1.3 2:26 AM (58.238.xxx.187)

    사회 생활하시나봐요.
    제가 다닌 직장에서는 가면쓰고 방어하고 그런 사람들 많았어요.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운동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은 모인 목적이 다른 만큼 대하는 태도도 다르더라구요~선하고 유쾌하고 건강해요~
    요가라든지 밸리댄스라든지 친목이 적당한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운동 후 맥주로 살은 덜 빠질지언정 재미있어요^^

  • 2. 토닥이
    '15.1.3 2:34 AM (58.238.xxx.187)

    어쩌면 저도 원글님처럼 여려서 상처받고 그랬는데요. 님처럼 고민도 했어요. 언제부턴가 저도 방어막이 필요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러면 상처만 받지말고 나도 작은 가시로 찔러주는거에요.

    나는 저사람과는 다른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할정도로 원글님처럼 착하진 않은건지도 모르겠는데요. 이 정도로 내가 나쁜 사람이 됐다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 3. ㅜㅜ
    '15.1.3 3:06 AM (203.152.xxx.194)

    그러거나 말거나...내문제라 생각안하고 상관안함.

  • 4. 행복한 집
    '15.1.3 4:12 AM (125.184.xxx.28)

    날카로운 말을 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부딪히면 풀어지고 무뎌질줄 알았어요.
    근데 언제고 날카로운 말은 많이 아프고 힘들어요.

    하도 시달리면 무섭기까지해요.

    찌르는 칼도 필요없어요 막는 방패가 필요해요.

    날카로운 말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보는 안목을 키워서
    피하고 거리를 둬서
    곁이 오지 못하게 하는게
    나를 보호하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선한말은 나도 살고 그도 사는 건데요

  • 5. ..
    '15.1.3 6:32 AM (100.2.xxx.250)

    원글님이 조금 더 말조심을 하는건 어떨까요?
    자기가 뱉은 말은 생각 안 하고 그 정도 작은 상처도 못견뎌하는 멘탈이시라면?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말도 곱고
    인과응보라는 말도 괜히 생긴 말은 아닐껍니다

  • 6. 가토 다이조
    '15.1.3 8:12 AM (175.223.xxx.210)

    자기 내면에 자신감이 있다면 어느 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방어적으로 되는 일이 없다.-가토다이조

    저도 이 글을 읽으며 마음 다스립니다.^^

    말씀 하십쇼. 다 수용하리다. 음하하...이러면서...ㅠ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67 택시가 뒤에서 박았어요 6 택시 2015/01/18 1,790
457966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7 아까 2015/01/18 10,862
457965 지금 개콘보고 있는데요, 4 .... 2015/01/18 1,652
457964 땅콩항공처럼 이미지 개판으로 광고되면 어떤손해가 있을까요..??.. 6 ,.. 2015/01/18 949
457963 박승호는 이제 다른 코너로 가던지 칼라를 바꿨으면 좋겠네요 6 참맛 2015/01/18 1,825
457962 이혼하고 싶네요 7 답답 2015/01/18 3,081
457961 오늘 집에서 머리 전체에 염색을 했는데요, 2 셀프염색 2015/01/18 1,577
457960 요즘 스카이 나와서 9급도 있어요 12 tri 2015/01/18 4,715
457959 낳아준 어머니 때문에 힘든 분들 135797.. 2015/01/18 763
457958 국산은없는거죠? 2 강황가루 2015/01/18 760
457957 많이 춥다는 후기가 많던데 4 일본호텔 2015/01/18 1,974
457956 쌍커풀한사람 앞에서 이런말하는 심리가 뭐죠? 11 .... 2015/01/18 3,181
457955 세상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건 오 ㅐ그럴까요? 3 asd 2015/01/18 1,019
457954 멸치조림 소화잘되게 만드는법 멸치 2015/01/18 574
457953 나이 많~아도 (40후반) 통번역대학원 갈수있나요? 14 아시는분 2015/01/18 9,734
457952 반년만에 머리 하고 왔는데 울고 싶어요~~ 1 ㅜㅠ 2015/01/18 1,078
457951 서울대나와서 9급치면 14 ㄹㄷ 2015/01/18 3,874
457950 학교 보낼 때 아이가 너무 추워해요~ 5 꼭알려주세요.. 2015/01/18 1,181
457949 주변남자들 요즘 취향을 보니까 5 요즘 2015/01/18 5,394
457948 부부직원을 쓰려고 할까요? 8 식당취업 2015/01/18 1,513
457947 외식할때 수저나 앞접시에 물기 묻은채 내놓는 음식점 5 식당 2015/01/18 1,531
457946 800미터 넘는 산 올라갔는데 4 .. 2015/01/18 731
457945 흑설탕 마사지 재료 급 경험담(제조경험만) 2 제조 2015/01/18 2,916
457944 부모님 칠순때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7 사라 2015/01/18 3,718
457943 성악전공하신 82분들 곡좀 추천해주세요 ㅠ 1 2015/01/18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