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로 살다 반전세및 월세로 살고 있는데요~

궁금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4-12-29 14:42:40

저희가 사는 곳이 다가구 주택(상가건물)인데요

중간에 건물주가 바뀌면서 전세로 연장하지 않고

보증금 일부 남기고 월세로 바꿨어요.

건물주가 월세로 다 바꿀 예정이라고 해서 전세로 연장은 안됐거든요.

 

월세로 몇개월만 연장 했고요.

 

근데 지지난주부터 씽크대 하수관이 얼어서 물을 쓰면 역류를 해서

물이 바닥으로 막 흘러 들어왔어요.

 

여기가 하수배관 공사를 완전 날림으로 해놔서 문제가 많은데

그전에 좀 많이 추웠을때 얼어버린 모양이더라고요.

 

2-3일간 기다려봤는데 소용없어서

건물주와 통화하고 하수배관 공사 하시는 분 불러서 확인했어요.

그분도 하수배관을 어이없게 만들어놨다고 하시고

일단 중간에 막혔나싶어서 기구로 확인해봤는데 이상없고

결론은  건물 바닥으로 뉘여진 하수관에서 얼어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한다는 건데

 

문제는 인위적으로 녹일 수 있는 곳이면 녹여서라도 사용하는데

얼어버린 부분이 이쪽 건물과 옆 건물의 아주 좁은 틈 사이로 놓여진 곳이어서

사람이 들어가서 녹일 수가 없어요.

 

공사 봐주시던 분도 일단 자연적으로 녹을때까지 좀 기다려보라고 하시고

진짜 돈 들이면야 어떻게든 방법이야 있겠지만

(건물주가 내년에 건물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월세를 놓을 예정이라 큰 비용은

진행하지 않을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얼어버린 곳이 외부로 확 노출되어서 햇살이라도 받을 수 있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녹으려면 진짜 오래 걸릴 거 같은데

지금 2주일째 부엌 씽크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설거지하고 이래요.

불편해도 너무 불편합니다.

 

이번주에 또 한파가 온다는데

이러다 봄이나 되어야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계약기간은 몇달 안남았는데...

 

월세는 월세대로 내는데

이런 경우는 어찌 해야 하나요.

IP : 61.39.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사 안할거면
    '14.12.29 2:4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노출된 관을 얼지 않게 스티로폼 같은걸로 둘러쌓아 라도 달라하세요.
    물이 역류하면 어찌 생활을 하라고요.

  • 2. 원글
    '14.12.29 3:02 PM (61.39.xxx.178)

    저희가 2층 사는데 2층 부엌 외관에서 부터 하수관이 외부로 나와서 밑으로 연결되는데요
    건물 벽에 세로로 떨어지는 부분은 막히거나 얼지 않았는데
    맨 아래 바닥으로 뉘여진 부분에서 얼었대요
    문젠 맨 아래 바닥으로 뉘여진 공간이 이쪽 건물과 옆건물 아주 좁은 공간 사이라
    사람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햇볕도 안들어서 문제에요.

    단열재로 둘러 싸는것도 사람이 들어갈 수 있어야 가능한데 그게 안돼니
    만약 공사를 해야 한다면 중간에 담 같은 걸 허물고 작업해야 하는데
    건물주가 그렇게 비용을 들이진 않을 거란 얘기죠
    내년에 건물 공사를 전체 할 예정이라..

    오늘 한번 써보긴 하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901 10kg 넘게 뺐는데 아직 앞자리가 8 18 ... 2015/08/23 3,257
474900 어제 무도 잘 보셨나요? 10 ... 2015/08/23 2,544
474899 청년들의 미래가 넘 안쓰러워요 30 --- 2015/08/23 4,689
474898 스마트폰 동영상볼때 고화질이나HD로 바꾸면 화면이 어두워져요 루나 2015/08/23 699
474897 궁금해요????? 2 como 2015/08/23 427
474896 여자 기술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3 곰이 2015/08/23 3,330
474895 생계형맞벌이논쟁..아이였던 입장에서 써보려합니다. 9 11 2015/08/23 4,452
474894 이미 신자유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는데 6 자본이 2015/08/23 1,302
474893 계약직이예요. 2 계약직 2015/08/23 1,098
474892 양심없는 롯데(롯데백화점 강남점 가지 마세요) 16 우욱~~ 2015/08/23 5,043
474891 머리 잘못잘라서 너무 우울한데.. 제가 예민한가요..ㅠㅠ 어찌해.. 4 kises 2015/08/23 1,466
474890 집보러와서 초등아이가 안방침대에 누웠어요 5 ... 2015/08/23 3,793
474889 화만 나면 나가버리는 남편 많은가요? 10 언니형부 2015/08/23 2,029
474888 어제 무도 광희어땠나요? 37 나무안녕 2015/08/23 14,767
474887 어제 폭죽 터트린도시 이름좀 써봅시다 10 파악 2015/08/23 2,976
474886 월세인데 임대인이 너무 나몰라라하네요 3 억울 2015/08/23 1,967
474885 부모에게 차별 받고 큰 지 모르는 사람 13 궁금 2015/08/23 4,500
474884 대기업 임원이되면 연봉이 엄청 뛰나요? 12 와이프 2015/08/23 5,119
474883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잘 사는 모습 볼 때 15 J 2015/08/23 4,736
474882 혹시나 해서 광고합니다 임시 82쿡.. 2 ... 2015/08/23 1,365
474881 그 지뢰에 부상 당한 군인 어떻게 되나요 10 ........ 2015/08/23 2,541
474880 저는 무성인입니다.. 17 무성 2015/08/23 5,175
474879 절친한 사이에서의 채무관계에 대해 여쭈어요 1 2015/08/23 922
474878 현미랑 백미랑 따로 분리해서 같이 밥짓는 거 성공했어요! 2 ... 2015/08/23 1,378
474877 화성인데 전투기소리 2 불안 2015/08/23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