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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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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님께 아기육아 괜찮을까요?

고민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5-01-01 16:04:06

결혼 연차는 꽤 되었습니다.

시댁과 관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육아 문제에서 만큼은 진짜 종잡을 수가 없어서 선배맘 분들의 고견 꼭 좀 부탁드릴게요

 

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남편과 벌이는 현재는 비슷해요

 

출산 이후는 제 일을 월.수금으로 몰아서 일하고

월.수.금 2시~8시 정도만 아기 육아를 맡길 생각인데,

 

시터를 구할지...아무리 그래도 핏줄인 시어머니가 나을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할때는 아무런 도움이 없었고 오히려 제가 모아놓은 걸로 했구요 (꼭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남편 성실하고 자상해서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시 어머님도 좋으신 분이라 지금껏 잘 지내 왔고, 아이 친정에서 봐 주신다면 그리하고 ( 봐주실 상황이 안됨)

힘드시면 내가 키워주마 하셨어요. (더 원하시는 눈치시긴 하구요)

 

저희 부부 기반없이 밤낮으로 일하고 시댁가면 힘들다고

그냥 티비보고 밥먹고 쉬게 해 주세요. 설겆이도 못하게 하시고 그냥 과일정도만 깍아요

 

굉.장.히 깨끗, 깔끔하셔서 항상 호텔 수준 청결 유지하시고, 시 부모님 두분 다 집에 계셔서 재료 손질부터 요리, 서빙까지 형제자매 모일때 다 해 주시려고 해요.  김장때도 오지 말라하시고요

무엇보다 남편 포함 형제분들 모두 인품, 성정 굉장히 따뜻하고 바르게 잘 길러 주셨어요. 매우 현명하시구요.

 

항상 저희 시작때 못 도와 주신거 미안해 하시고, 더 잘해 주시려하는 희생적인 부모님 상이세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 주장이 매우매우 강하세요

 

설겆이 제가 안하는 이유중 하나는 어머님 원하시는 방법이나 청결 레벨까지 맞추거나 혹은 그릇 건조 및 정렬 등등 무한 맞춰드릴 수 없어서에요. 다행인 건 그걸 다 잔소리 할 분은 아니시고 그러느니 내가 하마...체력도 좋으셔서 즐겁게  본인이 하시는 스타일이시긴 해요. 하지만, 집안 전체...혹은 삶의 전반 (티비 시청 등등)

어떤 의견이 부딪혀도 본인이 맞다가 진리인 것처럼 느껴질때가 많아요.

 

자주 뵙거나 연락하는 건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넘길 만하고요...

샤워하고 나올때도 화장실 정리 부분이 미흡한거 꼭 한마디 하세요...ㅎ 그냥 네하고 맙니다

 

- 시조가 양육 방식에 과한 의견 주장

 

시조카가 놀이학교 졸업 후 조금은 다른 초등학교 진학해서 초반에 고생을 조금 많이 했습니다.

그 중간에 형님과 의견 마찰이 종종 있었고,  어머님의 아이 양육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시고 뜻대로 되지 않자 형님과 조금 크게 부딪히신 걸로 알아요. 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형님에 대한 안 좋은 소리를 하시길래 조금 실망했고, 저 또한 속으로 더 조심해야 겠구나...했어요. 반대로 저의 부족한 점 누군가에게 나누시겠거니...했지만 그런 부분 크게 휘둘리는 성격은 아니에요.

 

아이 양육은 전적으로 부모에 맡겨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같은 생각의 사람은 어머님과 맞지 않을 것도 같아서 많이 고민입니다.

 

어머님의 손을 빌리려면 아무래도 그 의견까지 수렴을 해야 할 거 같아서요.

지금이야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연락도 많지 않으니 싫은 소리도 그냥 넘기긴 하겠지만, 아이가 끼고 매주 생활이 밀접하게 유지되면 아무래도 한마디 소리가 그냥 넘어가지진 않겠죠 ^^;

 

비용 적인 부분은

시터분이든 어머님이든 비슷할 걸로 생각되고, 시댁 아파트 다른 동 이사도 염두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시터 알아보고 파트 타임 일하는 걸로 이야기 해 두었어요.

 

고견 꼭 한마디라도 부탁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11.111.xxx.9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15.1.1 4:08 PM (211.111.xxx.90)

    아들 성격을 보면 육아 꼭 맡기고 싶어요. 순하고 선해요.
    하지만 어머님의 강한 주장과 제가 부딪히는게 두려워서요....저만 참으면 아기에게 좋으니 참을 만한 수준인지...객관적으로 의견 묻고 싶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2.
    '15.1.1 4:11 PM (211.111.xxx.90)

    제목이 짤려서 바로 삭제 후 글 복사, 다시 올렸어요 그새 보셨네요 :)


    그분의 : 염려한 수준은 아니니 맡겨도 되는건가 보네요....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주 3회 맡기는 건 괜찮겠지요? 댓글을 보니...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

  • 3. ..
    '15.1.1 4:12 PM (223.33.xxx.11)

    유아기때는 부모손길이 제일 중요한 나이인데 남보다 가족이 낫지않나요. 베이비시터도 애 머리 때려가지고 뇌출혈일으킨 아기 못보셨어요. 청결하시고 주3회면 많이보는편은아닌거같은데 시댁에 한번 맞겨보시고 아니다 싶음 끊으세요. 김장때나 설겆이도 안시키고 경우없는분은 아닌거같아요

  • 4. 짱아
    '15.1.1 4:12 PM (211.201.xxx.215)

    제가 진심 여기 가입하고 거장 진심으로 안타까워 간절히 드리는데.. 시터쓰세요 변명과 절 설명하자면 무조건 시댁에 눈곱게 안뜨는 처자들 별로 안좋게 보이고 사교육 강사인데 결혼전부터 맞벌이 어머님들보면서 엄마가 못키우면 할머니가 최고구나 라고 굳게 믿던 저이지만...... 설명하신 원글님 시어머님이 저희 어머님이랑 너무 비슷하세요 인품도 자녀 키우신것도 가정 환경도 청결도...... 저 어머님 넘 좋아하고 존경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2년전쯤 특별한일로 시댁에서 딱 일주일 지내다가 2일째부터 밤마다 몰래 울고 어머님이 미워졌어요 저희어머님도 저 일 안시키시고 저 일하는거 눈에 차핮도 않으시고 딸들과 똑같이 귀한 손님으로 대해주세요 그래도 그렇더라고요
    더군다나 제거 이쁜 며느리에서 귀한 내 손주의 보호자? 애미? 로 신분 전락한 후.........
    남편은 내신분도 전락했다 너만 그런거 아니더 지굼 우리 엄마 눈엔 우리딸 말곤 아무것도 인보인다며 위로아닌 우로를 하지만 그분 세대 양육과 지금 양육은 다르고... 누가 옳다가 아니라 내아이 내식대로 키우지 못할... 자칫하면 사이가 크게 갈라져요
    전 그 일주일의 큰 깨달음이후 표면적으론 많이 회복됐지만 진정... 처음겉지 않아요...
    제발... 시터 쓰셔요 ㅜㅜ

  • 5. 시조카
    '15.1.1 4:13 PM (211.111.xxx.90)

    아이 학교에서 문제 있었을때...학교 전학 시키는 문제로 형님과 의견이 대립되니까...
    그런 상황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제가 몸 사린거 같아요

  • 6. 세모네모
    '15.1.1 4:16 PM (125.191.xxx.96)

    원글님이 마음에 걸리면 맡기지 마세요.

    전 아이 맡길때 그냥 어머님께 일임했어요.
    아이 맡기면서 이것저것 요구하면 기분상하실것같고
    엄마인 내가 돌보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것도 죄송한것 같아서요.

    어머님이 깔끔하시면 걱정하지 마세요.
    깨끗한옷, 정갈한 음식을 먹일겁니다.

    맡길때는 어머님 방식을존중하시고,

    원글님이 키우실땐 원글님 방식대로 키우면 되지요.

  • 7. 그런데
    '15.1.1 4:26 PM (180.227.xxx.117)

    아이안테는 시터가 좋은가요? 시어머니가 좋은가요? 왜냐면 이런문제에 아이안테 가장 좋은것은
    나중이더라고요. 시터가 맡아서 아이가 받게될 환경이 시어머니보다 더 좋으면 시터 하시고
    시어머니가 아이안테 더 깔끔하게 양육할것 같으면 시어머니... 어차피 친정엄마안테 맡겨도 육아방식때문에
    싸워요. 다만 모녀간은 싸워도 다시 화해하고 투닥거리지만 고부간은...며느리는 속으로 삭히다가 사이가
    멀어지죠. 시터안테 맡기든 시모안테 맡기든 내맘에 들고 내마음대로 할수 있는 부분은 없어요. 어차피
    아이 맡기는순간 약자가 되는건 아기랑 엄마거든요. 잘보여야 되는관계잖아요. 엄마가 직접 키울수 없을때는
    아이 키워줄동안은 죽어살아야하고 하다못해 시터안테도 잘 보여야되는 관계잖아요. 마음에 쏙 드는 시터
    안전한 시터...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 8. 음...
    '15.1.1 4:31 PM (115.140.xxx.66)

    시터와 친할머니 이미 비교자체가 안되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안전성이나 정서적이나...

    아이에게 어떤 쪽이 더 유리할지...너무 나도 뻔한건데
    시어머니 방식에 일임하시고...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글 읽어보니...그정도면 보기 드물게 훌륭하신 분입니다

  • 9. ...
    '15.1.1 4:33 PM (183.102.xxx.33)

    아기는 친정엄마에게 맡겨도 다시안볼것처럼 섭섭한거 생겨서 엄청 싸워요 전 그래도 아기 남에게 맡기는 건 아닌듯 시어머님이 봐주시면 넘 고마운거죠 진짜 몸상해요

  • 10. ik
    '15.1.1 4:33 PM (203.229.xxx.79)

    전반적으로 좋은 시어머니이세요.
    시어머니입장에서는 친손주인데
    상식에 벗어난 대립각은 세우지 않을 듯 싶어요.
    시터보다는 그래도 핏줄이 훨씬 나은 겁니다.
    글고 육아에 나이드신 분을의 지혜도 무시못한답니다.

  • 11. 좋은시터
    '15.1.1 4:40 PM (175.223.xxx.51)

    찾아보면 많아요.
    하지만 고부간 갈등생기면 중간에서 아이만 새우등 터집니다.
    더군다나 원글님이나 시어머니 성격으로는 서로 박터지게 싸울확률 높구요.
    시어머니께 아이를 부탁드린다 했을땐
    모든걸 다 참아낼수있어야 합니다.
    눈감고 벙어리에 귀머거리까지 감수하셔야 합니다.

  • 12. 장단점이
    '15.1.1 5:18 PM (1.239.xxx.22) - 삭제된댓글

    있어요.시어머니한테 맡기면 안심은 되지만 맡기고 나선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말못해요.그런점은 친정엄마도 마찬가지구요.제큰애 친정 엄마가 키워 주셨는데 서운해도 말 한마디 못했어요.하지만 시터한테는 말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시터 같은 경우는 마음에 안들면 바꿀수도 있는데 시어머니 양육방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바로 아이 보지 말라고 할수도 없구요.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 13. 님 아직 출산 전?
    '15.1.1 5:22 PM (210.115.xxx.46)

    당연히 깔끔하고 성품 훌륭한 조부모 손에 양육되는 게 생판 남인 시터보다 백배천배 낫죠
    고민할 걸 고민하세요-_-;
    의견 좀 부딪혀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싫은 건 의견 표시 하시면 돼요
    친손주한테 해로운 행동 절대 안해요
    오히려 부모보다 더 지극정성이시죠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저 납작 엎드려서 감사해하시면 되는 상황;;

  • 14. ....
    '15.1.1 5:45 PM (222.232.xxx.92)

    인맥도 좁은데도 불구하고 우연히 알게된 측근들의 이상한 시터얘기 많이 들었어요. 무조건 가족에게 맡기세요. 말못하는 시기에는 100%요. 맡길 시댁이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신데 그행운을 버리시려구요?

  • 15. 다른 건 차치하고
    '15.1.1 5:49 PM (116.127.xxx.116)

    아이 양육은 무조건 부모 의견을 따르는 게 아니고 주양육자 의견을 따라야 하는 거죠.
    만약 시어머님이 가끔 가다 아이를 봐주시는데 어머님 의견을 고수하신다면 잘못이지만
    매일 아이를 봐주시는 상황이 된다면 주양육자인 시어머님 의견을 많이 수용해야 하는 겁니다.
    그 의견이라는 것이 정말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면요.

  • 16.
    '15.1.1 6:16 PM (203.226.xxx.37)

    시어머니께 아이 맞기고있는입장으로

    걸레로 아이 얼굴을 닳이더라도 그냥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남의손보다는 할머니죠
    생활방식 육아방식은 다르지만 그대로 인정해요
    그래도 아일 정말 사랑하시니...
    다른 문제들은 넘어가셔야해요

    그리고 내생각이 다 맞는것도 아닙니다

  • 17. 주목적
    '15.1.1 6:30 PM (223.62.xxx.30)

    아이를 위해 누가 더 좋은가?
    아님 나를 위해 누가 더 편한가?
    원글님이 선택하실 사안이네요.

  • 18. 나같으면
    '15.1.1 6:45 PM (118.217.xxx.115)

    싫어요.
    맡기는순간부터 헬게이트 열릴듯.....
    같이 살지도않고 초등다니는아이 같고도 그렇게 참견질 지적질 뒷담하는분인데 아기 맡기는 순간부터 아들부부 생활 속속들이 파고들어 지배하려고 할거 같네요.
    조율할 수 있는 여지가 없잖아요.
    그렇게 강한분들하고는 안엮이는게 좋아요.
    주3회 정도는 시터에게 맡기셔도 괜찮지않나요?

  • 19. 좋은 시터도 많아요.
    '15.1.1 7:59 PM (1.233.xxx.159)

    저정도로 예민한 시어머니면 헬게이트 확 보여요.

    할머니가 키우면 다 잘 돌보실 것 같지만 학교 가보면 할머니 밑에서 컸는데 자기만 아는 반인 애들도 많아요. 애 앞에서 며느리 욕하는 할머니들도 엄청 많아요. 예를 든 설거지하듯 강박적이시면 주변 사람들 스트레스 굉장히 많이 주는 사람이고 며느리 반 잡아먹어요.

  • 20. 아직 건강하시다는 사인
    '15.1.1 8:21 PM (115.21.xxx.170)

    본인이 깔끔하시다가도 연로하면 대강 귀찮아하십니다. 아직 아이 맡아 키워주시겠다는 의욕이 있으신거면 넙죽 엎드릴 판인 겁니다.

  • 21. 아기
    '15.1.1 9:27 PM (121.186.xxx.147)

    아기 키워본 사람은 알겁니다
    아기는 사랑없이는 정말 키울수 없어요
    그 힘든일에
    돈때문에 하는 육아와
    피끌림으로 하트터져나와 자기몸 부서지는지
    모르고 하는 육아가 진심 같다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키워도 아기안고 울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우울증이 왔다갔다 하는데

    원글님 생각에
    난 아기야 둘째고 일단 내가스트레스 받는게 더 함들다
    생각하면 시터쓰시구요
    아기가 사랑속에 잘자랄수 있다면 나는 한쪽눈 감겠다 생각하시면
    시어머님이시죠
    본인 자식들도 잘키우신 어머님
    저라면 전생에 내가 뭔복을 쌓았나 감사하구나
    하고 맡길것 같은데요

  • 22. 많은 댓글들
    '15.1.1 9:50 PM (223.62.xxx.206)

    제가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충전후 들어왔더니 정말 많은 의견들 남겨주셨내요

    모두들 복 많이 받으세요

    한마디 한마디 다시 읽고 좋은 선택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짱아님 저희 시어머니와 씽크로 95프로 신거 같아요
    신기하네요ㅎㅎ
    그럼에도 아이를 위해서는 어머니가 물론 사랑으로 키워주실테니 납작 업드려 어머님 의견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그거 잘 고민해 볼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되세요~~~♥

  • 23. 좀 다른 의견
    '15.1.1 10:04 PM (221.163.xxx.188)

    좋은 시터를 구하세요
    주양육자가 둘이 되면 아이한테도 좋지 않아요
    글로 봐서는 시어머님이 주양육자로 자리매김하실 확률이 높아요
    주 3회 오후만이면 엄마의 주도하에 시터관리감독이 나아요
    시어머니처럼 반드시 이래야한다~는 틀이 많으신 분들은 아이 마음 읽기보다 반듯하고 모범적인 아이로 키우기 쉽죠
    수동적이고 위축된 아이가 되기 쉬워요
    사랑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저런 성향의 양육자가 아이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겁니다

  • 24. 다 가질수는 없어요
    '15.1.2 12:11 AM (211.111.xxx.52)

    저정도 시어머니가 아이 봐주면 와방이요
    시터도 쓰면 좋을지 아닐지 랜덤이고 알수 없는거죠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면 안심이 되는거고 그쪽으로 확실하게 안심 되는거지만 내가 불편할수 있는거고
    다 가질수는 없어요
    그리고 설겆이 안하는 이유가 참 그렇네요
    만족시킬수 없어서라..

  • 25. ...
    '15.1.2 12:40 AM (211.111.xxx.52)

    그리고 아이 정서를 생각해보세요
    맞벌이하던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 중 너무 어릴때 남에게 맡겨진 아이는 안정적인 정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성인이 되서도 영향이 오고요
    시터가 아이에게 시어머니만큼 안정적인 애정을 주지는 않죠
    사랑이 필요한 아이가 엄마가 없는 긴시간을 애정 없이 지내야한다는건데요
    아이가 말을 못한다고 내면에서 아무것도 못느끼는건 아니거든요
    아기 봐줄 할머니가 없어 맡길수밖에 없는거면 모를까 기회가 있는건데요
    아이에 정서와 님에 편안함을 바꾼다 생각하심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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