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남아있는 나날 오역인가여?
1. 궁금녀
'14.12.27 9:43 PM (180.92.xxx.73)원작을 읽어봐야 정확하게 제목이 말하는 바를 알텐데 그냥 영화만 보니까 제목이 뭘 말하는지 아리송했어요.
2. 영화보다 슬퍼서 움.
'14.12.27 9:45 PM (180.92.xxx.73)안보신분 있으면 꼭 보세요. 앤소니 홉킨스 엠마톰슨 주연의 영화. 연기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가슴을 후벼 파요..
3. ..
'14.12.27 9:46 PM (183.96.xxx.116)오역이긴 하나
그래도 제목이 근사하지 않나요.
일부러 알고도 지었을 수도.. ㅎ4. ...
'14.12.27 10:01 PM (183.98.xxx.245)내 영화 리스트 에서 보고 또 보는 영화..
세심하게 보면 영화속 명품 그릇들의 아름다움 도 황홀 하구요.5. ..
'14.12.27 10:10 PM (14.38.xxx.25)가즈오 이시구로 원작이란 이유만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덤으로 보여준 영국 상류사회의 모습도 좋았구요.
6. 맞아요
'14.12.27 10:16 PM (110.70.xxx.250) - 삭제된댓글오역이긴 한데 그런 대로 괜찮은 듯 해요.
근데 그 영화 93년 겨울에 나왔어요.
94년 유럽 여행하다가 스위스의 작은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 지금도 생생하네요.7. 원글.
'14.12.27 10:20 PM (180.92.xxx.73)맞아요. 93 년 영화인가봐요. 엉엉. 너무 슬펐음요~ 그릇도 제가 볼줄은 모르는데 하얀식기에 파란 문양있는 그릇 많이 보이더군요
8. 오역이라기 보다
'14.12.27 10:25 PM (175.196.xxx.202)함축적 의미라고 생각해요
제임스 아이보리와 이스마일 머천트 컴비 영화가 아주 좋은데
이 작품도 명불허전이죠
전망좋은 방 /모리스/남아있는 나날...정말 좋아요9. 윗님..
'14.12.27 10:31 PM (14.38.xxx.25)하워즈 엔드도요.
10. 번역가
'14.12.27 10:36 PM (218.48.xxx.121)제목만큼은 원작의 제목을 완전히 무시해요.
전적으로 마케팅적인 요소라서요..
그 작품의 전체 이미지를 결정하는지라 원작의 제목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11. 번역가 님.
'14.12.27 10:40 PM (180.92.xxx.73)근데 원작도 남아있는 나날로 먼저 나왔는데 이것도 의역인가요? 소설은 원작 그대로 원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번역해야하는데 오역이지않나요? 소설이 이미 그렇게 나와서 영화의 제목도 그렇게 했다고 들었어요. 전 궁금한게 너무 많나봐요.
12. 이
'14.12.27 10:45 PM (220.84.xxx.78)영화 좋으셨다면
'그린 카드 '도 권해드립니다.
앤디맥도웰 나오는 ....
진짜 괜찮은 영화예요.13. 아마
'14.12.27 11:00 PM (175.196.xxx.202)일본에서도 저 제목으로 나온걸로 알아요
예전에는 일본 제목 그대로 갖다 썼는데 저 시대는 그런 시절도 아니고...
제목이 지난날에 남아있는것들 보다는 남아있는 나날이 더 시적이긴 해요
해석은 독자의 몫이구요14. 원글
'14.12.27 11:06 PM (180.92.xxx.73)다들 감사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에요. 영화의 감동과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런가봐요. 다른 영화도 찾아볼께요. 그린카드는 예전에 봤던거 같아요. 러워즈 앤드 나 전망좋은 방은 제대로 안봤는지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15. 마음
'14.12.27 11:06 PM (114.203.xxx.195)그날의 잔상들, 잔재들, 이쯤될까요? 근데 원래 번역제목 남아있는 나날들도 참 운치있고 좋아요^^.
16. 초록거북이
'15.1.3 11:07 AM (112.170.xxx.162)저도 계속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굳이 번역가 입장에 서서 이해하자면
미래에 남아있는 나날이 아니라
과거의 나날 중에 남아있는 것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럼 오역까지는 아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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