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채식 알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감사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1-08-24 17:22:18

전 은근 탄수화물 중독인데다(밥을 너무 많이 먹어요) 보는 사람마다 너무 말랐어, 살 좀 쪄 소리를 듣다듣다 지쳐갈즈음

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40 중반을 넘기면서 부터는 보기 좋다... 살 좀 빼야겠어 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표에는 과체중, 복부비만, 고혈압 직전, 당뇨 직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지방간...

키 153센티에 몸무게 60키로...어흑!!!

 

암튼 과체중으로 인한 부록들이 따라붙기 시작했어요

거기다 제가 운동을 싫어해요

 

그러다 우연히 자게에서 야채식을 보게 되었고 저정도면 나도 해봐??? 라는 생각이 불끈 들면서 돌입~

 

지금 55키로입니다. 뱃살이 많이 빠졌어요

77사이즈 옷을 66으로 입어요

등산복은 바지는 55 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상체비만이라서요

얼마전 올해 건강검진 했는데 모든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전 주로 아침에 야채식 합니다

가스그릴에 단호박 4분의1통 잘라서 굽거나 팬에 올리브오일 조금 넣고 단호박, 양파 한통,토마토 세가지는 꼭 넣고

파프리카, 버섯, 가지, 브로콜리는 있을때만 넣어요

배가 부를때까지 먹고 현미밥 조금 먹거나 안먹거나 합니다

점심은 주로 외식하는데 밥을 3분의1공기 만큼만 먹어요

전 다행히 간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식사량을 줄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것 같습니다

 

저녁은 현미에 보리, 밀,검은콩, 메주콩 많이 넣은 밥에 채소 종류, 두부, 기름기없는 고기 종류 먹습니다

 

전 3키로 정도만 더 빼려구요

야채식 하며 좋은 점이 무리가 없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처럼 다이어트 난생 처음 하는 사람도 괜찮아요

그리고 어느날 서프라이즈 하게 빠지는게 아니라 조금씩 서서히 빠지니 몸에 무리가 별로 없어요

저에게는 그 글 올려주셨던 분이 은인입니다

53키로 찍으면 친구들하고 밥 먹기로 했어요

오늘~

떡 돌리게 기쁜 날이 될거라 믿으며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 기다리며 글 올립니다

 

 

IP : 14.55.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해요.
    '11.8.24 6:24 PM (175.252.xxx.253) - 삭제된댓글

    야채식이 야채만 먹는게 아니라 밥과 같이 먹는건가요?
    저도 살빼고 싶어요.
    운동은 전혀 안하고 올려주신 세끼니만 드시는거에요?
    저녁은 몇시에 드셔요?
    얼마의 기간안에 그렇게 빠지셨어요??

  • 원글
    '11.8.24 7:41 PM (14.55.xxx.168)

    전 야채식 충분히 먹고 허기 느끼면 현미밥 조금 먹거나 안머거나 했구요
    야채식만으로도 포만감 느껴지거든요. 아침은 그렇게 먹고 점심은 3분의 1공기, 채소반찬 위주로 먹고
    저녁도 현미밥 약간, 생선이나 고기 종류 먹기도 하구요. 달걀도 하루에 한개 이상 안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설탕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 마셨어요
    전 2달정도 걸린것 같아요
    운동은 전혀, 여름이라 더더욱 못했어요. 아이들 개학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등산하려고 친구랑 약속 했네요
    저녁은 8시에 남편이 오면 같이 먹었어요. 저녁 먹기전에 과일이나 국물빼고 건더기만 건져서 먹구요
    전 살이 빠지면서 검사수치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감동중입니다
    성공하세요
    이 다이어트가 몸에 심한 부담을 주지 않고, 서서히 살이 빠지는데다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서 좋아요
    배고프면 방울토마토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71 아들 면회다녀온날 10 어느 엄마의.. 2011/10/03 3,467
19170 일하는 엄마...아이키우기 3 일하는엄마 2011/10/03 3,898
19169 위탄 예선에 나왔던 노래 찾아요. 2 ㄷㄷㄷ 2011/10/03 2,074
19168 굽는김과 김밥김이 다른가요? 5 2011/10/03 4,678
19167 크리스..노래 참 잘하네요. 7 슈스케 2011/10/03 2,771
19166 웰케 답답한 사연이 많나요? ㅠㅠㅠㅠ 2 참나 2011/10/03 2,379
19165 30년 이상을 들었으나 아직도 무슨 말인지 1 마하난자 2011/10/03 2,400
19164 둘째 임신에 대해서 고민만 무럭무럭이네요.. ㅠㅠ 13 ... 2011/10/03 3,234
19163 김경호 오늘 정말 잘 하네요 2 .. 2011/10/03 3,130
19162 임산부 쓸만한 전기담요 없을까 요? 7 겨울 2011/10/03 3,394
19161 잠이 안와요..ㅜㅜ 3 힘들어 죽겠.. 2011/10/03 2,341
19160 치질연고 검색하니.. 8 설간99 2011/10/03 9,628
19159 cbs 여론조사 보면 나경원 vs 박영선 불리한데요? 1 aaa 2011/10/03 2,169
19158 급질) 네살짜리가 바닥에 뒤통수를 박았어요 2 ㅠㅠ 2011/10/03 3,171
19157 박명수씨는 후임dj욕먹을까봐 .... 60 이해안감 2011/10/03 12,231
19156 제가 좋하하는 돼지국밥집은 번호표받아서 기다려야 먹을수있어요. 4 ㄱㄱ 2011/10/03 2,793
19155 간장게장 요리법의 사소한 궁금증...처음이라 도움 좀 주세요^^.. 2 게장 2011/10/03 2,222
19154 돈을 빌려주어야 하나요? 6 ... 2011/10/03 2,923
19153 국물있는 음식보다 2 ?? 2011/10/03 2,533
19152 아주 무서운 만화 가르쳐주세요 20 .. 2011/10/03 3,663
19151 아이코에서 냄새가 심해요.. 5 비염 괴로워.. 2011/10/03 3,031
19150 이젠 정말 일해야 할때인 것같아요..ㅠㅠ 6 .. 2011/10/02 3,571
19149 아기 대추죽 어떻게 끓일까요? 아기죽 2011/10/02 2,184
19148 늘 뭔가를 멜로 보내는 후배 31 여자후배 2011/10/02 10,706
19147 3일에 걸쳐 순덕이 사진을 죄다 감상함.. 14 후우.. 2011/10/02 7,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