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에 애들 데리고 동생 집에 갔는데요

선물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4-12-29 00:18:34

광안리 바닷가를 밤에 걸었거든요.

1시가 넘어 치킨집에서 치킨을 비몽사몽 먹고

또 바닷가를 거닐었네요.

애들은 신나서 바다에 발 담그고 깔깔거리는데

저도 시원하게 발 담그고 싶은데 그러다 발 담갔어요.

근데 걸으려니 발이 젖어 어쩌지 하는데

제부가 선뜻 고운 손수건을 건네주네요.

동생이 잘 다려준 듯한 고운 손수건..

발 닦으려니 미안하던데 그 마음이 무척 고맙더군요.

발 닦은 걸 다시 받던데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있네요.

연말인데 그 손수건 대신 고운 손수건으로 대신 선물을 할 까

어쩔 까 하고 있네요.

IP : 61.79.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4.12.29 12:21 AM (118.38.xxx.202)

    제일 받기 싫고 별 필요없는 선물 중 하나가 손수건.
    물티슈 나오고 부터는 필요가 없어졌어요.
    집에 몇개나 있어도 좀처럼 쓸 일이 없네요.
    진짜 산에 가서 손 씻고 닦을때나 쓰는데 그것 마저도 요즘은 화장실내에 손 딲는 티슈나 온풍기가 있어요.
    차라리 꼭 필요한 양말을 사주세요.

  • 2. ....
    '14.12.29 12:26 AM (121.181.xxx.223)

    손수건 으로 고마운마음을 꼭 손수건으로 할 필요는없죠.겨울이니 목도리가 어떨까요

  • 3. 냄새가 나네...
    '14.12.29 12:31 AM (175.192.xxx.234)

    냄새가..
    동생이 있는데 왜 굳이 제부가 처형 닦으라고 마누라가 정성껏 다려준 손수건을 줬을까?
    발에 피난것도 아니공 ㅜ

  • 4. 네? ㅋㅋ
    '14.12.29 12:37 AM (61.79.xxx.56)

    윗님,무슨 억측을?
    우리 동생 부부 신앙심 깊은 사람들이고 저랑 제부 나이차도 많이 나요.
    동생 사랑하니 나이 많은 처형에게도 잘 하는 거지요.
    처형 애달고 와서 하루 놀아 주는 것도 고마운데
    발 닦으라고 손수건까지 건네주니 제가 고마웠던 거지요.
    평소 우리 부모님께도 잘하고 아주 착한 제부네요.
    오해 마세요.ㅎㅎ

  • 5. ...
    '14.12.29 12:42 AM (1.244.xxx.50)

    겨울이니 겨울용품이 더 좋겠어요.

    그리고 손수건 쓰는 사람에겐 아직도 손수건은
    필수품이에요.

  • 6. 그렇군요 ㅜ
    '14.12.29 12:45 AM (175.192.xxx.234)

    "............."
    오해였다면 죄송합니다.
    요즘 82에 요런 에매한글로 낚시하는 분들이 있다보니.
    덮어놓고 의심을..
    근데 저라면 제부가 손수건 건네줘도 사양했을거 같아요.

  • 7. 아니면
    '14.12.29 12:55 AM (175.192.xxx.234)

    동생분께 제부가 그리 배려해줘서 고마웠다 마음표현하시고 가족끼리 식사하라고 식사권같은거 해줘도 좋을듯요.

  • 8. 바람소리
    '14.12.29 2:04 AM (183.78.xxx.86)

    선물은 다른 거 하셔도 되겠지만
    손수건이 무용지물이라니요?
    물티슈보다는 물로 닦고 손수건을 물기 닦는 게 더 위생적이지요. 물티슈..일회용품 하나라더 덜 써야하는 거 아닌가요

  • 9. ,,,
    '14.12.29 4:41 AM (61.72.xxx.72)

    손수건 말고 다른걸로 하세요.
    젊었을때 손수건 정말 필요 없었어요.
    휴지로 대용하면 되고 세탁 하는것도 귀찮아서요.
    집안 정리 하면서 다 버렸는데요.
    나이가 드니 땀이 비 오듯하고 바람만 불어도 뜨거운 음식만 먹어도
    콧물이 줄줄 흘러요.
    다시 손수건 10장정도 사서 세탁기에 빨면서 사용해야지 생각 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998 초등5학년 올라가기전 사회(역사) 대비 미리 볼만한 책 추천좀 6 2015/01/06 913
452997 011핸드폰을 010으로 바꾸신분... 3 ... 2015/01/06 1,214
45299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초등생이랑 봐도 잼나요? 4 개훔 2015/01/06 1,416
452995 비타민D 드시고 효과 보신 분.. 추천 좀 해 주세요. 2 추천 2015/01/06 1,804
452994 가스렌지 후드 판넬 안닦여서 더러워 지신분들 저만 몰랐나요? 20 몰랐어요 2015/01/06 5,974
452993 미 서부여행 간단한 일정 - 10박 11일 좀 봐주세요 8 저기요 2015/01/06 1,038
452992 젤 타입 세제 어떤게 가장 좋나요? 2 액체세제 2015/01/06 765
452991 얇은 소고기랑 파채요리 가능할까요? 2 이런 요리도.. 2015/01/06 1,419
452990 서초동 일가족 살인사건 38 추정 2015/01/06 18,354
452989 학원 선택 어떤걸 봐야 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 삼땡 2015/01/06 489
452988 연락 잘 안하는 남자는 뭔가요? 9 남자들 심리.. 2015/01/06 5,090
452987 그림 파일을 나누어 인쇄하려면 ? 2 ㅇㅇ 2015/01/06 1,896
452986 (정밀취재) ‘안철수 현상’ 소멸의 비하인드 스토리 41 기사 2015/01/06 2,021
452985 인터넷에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지? 5 온라인 2015/01/06 834
452984 치간칫솔 일자형 & L자형중 더 편리한것? 2 요리 재미 2015/01/06 917
452983 대전의유방암검사는어디서 3 점순이 2015/01/06 1,571
452982 ((예비고3))제발 조언 좀...문과 주요과목 내신2,3,4등급.. 10 들에핀장미 2015/01/06 2,124
452981 '따뜻한 눈'으로 역사를 보자? 2 샬랄라 2015/01/06 337
452980 청소&정리 잘하는 블로거 가르쳐주세용 2 해니마미 2015/01/06 3,514
452979 아이들 성적 abc로 나오는 경우에 2 같나요 2015/01/06 1,065
452978 남편이 47살인데 피아노를 배우고 싶대요 13 음악 2015/01/06 3,178
452977 감자만두피 만드는 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허허허 2015/01/06 2,625
452976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이사가는 바.. 2015/01/06 384
452975 등기부에 주인 국세체납 명기.세입자 전세금 떼일걱정 없다. .... 2015/01/06 745
452974 선문대 어떤가요? 2 천안 2015/01/06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