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이제 잊고싶어요

아파요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4-12-29 17:05:12
2년가까이 됬어요.
1년은 홀려지내며 아주 가끔 보고 아주가끔 안부물었어요. 1년간 두세번 얼굴보고 연락은 한 다섯번정도?
그후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단점만을 생각하며 잊으려 애썼어요. 제가 안부묻는 연락을 해도 그쪽은 그냥 답만 했고요.
제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에게서 친구로서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받고 싶었나봐요. 그걸 얻을수없으니 마음이 진짜 아프더군요.
그냥 그사람의 존재를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않아요. 그건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니. 왜 저에게 잘 해주지도 않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걸까요. 그전까진 전 제게 잘해주는 사람만 관심있었거든요.
어쨌든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이 감정 끊고 싶어요. 힘들어요.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는 이 시간들 힘들고 지쳐요. 어쩌다 따뜻한 말한마디에 그만 희망갖고 싶어요.
IP : 203.229.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2.29 5:07 PM (125.177.xxx.38)

    고백은 해보신거에요?
    고백이라도 한번 해보시고 잊으세요.
    만약 거절당하면.....그게 제일 잊기 좋은 방법이던데요...ㅜㅜ

  • 2. --
    '14.12.29 5:14 PM (1.235.xxx.63) - 삭제된댓글

    짝사랑은 그 상대를 잊는게 아니라
    내안의 집착을 놓아버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을 바로 보는 사람을 결코 짝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말이좋아 짝사랑이지 나안에서 만든 허상의 집착이라고
    예술가들은 영감을 위해 일부러라고 빠지지만.

    그 인연을 끝내고 싶다면 원글님 자신을 보세요. 마음 깊숙히...
    짝사랑은 끝내는건 그게 답입니다.
    상대의 단점을 본다라던지..나쁜건 연상 그래봐야 다 허상이구요.

    그냥 내가 왜이리 집착하지?, 내가 왜 괴롭지..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다독여야되요. 그게 되면 자연스럽게 끊어집니다.

  • 3. 윗댓글
    '14.12.29 5:14 PM (119.194.xxx.239)

    윗 댓글에 공감해요. 거절 당하면 자존심 상하면서 좀 정리가 될것 같네요.
    늙으면 다 추억이 될꺼에요.

  • 4. 짝사랑ㅠㅠ
    '14.12.29 5:57 PM (125.177.xxx.190)

    그거 고백해도 거절당해도 쉽게 접어지지 않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된거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합니다.
    세월 지나면 좀 흐릿해지기는 하죠..
    에휴 20년 지났는데도 그 사람 보고 싶어요. 환상이 안깨져서 그런가봐요.

  • 5. 참나
    '14.12.29 7:27 PM (220.123.xxx.94)

    에효~ 20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65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zzz 2015/07/23 1,068
465764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미즈박 2015/07/23 11,783
465763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크리스티 2015/07/23 1,253
465762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참맛 2015/07/23 1,703
465761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2015/07/23 3,924
465760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싱고니움 2015/07/23 585
465759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780
465758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집배원 2015/07/23 6,770
465757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유럽 2015/07/23 2,274
465756 고양이 ㅋㅋ 44 2015/07/23 5,310
465755 화장 순서 4 화장 순서 2015/07/23 1,917
465754 저만 덥나요 5 손님 2015/07/23 1,561
465753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궁금 2015/07/23 2,938
465752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대출 2015/07/23 14,417
465751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406
465750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491
465749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73
465748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71
465747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35
465746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09
465745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102
465744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542
465743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2 5억 2015/07/23 34,541
465742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453
465741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