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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김치말이 나와서요.

vv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4-12-29 18:10:42

저,

이번에 저랑 신랑이랑 둘이(결혼 5년차)

처음으로 김장을 담아봤어요.

지난 11월 말 토요일 아침에, 문득 우리 김장이나 담아볼까?

라고 말한게 씨가 되어

절임배추 두 박스 사고 무 사서

총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통으로 4통이랑 간단동치미 한통 이렇게 담았어요.

이제 한달정도 지나서 꺼내 먹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정말 맛있어요 ㅜㅜ

82랑 인터넷에 도는 레시피 종합해서

이것저것 가감해서 우리 입맛대로 만들었는데

심지어, 찹쌀풀도 안넣었어요.

농도는 멸치랑 다시마등 넣은 육수로 조절하구요

멸치액젓+새우젓+무채+고추가루+매실액기스 +갓+마늘+생강

넣고 담았는데 정말 맛잇네요.

간단동치미도 여기서 알려준대로

무 네모모양으로 조그맣게 썰고

마늘 생각 썰어서 조금 쫑쫑 빻고

쪽파 넣고 소금으로 간하구요

이것도 꺼내먹으니 완전 맛나고.

문제는 김치담을때 5살 아들이 옆에서 거드니

진도가 안나가도 엄청 안나갔다는거 하나요 ㅋㅋ

토요일 오후에 같이 하니 아이도 신나서 옆에서 거들려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오늘 저녁도 저는 김장김치에 흰쌀밥입니다 ㅋ

IP : 211.176.xxx.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으시겠어요.
    '14.12.29 11:28 PM (112.187.xxx.4)

    어쩌다 차일피일 하다보니 아직 김장을 못했네요.
    이번주에도 이래저래 바쁘고..
    저는 담주 그러니까 내년에 담게 되겠네요.
    근데 맛있게를 못담아서...김치 맛있게 담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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