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태어나고 아이봐주는 아줌마 같이 살게 돼서 방배치를 다시 해야해요.

방배치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5-01-02 00:10:52
신혼땐 안방, 옷방, 서재, 창고방 이렇게 꾸몄어요 (방 크기 순)
아이가 어릴땐 창고방에 아기침대랑 베이비장 놓고 아줌마랑 거기서 잤고요.

지금은 안방 (여기 침대, 협탁, 리클라이너, 옷걸이가 있고)에서 아이랑 저랑 자고
남편은 서재 (여긴 컴퓨터, 책장, 서랍장, 베이비장, 다리미판 등이 있어요)에서 이불깔고 자요.
아주머니는 아이방 (여긴 현재 아기침대만 있어요)에서 이불깔고 자고요.
아이물건 장난감 등은 다 거실로 나와있어요. 넓은데서 놀라고...

암튼 남편은 계속 혼자 잘거면 싱글 돌침대를 사서 서재를 치우고 거기를 본인방으로 해서 자고 싶다 하고
아이는 내년에는 자기 침대랑 책상을 사서 방 꾸며달라고 해요.
이러면 방이 모자라게 되는데요...

사실 옷방을 두번째로 큰방으로 지정했던게 지금 생각하면 약간 무리수였던거 같기도 하고
그럼 거길 뜯어내서 제일 작은 방으로 옮기고 지금 옷방에 아이 가구를 사서 넣고 아줌마랑 아이랑 같이 그 방에서 자라고 (이 경우 아주머니는 바닥에 이불깔고) 하고
남편은 서재의 물건들을 좀 베란다로 옮기고 책장을 안방으로 가져오고 거기다 돌침대를 넣어주고
해야 할거 같은데 이게 장기적으로 좋을까요??
각방을 쓰는게 굳어지면 안 좋을거 같아서 그래요.
그리고 아주머니도 혼자 자다가 아이방에 끼어자게 되니 반발이 있을수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건 옷방은 그대로 두고
지금 제일 작은방에 아이 침대랑 책상을 넣어주고
아주머니는 서재에서 주무시라 하고 아이는 아이방에서 자고
남편은 안방으로 컴백하는데 대신 정 그러면 지금 침대를 돌침대 큰거로 바꿔 주는 방안인데요.
제 생각이 더 합리적이죠?? 비용도 이게 덜 들거 같고요...
근데 따로 자다가 같이 자는게 서로 말은 안해도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기도 해요...;

다른 제3의 방법이 있을까요? (이사가는거 말고요)
그리고 아이 방을 따로 정식으로 꾸며줘야 하는 나이는 언제일까요? 아직은 유치원생이예요.
IP : 49.1.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 7:19 AM (124.111.xxx.9)

    당연히 남편이 안방에서 같이자야죠 애들크는동안 침대까지 따로 놔주시고 각방쓰시면 나중엔 어찌하시려구요.. 지금도 어색하신거 같은데 시간 더 지나면 못합쳐요

  • 2. ㅇㅇㅇ
    '15.1.2 7:54 AM (223.62.xxx.47)

    안방과의 거리와 방크기를 봐서 결정하세요.
    크기가 같다면, 상대적으로 안방과 가까운 방을 아이방으로 하세요.
    서재방이 안방과 가까우면 거길 아이방으로,
    작은방이 가까우면 거길 아이방으로..

  • 3. 리기
    '15.1.2 9:10 AM (221.156.xxx.199)

    당연히 남편분이 안방으로 오셔야죠 안방에 싱글침대 두개 놓는건 어떠세요 슈퍼맨에서 하루네 집이 그렇게 했더군요.

  • 4. 아이방을
    '15.1.2 4:11 PM (122.36.xxx.73)

    따로 주기로 한거면 당연히 남편이 안방으로 들어오셔야죠.
    그렇게 아이를 독립시키고 부부가 한 방을 쓰는게 맞다고 봐요.
    옷방을 없애고 각자 자기 옷들 자기방에 넣고 아주머니는 제일 작은 방 쓰시게 하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59 남편이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져요 26 .. 2015/01/18 11,089
457458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4 울딸은세살 2015/01/18 1,945
457457 길에서 미친 아줌마봤어요... 1 미쳤나봐 2015/01/18 2,219
457456 도대체 전망있는 전문직은 뭐가 있나요 26 e 2015/01/18 13,016
457455 게으름 어떻게 극복하나요? 10 fionil.. 2015/01/18 3,197
457454 어린이집 전업 직장맘에 대한 생각 6 논점 벗어남.. 2015/01/18 1,404
457453 내일아침 괜찮을까요..도로 2 눈트라우마 2015/01/18 1,266
457452 찐밥이 밥솥밥보다 소화가 잘되나요 1 밥순이 2015/01/18 1,307
457451 자기 전에 떡 먹으면 안되는 거였어요? 헉... 16 헉헉 2015/01/18 6,464
457450 기가 막혀서... 1 ㅎㅎㅎ 2015/01/18 735
457449 전 남친이 오랜만에 연락해서 9 궁금 2015/01/18 4,272
457448 결혼체질 아닌사람은 진짜 2 ㄱㄱ 2015/01/18 1,507
457447 캐쉬 피에스타 혹시 해보셨나요? 혹시 2015/01/18 491
457446 애 낳고 전업하기 힘든 직종들 9 애정 2015/01/18 2,623
457445 오늘 산 패딩 인데요 6 패딩 2015/01/18 2,494
457444 언제부턴가 1 아휴 2015/01/18 421
457443 돈 말고 진짜 너무 뛰어나서 애 키우러 들어가기 어려운 분 없나.. 19 아니근데 2015/01/18 4,373
457442 남부 터미널 이용해보신 분 무인 발권기 있나요? 7 급해요 2015/01/18 2,442
457441 세월호278일) 278일째 안돌아오시는 아홉분들 ..꼭 만나기를.. 9 bluebe.. 2015/01/18 336
457440 코팩 넘 개운하네요....어떤 원리일까요? 5 .. 2015/01/18 5,942
457439 재미없을줄 알고 안봤다가 의외로 재미있었던 한국영화 7 다시한번 2015/01/18 3,069
457438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합격 원하시나요??? 1 지니휴니 2015/01/18 1,597
457437 66kg에서 54kg으로 감량했어요! 20 칙칙폭폭 2015/01/18 11,376
457436 애 낳았는데 직장은 왜 다니나요? 53 koap 2015/01/18 4,705
457435 혼다 어코드가 승차감이 안 좋나요? 9 .. 2015/01/18 6,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