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1개월 제 아들 발달상황 인데요

ㅇㅇ 조회수 : 5,696
작성일 : 2014-12-28 17:09:04
일단 말은 23개월정도부터 문장으로 따라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뭐 어른 빰치게 표현합니다 언어발달은 정말 빠르다고들 해요 그리고 27개월쯤 부터는 언어를 응용하기 시작했어요 예를들면 한강다리 지나면서 제가 한강이 보이네~그러면 두강?세강? 이런말도 하고 차에 관심이 많아 차이름을 물어보는데 카니발이야 라고 말해주니 카니손?이러면서 혼자 웃어요 누가 색다른 표현을 하면 조용히 되새김질 했다가 곧 사용하고요 숫자에 관심이 많아 언제쯤인지 모르지만 하나둘셋이 1,2,3이란것은 예전부터 알았구요 요즘은 버스번호부터 물어보기시작해 천단위 읽고 이제 만단위도 읽네요 버스번호 12-3같이 -붙은것도 읽고요 간단한 계산원리 사과하나에 시과 두개가 더해지면 사과가 세게다 이정도는 아는것같구요 달걀 열개에서 병아리가 8마리 나왔으면 몇마리가 알에 있나 이럼것도 알구요 제가 집에서 책읽어준거 빼고는 가르치는거 없구요 벽보로 붙이는 한글 숫자같음것조차 집에 없어요 제가 글은 좀 나중에 가르치고 싶어서요 한글은 아직 관심이 없어보이고 책은 무척 좋아해요 두세줄짜리 동화책은 몇번 읽어주면 다 외우고요 노래는 23개월에 제가 불러주는 가곡도 외워서 부르고 다녔고 지금은 몇곡을 부른다라는 개념이 의미없을정도로 빨리 배우고 부르는걸 즐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새노래 가르쳐주면 가장먼저 외워서 부른다 하고요 기억력도 좋은편인거같은데 23개월 이전엔 말을 잘 못했는데 그때 일까지 기억해내서 가끔 말을해서 깜짝 놀랠때도 있구요 대충 1년전일도 기억하는것같아요 어디 누구랑 밥먹으러간거 등등요 또 길을 찾는다거나 하는 공간지각력은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24개월쯤부터 이길은 어디가는 길인지 알고 말했구요 회사 로고같은거보고 어디를 말하는건지 장소를 말하기도 했어요 요즘 알파벳 누르는 장난감으로 알파벳도 아는거같구요 영어책도 좋아하는데 내용 의미를 아는거같아요 단어의미도 알구요 영어동요도 곧잘 부르고요(발음구림;)
이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제가 첫애고 어울리는 또래 엄마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서요 좀 빠르다고는 하는데 제자식이라 그런지 너무 기특하고 ㅎㅎ영특해보여서요 ㅎㅎ그냥 제가 도치맘인건가요~;;
IP : 175.210.xxx.22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8 5:10 PM (223.62.xxx.95)

    빠른편이네요

  • 2. 자랑
    '14.12.28 5:11 PM (175.192.xxx.234)

    하려고 쓴 글이시죠~
    네.기분 좋으시겠어요.^^
    이런자랑하는것도 한때니 즐기시길.

  • 3. ㅋㅋ
    '14.12.28 5:19 PM (116.33.xxx.56)

    윗분 말씀에 공감.
    저희 둘째가 딱 그정도 개월인데....우리 아이와 비교해보면 빠르긴 빨르네요.
    근데 이맘때 첫째아이는 한글을 읽었었네요.
    그땐 제가 천재를 낳았나봐.우리애 똑똑한가봐.....그랬었는데
    지금은 뭐 평범합니다.

  • 4. ㅇㅇ
    '14.12.28 5:43 PM (119.196.xxx.51)

    자랑글로 보이나요? 제 애가 빠른것같아 쓴것은 맞아요 그리고 이나이때 한글 읽는 아이 있는것도 당연 알구요^^그래서 빠르다 할수는 없는건가 해서요^^좀 빠른게 맞긴 맞나보네요 그런데 한때라고 단정 지으시는건 좀...물론 한때인 아이들이 훨 많다는것도 압니다^^

  • 5.
    '14.12.28 5:50 PM (182.221.xxx.59)

    띄어쓰기 좀....
    빠른편이죠. 근데 요즘 빠른 애들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그 아이들을 다 뛰어넘을 정도로 아주 빠른건 아니에요.
    한때라 단정 짓는게 싫으신거 같은데 근데 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정말 천재라 할 정도는 아니잖아요

  • 6. ㅋㅋㅋ
    '14.12.28 6:12 PM (59.7.xxx.107)

    정성스럽고 길게도 쓰셨네요 ㅋㅋ 천재임

  • 7. hjj
    '14.12.28 6:18 PM (222.97.xxx.227)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 육아하세요.
    댓글보니 애 빠른단 우월감,인정받고 싶어 쓴 글 맞아 보입니다.
    조용히 잘 키우세요.
    내 애를 위해서.

  • 8. 우리딸도..
    '14.12.28 6:31 PM (223.62.xxx.124)

    16개월부터 말이 트이더니 20개월때 동생봤는데
    못하는말이 없었어요
    두꺼운 동요책에있는 노래를 다 불렀어요
    아기봐주시는 이모님들이 신기하다고 많이들 그러셨는데..전 늘...
    아이고..다른애들도 다 그렇죠ㅎㅎ하고 지나쳤어요
    가끔보는 엄마들도 너무 신기하다 빠르다 했어도
    쪼끔만크면 다 똑같다!! 하고 덤덤했는데
    근데 둘째보니 좀 빠르긴 빨랐더라구요ㅎㅎㅎ
    원글님아이도 조금 빠른그룹에 속하는듯해요^^

  • 9. 11
    '14.12.28 6:48 PM (123.109.xxx.63)

    네 ㅋㅋ 아드님 발달 빠르신거 같네요 전 아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요 ^^; 근데 주변분들한테 넘 아들자랑 늘어놓진 말아요 ^^;; 윗분처럼 조용히.. 키우셨음 해요 아이를 위해서

  • 10. ㅇㅇ
    '14.12.28 7:03 PM (119.196.xxx.51)

    조언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큰 자랑을 한건가요? 참 주변에는 자랑하지 말라느니 넘겨짚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저 주변에 안그래도 자랑한적 없구요 익명을 빌려 궁금한점 물어본거에요 좀 빠른편 같아 올린 글에 근데 시간지나면 다 평범해져요 이런댓글 위주로 달리는데 네 저희 애도 평범해질 일만 남았네요 라고 꼭 누르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는건 사실이에요 저도 좀 빠르다가 평범해지는 경우가 훨 많다는건 잘 압니다 조용히 키우라는둥 참 ㅠ저 조용히 키우고 있습니다 아는 애기엄마도 잘 없고 애를 늦게 낳아 친구들도 애들이 다 컸고 친구들한테 저런말 물어보는거 보다 낫겠다 싶었는데 참 제가 별로 똑똑하지도 않은 천재급도 아닌 아들하나갖고 설레발쳤나보네요 ㅎㅎ
    정성스럽게 길게 썼다고 비아냥 거리신분, 제가 님 신경을 거스른 이유가 뭘까요??

  • 11. 진짜
    '14.12.28 7:08 PM (223.62.xxx.85)

    길고도 정성스레 쓰셨네요~좀 빠른건 맞는데..,
    그뿐이에요~이만큼 빠른애들 차고 넘치고
    정말 그때뿐이에요~조금만 더크면 학습에서
    뒤떨어 질수도 있는거구요~조잘조잘 말잘하는애들
    커봐야알아요~제동생 천재랬다가 학교 들어가고 별명이 헛똑똑이에 당시 부진아반 이었어요~말을 어찌나 잘했는지 몰라요~책도 동화책 한권을 통째로 외웠답니다. 지금 조금 빠른걸론 아무도 몰라요
    그때뿐일 확률이 더 높구요~과히 특출난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렇게 자랑하듯 쓸일은 아니라는거죠ㅡㅡ

  • 12. ㅇㅇ
    '14.12.28 7:13 PM (119.196.xxx.51)

    네 윗님 감사합니다
    모든분들 댓글 감사드려요 그러니까 좀 빠른건 맞지만 저희 아이같은 애들이 참 많다는 거네요 제 아이가 그정도일거라 생각만 했었는데 확인 잘했네요^^

  • 13. 원글이
    '14.12.28 7:15 PM (182.221.xxx.59)

    참 별나기도 하네요.
    의외로 날선 댓글도 없는데 혼자 왜 그리 발끈하나요???
    누가 봐도 자랑하고 싶어 올린 글이고 본인에게는 하나하나 다 대단한걸로 보일디 몰라도 제 3자가 보기엔 그저 그런 상황까지 장황하게 썼으니 길게도 썼으니 길게 썼단 댓글도 달리는거겠죠.
    사실 익게에 자랑할만큼의 수준도 아니구요.
    요샌 빠른 애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요.

    나중에 평범해지지 않는다해도 지금 상황만으로도 아주 빠르다 할 수준고 아니에요.
    수적인 부분에서나 또래 대비 약간 빠르다 수준인데 그나마도 요샌 꽤 되더군요.
    정말 주위랑 교류가 없긴 없으신가봐요.
    비슷함 또래 애들 상황은 전혀 모르시는건 확실하긴 하네요.

    그나마도 좋게들 빠르다 해주는데도 왜 그리 파르르 하시는지 이해 불가네요.

    온라인이니 그렇지 오프에서 그럼 진짜 비웃음 살 일이니 자랑 않고 키우는게 좋다는거지 그게 화낼 일이 아니죠

  • 14. 우리딸도..
    '14.12.28 7:18 PM (223.62.xxx.124)

    첫애가 그리 빨랐는데도 전 그게 평범한줄 알았고
    둘째가...느려도 너무느려ㅎㅎ황당하는 중이에요
    첨엔 빠른것같아도 나중엔 평범이아니고
    그냥 속도가 비슷해지는것일 뿐이니까
    좋아할일도 실망할일도 아니에요
    좀 빨랐으니 공부는 좀 더 잘하지않을까??하고
    속으로 살짝 기대해보고..아님말고...
    둘째는 넘 느리니 공부에 취미없을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보고..뭐... 그래요
    첫애처럼 빠른애가 다 잘한다고만하면...
    우리 둘째는ㅠㅠ그러니까 나중은 그럴수도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자식은 엄마에게 수양을 하게하는 존재들인가봐요
    어쨌거나 원글님아기는 빠른것같으니 잘 유지시켜주세요
    우리첫째는 동생때문에 방치되서....그 많이알던
    동요들도 책들도 다 까먹은듯해요

  • 15. ...
    '14.12.28 7:19 PM (222.100.xxx.166)

    댓글들 참 이상하네요.
    그 정도면 많이 빠른 것 같네요. 적어도 3%안에는 드는 아이같은데요.
    영재일 가능성이 있어요.
    꼭 상위 0.0001% 나 무슨 신동 이런 애들만 대단한 것은 아니예요.
    그 정도 빠른 아이라면 엄마가 어떻게 이끌어주느냐에 따라서 더 뛰어난 아이로
    쭉 자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지레 질려서 나가 떨어질 수도 있는 거겠지요.
    지금 또래 아이들의 3% 1% 이런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잖아요. 앞으로도 빠르고 잘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라고 생각되네요.
    적어도 지적으로 또래보다 많이 빠른 것은 많은 아이예요.

  • 16. ...
    '14.12.28 7:22 PM (222.100.xxx.166)

    많은-> 맞는

  • 17.
    '14.12.28 7:30 PM (175.192.xxx.234)

    지난번 아이 영시올리고 겸손한 척(?)하던 엄마글 생각이 나지??

  • 18. ㅇㅇ
    '14.12.28 7:30 PM (119.196.xxx.51)

    윗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제 아이가 정말 회자될만큼 똑똑하고 빠른 아이가 아니란것은 잘 알고있었어요 정말 저정도면 어느쯤일까 햇갈리는 정도이기에 글을 쓴거고요 똑똑한 영재급 아이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더군요 그런 아이들이야 정말 상위 0.몇 프로일거고 그 아래 수준은 또 차고 넘치는건가 싶었어요 제 아이 지금 수준에 대해 좀 정확한 위치를 알고싶었을 뿐인데 ㅠㅜ

  • 19. ~~
    '14.12.28 7:32 PM (112.154.xxx.62)

    근데..원글은줄바꾸기가 안되나요?
    본문은 안읽고 댓글만 봤는데 댓글도 줄바꾸기가 안되나봐요

  • 20. ㅇㅇ
    '14.12.28 7:37 PM (119.196.xxx.51)

    네 폰이라 줄바꾸기 못했네요

  • 21. 중요하지 않음
    '14.12.28 8:08 PM (110.8.xxx.60)

    저희 딸은 24개월 지나고 부터는 글자를 자기가 조금식 알더라구요
    말은 당연히 잘했구요
    그냥 자기가 지나다니며 꽃이이 약이니 ,,간판 큰 글자 구별하길래 28개월때 한글나라 시켰는데
    통글자로 배우는데도 그때 애봐주시던 분이 옛날식으로 ㄱ ㄴ 에 ㅏ ㅑ ㅓ ㅕ 가르쳤더니
    글자 조합해가며 후루룩 금방 뗐어요
    저는 얘가 적어도 언어쪽으로 굉장히 감이 있고 잘 할줄 알았죠
    1월생이라 38개월에 유치원 처음 보냈는데 다 언니 오빠 뻘인데
    말을 제일 똑똑하게 잘하고 편지도 잘쓰고 여튼 똑똑한 아이였어요
    책도 당연히 좋아하고 ,,,,
    반면 둘째는 그때까지도 말을 잘 안했어요 . 몇달 더 기다려 봐서 병원가봐야지 할상황
    자기 누가는 글짜 공부하고 색깔 다알고 숫자 알고 영어 공부하는 시점에 얘는 말걱정하고
    책도 자기가 좋아하는 두세권만 읽고 웬만한건 거부반응 ..
    그러다 곧 다행이 세돌 되서 말을 해서 병원은 안가고 말도 워낙에 늦게 해서 일취월장 했어요
    애가 늦는것 같아 글자도 안가르키고 책도 대충 읽어주고 좀 늦게 읽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뗏나 기억이 안나요
    여튼 그러던 애들이 지금 큰 애는 중딩 작은애는 초등 고학년인데
    결과적으로 둘재가 훨씬 더 뛰어나요
    같은 31개월에 누나는 말은 물론 글씨도 읽고 더하기 개념도 있고 아는 단어도 굉장히 많고
    문장도 논리정연하게 잘 말하고 그랬어요
    한단어에서 두단어 세단어 연결이 어렵다 그러던데 얘는 그런 과정 자체가 없이 그냥 후루룩 말했거든요
    동생은 말 자체를 못해서 병원가야 하나 그러고
    지금 큰애는 수학 과학은 잘하는데 국어 내신이 안나와서 특목고 진학에 막대한 지장 ㅠㅠ
    둘재는 남자아이인데도 영어랑 국어 사회 이런 언어기반 이해 과목 다 잘해서
    어려서 조금 늦고 빠르고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죠

  • 22. 많이
    '14.12.28 8:14 PM (117.111.xxx.22)

    빠른편 맞는데요.
    윗분들이 한때라고 하시는 이유는 5세 이전 아이들의 발달은 비연속성이기 때문이예요.
    우리애 어렸을때 뭐 잘했는데... 이런 경우가 대부분 이런 이유죠.
    물론 쭉- 갈수도 있습니다.
    간혹 지식적 그릇이 큰 사람들중에 오히려 어렸을적 느리거나 둔한 경우가 많아요.
    이유는 설명하기 길어서 짧게 얘기하자면 단편적인 인풋-아웃풋이 아닌 많은걸 담고 재조합해서 새로운 아웃풋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즉 그릇이 크기에 담을게 많기에 시간이 걸리는거죠.

  • 23.
    '14.12.28 8:25 PM (39.7.xxx.134)

    우리 사촌동생이 그랬는데..... 지능은 사춘기까지 키워봐야 알아요. 27개월에 천자문 떼고 영어를 다 읽었던 앤데 대학생이 된 지금은 간단한 영어도 해석 못하더라구요.

  • 24. ㅋㅋㅋㅋㅋ
    '14.12.28 8:38 PM (175.223.xxx.206)

    좀 꼼꼼히 읽어보려 해도 눈이 아파서 도저히....



    폰으로 써도 이렇게 줄바꾸기 되는데????


    그리고 원래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기 애가 천재인줄 안다잖아요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애들마다 영특한 부분은 분명히 다 있어요.


    사소한거 하나에 우리애가 빠른가? 똑똑한가?
    이런거 무의미하죠
    초등 1학년때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서울대 갈거 같다고 설레발 치는거 같아요

    대단하다 소리 듣고 싶어서 정성들여 글 썼는데
    원하는 리플 안 나오니 발끈 하는 것만 봐도 답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 25.
    '14.12.28 8:46 PM (211.192.xxx.132)

    다 필요없고요 원글님과 남편분 아이큐와 학업성취도를 보면 됩니다. 자식은 부모의 지능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날 가능성이 큽니다.

  • 26. 애엄마
    '14.12.28 10:01 PM (114.204.xxx.71)

    애가 좀 빠른건 맞는데 여기서 물어보는게 큰 의미가 있나요? 영유아 발달검사할때 물어보시거나 영재센터 가셔서 돈내고 검사해보세요. 정확히 보시려거든 암만 말하고 다녀도 객관적인 지표는 아무도 몰라요. 저희 둘째 돌보미 아줌마가 딸이 돌때 대화를 하고, 3살에 한글 뗐다고 자랑하시는데.. 지방사립대 다니더라고요. 천재인줄 알고 돈을 쏟아부었는데 애가 음악한다고해서 1년간 인정을 못하셨대요. 그거보고 저도 좀 무심해져야겠다 싶던데요.

  • 27. ㅇㅇ
    '14.12.28 10:08 PM (112.150.xxx.194)

    많이 빠른거 같은데요.
    31개월에저정도 하는 아이. 제주변에서는 못봤어요.

  • 28. 음..
    '14.12.28 10:16 PM (223.62.xxx.80)

    그냥 발달상황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한거면 맘스홀릭 올리시면 더 댓글많이달릴거에요. 여긴 엄마들도 그맘때 아이가진 사람보다 더큰애들 가지신분들이 많고 지난날 생각하며 댓글달다보니 지금빠른데 나중에 어떻다 여기까지 말이 당연히 나오죠. 그냥 빠른지 느린지만 말하고 땡하고 입다무는것도 이상하잖아요^^;; 무슨 영유아발달센터 데이터분석 의뢰하신것도 아니구 .. 경험담이 나오는게 자연스럽지요.

    언어나 논리적사고..특히 좌뇌가 빨리 열리는 아이들일수록 말을 빨리한대요. 말그대로 빨리 열리는거라는건 시간이 지나 늦는 아이도 좌뇌가 열릴 시기가 오면 비슷해진다는거에요. 그러니 영유아기에 말이 늦고 빠르고가 꼭 지능이 높고 낮은걸 의미하는건 아니라는거죠.
    그렇다고는 해도 님이 길고 정성스럽게 쓰신 예들로 보아 영특한 구석이 많아 보이네요. 애들이 말배울때 참 예쁘죠~ 엄마들 유치원 까지 다 제자식들 천재인줄 안다잖아요.ㅎㅎㅎ 이런저런 말들 웃어넘길수있는 여유를 가져보아요~

  • 29. 빨라요
    '14.12.28 11:05 PM (223.62.xxx.36)

    많이 느린편이긴 하지만
    저희 38개월 아이보다 넘넘 빠르네요
    38개월 이제 말 어눌하게 좀 하고 10단위 읽고
    노래 여러번 불러줘도 다 못 외어요 ㅠㅜ
    가위질같은 조작도 느리구여
    댓글처럼 언넝 따라잡았음 좋겠어요...

  • 30. ㅇㅇ
    '14.12.28 11:57 PM (119.196.xxx.51)

    모두들 댓글 감사드려요

    폰이고 빨리 쓰느라 줄바꾸기 못해서 계속 태클거신 분들 진짜 그렇게 거슬리시나요 죄송하구요

    쓰다보니 길어진 글인데;;그것도 여러분이 지적하셨네요 ㅠ 천재 아님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는거군요

    영유아 발달검사를 할만큼 절실 한건 아녔고 또 그런 발달검사를 할 연령도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요

    요지는 그냥 좀 빠른데 이런 게시판에서 줄줄이 읊어서 확인할 정도로는 부끄럽다인것 같네요

    맘스홀릭 보다 여기 게시판이 더 정확할것 같아 여기 올렸구요

  • 31. ㅇㅇ
    '14.12.29 1:49 AM (119.196.xxx.51)

    그리고 위에 ---
    초등 1학년때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서울대 갈거 같다고 설레발 치는거 같아요

    대단하다 소리 듣고 싶어서 정성들여 글 썼는데
    원하는 리플 안 나오니 발끈 하는 것만 봐도 답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쓰신분이요
    제가 쓴 글 어디에 서울대 간다고 설레발 치는것같은 뉘앙스가 있나요? 참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제가 같잖은 제 아들 상태 나열하며 앞으로 크게 될거같단 소리 한마디라도 했나요?
    자세히 길게 글쓰면 대단하다는 얘기 듣고싶은건가요? 그럼 간단하게 쓰면 님같은 분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원하는 리플 안나왔다구요? 좀 많이 웃기시네요 ㅎㅎㅎㅎㅎㅎ 죄송하지만 전 아이 자랑질 하며 게시판에서 위안삼기할만큼 그렇게 자존감 낮지 않답니다 님이나 꼬인 마음 고치세요 뭐가 답이 나왔다는건지 참 무슨 답인가요? 저도 좀 압시다

  • 32. 돌돌엄마
    '14.12.29 2:50 AM (115.139.xxx.126)

    빠르긴 한데요, 이런 애는 대근육 발달 꼭 신경써주세요.
    저희애도 두돌 지나 한글 읽고 네살에 혼자 책읽었는데 저도 사실 님처럼 우리애는 정말 영리하다 생각하고 별 신경을 안 써줬어요. 둘째도 낳아서 정신도 없었고.
    근데 유치원 보내보니 유치원 선생님이 상담할 때 객관적으로 평가하시는데 대근육이 많이 느리다고 ㅠㅠ
    고른 발달이 더 중요해요. 남들 눈에 노래 잘하고 말 잘하는 거는 그냥 작은 차이이고
    못하는 게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애가 싫어하더라도 바깥활동 많이 하시고 막 빡세게 굴리세요...

  • 33. 돌돌엄마
    '14.12.29 2:52 AM (115.139.xxx.126)

    그리고 영어노출 꼭 많이 시켜주세요~~ 원글에 영어동요 잘한다고 하니 너무 귀엽네요^^
    뭣모를 때 input 많이 해서 익숙하게 해야 하는데
    저는 40개월에야 시작해서 첨에 거부가 심했거든요.
    언어발달 빠른 애가 더 거부가 심하더라고요.

  • 34. ...
    '14.12.29 4:08 AM (46.165.xxx.39)

    문체가 82분들이 싫어하는 풍이라 욕을 많이 드시는 듯한...
    실제로도 지나치게 세세하고 좀 중구난방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아이를 천재로 키우려면 어머니가 공부 좀 더 하셔야할듯.
    특히나 '되새김질' 같은 표현은 가축한테나 쓰셨으면 합니다.

  • 35. ㅇㅇ
    '14.12.29 5:40 AM (119.196.xxx.51)

    돌돌엄마님 /댓글 감사드려요 저희 애도 영어책엔 거부감이 심하다가 최근에서야 관심 보였어요 ^^바깥 놀이도 많이 하고있어요 댓글들 쭉 읽으니 잘하는거야 남이 보기에 별로고 못하는게 두드러진단 말 공감하게 되네요 ㅎㅎ생각해보니 노래 그까이꺼 한두개 더 부르는거 남들눈에 뭐 대수랴 싶네요 ㅎ

  • 36. ㅇㅇ
    '14.12.29 5:52 AM (119.196.xxx.51)

    위 점세개님/ 싫어하는 문체는 욕먹는군요 그리고 제가 이해하기 좀 힘든게요 제가 본문을 막 정성스럽게 쓰진 않았어요 급히 쓰느라요 그런데 내용전달만 되면 되는건데 ㅎㅎ중구난방이라고 까지 까여야 하는건지요 ㅎㅎㅎ참 무섭네요 무슨 대단한 글 올린다고요 그리고 지나치게 세세한게 왜들 거슬리는거죠? 좀 읽다가 재미도 감동도 없으면 패스하면 될일이지? 이 게시판 모든 글이 그럼 집약적으로 요약한글, 논리 정연한 글만 있나요? 무슨 얼마나 대단한 글 올린다고 공부좀 더하라는 비아냥이신가요? 그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은 아닐테구요
    그리고 천재는 키워지는게 아니라 그냥 gifted되는걸로 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되새김질이 왜 또 거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반드시 가축에게만 사용되는 어휘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있지 않을뿐더러 되새김질하다라는 말은 비유적 표현으로 많이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러니 어설픈 훈수로 꼬인 마음은 그만 노출시키시고 님이나 공부 더 많이 하세요

  • 37.
    '14.12.29 9:30 AM (39.7.xxx.62)

    어릴때 빠른거 큰 의미 없어요
    말문이 매우 늦게 트였는데도 거의 영재급으로 공부하다 좋은 대학 간 애들도 많이 봤고
    두돌도 안 되서 말 술술하고. 혼자서 삼행시 사행시도 짓고 네살때 영어책 다 읽던 애가 고졸인 것도 봤어요.
    뭐든 100프로는 아니지만. 그렇게 100프로가 아닌것처럼 어릴때 빠른걸로 영특하다
    단정 지을 수도 없는거죠

    지금 원글 내용이나 리플에 반응하는 리플만 봐도 엄마가 일희일비 하는게 보이는데
    그런거 아이에게 전혀 도움 되지 않아요
    아이의 장점 잘 살려주고 부족한 점은 키워주며 진득하게 키우는게 중요해요.

  • 38. 원글이
    '14.12.29 11:46 AM (39.7.xxx.109)

    댓글 보고 기함. 엄마가 공격적인 거 애한테 안 좋습니다.

  • 39. hjj
    '14.12.29 12:15 PM (223.33.xxx.78)

    원글엄마
    정상적인 사고라면 시간지나면 우리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스스로 깨닫게 될겁니다.
    원글댓글 보니 이 댓글에도 또 파르르~할 거 같긴 하지만요.
    우린 아주 객관적으로 말해줬을 뿐인데 말이죠.
    릴렉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758 오리털빠지는 것은 어찌해야할지 3 ㅇㅇ 2014/12/28 1,187
449757 1박2일이요.. 효과음이 너무 과하지 않나요? 5 일박 2014/12/28 1,473
449756 k3000 브라운 2014/12/28 415
449755 믿고맞을수 있나요? 2 웅담약침맞아.. 2014/12/28 487
449754 분당 판교 역 근처 백현 5-7단지는 지금 사는 거 어떨까요? 2 자유 2014/12/28 2,312
449753 영단어 교재추천해주세요. 1 .. 2014/12/28 893
449752 주말저녁 남편때문에 기운이 빠지네요 ㅠ 48 루비 2014/12/28 11,998
449751 아이패드로 영화보는 자세요~~ 3 겨울 2014/12/28 763
449750 원글 펑하겠습니다. 26 세계시차 2014/12/28 4,159
449749 충청권(꽃지&대천) 여행 갑니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 2014/12/28 908
449748 관악/우리동네송년파티에초대합니다.우리동네(마을공동체)에 관심있는.. 참누리 2014/12/28 568
449747 전주-순천 여행갑니다. 3 기대 2014/12/28 1,154
449746 과탐선택 물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예비고3 2014/12/28 1,276
449745 결혼 후 평생 미국에서 살아야 한다면? 26 mm 2014/12/28 9,524
449744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또 한 번 한국의 구세주가 되려나! 꺾은붓 2014/12/28 715
449743 유기견 찾아줬어요. 10 강아지 2014/12/28 1,743
449742 2pm 앨범 3 미쵸.. 2014/12/28 762
449741 독일어하시는분.. 이 약품이 뭐에 쓰이는 물건일까요.. 7 독일어 2014/12/28 1,223
449740 정유정작가한테 빠졌어요. 5 홀릭 2014/12/28 2,635
449739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서 흡연 금지(종합) levera.. 2014/12/28 589
449738 동대문구 휘경동 한동짜리 34평 복도식 아파트(탑층) 어떻게 생.. 9 2014/12/28 3,383
449737 담배값 진짜 올라요??? 3 담배 2014/12/28 1,675
449736 31개월 제 아들 발달상황 인데요 39 ㅇㅇ 2014/12/28 5,696
449735 불후명곡 강부자씨.. 2 슬픈인연 2014/12/28 2,570
449734 삼시세끼 최화정씨요 41 @@ 2014/12/28 2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