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있는 상태로 언니한테 안겨서 매달려있다가 떨어져서 마룻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뒷통수도 박았어요.
박는 소리가 마루가 울릴 정도로 커서(내가 미쳐...ㅠㅠ)
딴 방에 있던 남편과 제가 완전히 혼비백산해서 마루로 나올 정도였어요.
겉보기엔 말짱해요. 정신을 잃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한 것도 없고 해서
응급실로 뛰려다가 그냥 재웠어요. 근데 걱정되는 게, 저의 애가 머리를 박은 게 여러 번이거든요.
세 살 땐가는 변기 뚜껑에 올라서서 화장실 세면대 위에 올라갔다가 거기서 떨어지는 바람에
타일 바닥에 머리를 박은 적도 있어요. 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내일 응급실에 가든 모레 신경외과에 가든 지금 병원에 가봤자 다 소용없는 건가요?
내일 응급실에 가든 모레 신경외과에 가든 지금 병원에 가봤자 다 소용없는 건가요?
뒷머리 박는 것이 아주 안 좋고 지금은 괜찮아보여도
나중에 영향이 나타난다는데 정말 걱정돼요. 어떡해야 할까요?
예전에 여기 다른 분이 이 비슷한 글 올리셨을 때
덧글에서 무슨 먹는 약(혈액응고 방지제였나 그래요)이 있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옛날 글들이 다 사라져서 검색도 안 되네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조금이라도 아시는 게 있으면 지나치지 마시고 덧글 부탁드려요.
덧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