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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해서 좋은 점이 모에요?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4-12-27 20:39:57
저는 일단... 퇴근하고 조용히 수다 떠는 기분이에요.
기운 하나두 없는데 막상 누가 전화로 수다 떨자고 하믄 싫은데, 자게 글 읽고 댓글로 떠드는 건 좋아요.

글구 자기 전에 재밌는 글 읽음서 막 웃으면 하루종일 쌓인 피로나 기분 나빴던 거 막 풀려요.

또 좋은 건 정보에요. 뉴스고 신문이고 죄다 뻥이고 어용이라 82뉴스 봐요. ㅋ
리빙에 키톡, 히트레시피는 물론이고, 가끔씩 깨알 같은 살림팁 올라오고, 급해서 뭐 물어봄 금방 알려줘요.

세월호나 신해철 사고나 땅콩 사건 같은 가슴 아픈 일에 함께 공감하니 서로 위로도 되고 힘도 얻고 좋아요.

또 머가 있냐... 엄청 많은뎅... ^,^

...
IP : 219.250.xxx.2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웅?
    '14.12.27 8:44 PM (180.182.xxx.168)

    건너마을 언니 글 볼 때..
    유지니님 모금 글 볼 때..(많이 미안하고 그렇지만)

    진짜 이상한 글 봐도...그냥 82니까 하고
    나는 그 언젠가 글들 검색하며 내 상황에 도움받고..

    하지만 도움보다 그냥 위로주고 받을 때...아잉~

  • 2. 정보광장
    '14.12.27 8:44 PM (59.10.xxx.80)

    정보가 다양하고 실시간이고 글로벌해요.

  • 3. 싱글이
    '14.12.27 8:47 PM (114.202.xxx.139)

    당신이 있어서...

  • 4. 님이
    '14.12.27 8:48 PM (58.143.xxx.76)

    다 써놓으셨네요.
    좀 업그레이드된 지원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던데
    예를 들면 음성지원되어 청소나 설거지시
    건너마을아줌마 버젼으루다 안녕하세요처럼
    읽어주면 참말로 좋겠다 싶더군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소리침
    그 글 위주로 읊어주구요.
    댓글 소리치면 읊는대로 댓글 달아주고 ㅋㅋ

    82를 왜 하냐? 하루에 한번 머리꼭지 도는 사연 올라오죠.
    그러면서 내가 살아있구나! 느낌

  • 5.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8:48 PM (219.250.xxx.29)

    오늘두 하루 종일 냉장고 치우고 (식구들 없는 틈에 상한 음식들 죄다 내다 버림. 냐핫 ) 정리하고, 산데미 같은 설거지 하고, 밥 하고, 빨래 널고...
    한꺼번엔 못 하니까 중간 중간 82 함서 했답니다.

    피로 회복엔 나의 박카스, 82!!

  • 6. 싱글이
    '14.12.27 8:50 PM (114.202.xxx.139)

    다양한 사람과 글들 정보들 있어서요ㅎㅎ

  • 7. 저는
    '14.12.27 8:52 PM (118.218.xxx.92)

    세우실 님 글이 있어서요.
    요즘에는 뉴스 클리핑까지 해 주시고..늘 감사해요

  • 8. 맞아요
    '14.12.27 8:52 PM (110.8.xxx.5)

    여름보단 겨울이 따땃하게 장판 켜고
    이불 속에서 조용한 수다 ㅋㅋ

    혼자 ㅋㄷㅋㄷ 또는 ㅜㅜ 때론 ㅠㅠ

    나에게 허용한 귀여운 중독요 ^^^

  • 9.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8:57 PM (219.250.xxx.29)

    82 자게에 음성지원 되는 프로그램 있슈~
    가끔 비 내린 날 밤에 뮤즈82님이 생방으루 음악 들려줘요. 신청곡두 틀어줘요. (근데 제껀 잘 안 틀어준다는... 왜, 함중아가 어때서요? )

    단, 유사품 뮤직82와 Muse83에 주의하세요~~~ ^^

  • 10. ...
    '14.12.27 8:59 PM (175.223.xxx.149)

    건마아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좋아요.
    배울 것도 많고. 재미도 있고.
    건마아님 글 보니 갑자기 쓸개코님이 생각나네요?
    쓸개코님 요즘 통 못 본것 같아요ㅜ
    쓰레기글 피하는 능력을 날로 키워야 하는게 어렵지만 82 떠날수 없죠.

  • 11. lahiri
    '14.12.27 9:03 PM (124.54.xxx.54)

    이상한 글, 특이한 글, 제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별세계 같은 사연의 글부터 좋은 글들도 있고 다양해서요. 익게라서 자극적인 면도 있죠. 좀 부지런히 살려면 끊어야 하는데 싶다가 못 끊어서-_-;;; 글 그냥 읽는 입장이긴 하지만 중독성 있어요.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9:05 PM (219.250.xxx.29)

    점 잔뜩 218님... 토닥토닥... 이 연말이 착잡하고 썰렁하시겠어요. ㅠㅠ
    이번 일이 님 가정에 "달리기 직전의 무릎 꿇기"와 "날개를 쫙 펴기 직전의 웅크림"이 되길 기도 할께요.
    힘 내세요... ♥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9:08 PM (219.250.xxx.29)

    어... 지금 실시간 음성지원 프로그램 떴슈!!
    몇칸 위쪽에 "음악 들음서 82 허세요호~" 뮤즈님 왔네요. ^^

  • 14. 건마님은 대체 왜왜왜~~
    '14.12.27 9:11 PM (58.143.xxx.76)

    개그맨 지원 안하셨쎄요????

    인재가 썩고 있으니 아깝네요.
    개그맨계의 김미화가 되있을지도 모를 일=3=3=3

    전 여기 깍뚜기님이나 요건또님 비타민님 글 보면
    반가워요. 건마님도 마찬가지 ,유지니맘님은 예전
    아베에서부터 활동 여튼 의리형,추진력 좋으시고
    같은 여자세상에서 보기드문 타입이라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조각같은 분들이 많네요.

    오타수정 보석같은임

  • 15. 에잉!
    '14.12.27 9:17 PM (58.143.xxx.76)

    조각이나 보석이나 기호에 맞게 선택하세요.

  • 16. 재밌어요.
    '14.12.27 9:20 PM (80.237.xxx.148)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빠지죠.
    일단 익명이라 솔직히 말할 수 있어서 후련하고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어서 다행이고.
    포탈 기사는 뭐 믿을 수가 없고, 댓글도 십알단이 점령해서
    그나마 82가 청정지역이네요. 여긴 벌레들 금방 들통나니까요.

  • 17.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9:20 PM (219.250.xxx.29)

    58님... 그게... 개그맨 셤볼까, 미코 나갈까, 영화배우 데뷔할까... 고민하다가... 차일피일 하다가... 시집가는 바람에... ^^;;

  • 18. 이 마을 아줌마 해벌죽
    '14.12.27 9:35 PM (1.228.xxx.242)

    저 마을 아줌마, 건너 마을 아줌마, 그 마을 아줌마들
    어찌나 시원하고 코믹하고 칼칼하고 멋지고 날카롭고 속깊고 다양하신지
    보물 천지, 웃음 천지

  • 19. ...
    '14.12.27 9:35 PM (116.39.xxx.17)

    저는 다양한 의견들 덕에 배우는게 많아요.
    똑같은 일을 참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구나...
    그리고 정말 악의적인 댓글, 열받고 황당한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에 대한 82님들의 말발에...
    말주변, 순발력 부족한 저는 멘탈강화 훈련 받는 것 같아요.
    좋은 분들의 정화작용 덕분에 그나마 82가 청정지역이라는
    윗분 의견에 공감입니다~

  • 20. 괜찮아요.
    '14.12.27 9:40 PM (58.143.xxx.76)

    82에서도 이리 알려졌으니 혹시 모를 일
    주현미도 약사로 가게운영하다 어느날
    방송계 누군가 찾아갔다는데 건마님도
    자꾸 알려지다 보면 혹시 모르죠.ㅎㅎ
    앞으론 나이초월 재능위주 일 수도 있어요. 주위에서
    가만두지 않길 바래요.

  • 21.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9:42 PM (219.250.xxx.29)

    82가 좋은 점... 얼굴 확인이 안 됨 ㅋㅋㅋ
    저 전인화 닮았어요~~~~~~~~ 믿어줴잉! 음냐핫 ^^;;

  • 22. 밖에서
    '14.12.27 9:50 PM (121.186.xxx.147)

    여기선 아무 문제가 안생겨서요
    조용히 수다떨고 나서
    아무런 후회가 안생겨서요
    말보다 글로 쓰는건 생각을 한번더 하게 만드니까요

    훈장질한다 뭐랄까봐
    알아도 아는척 잘 못하는 지인들 모임과달리
    여기선 아는것들을 맘대로 풀어놓아주고
    몰랐던것들을 고맙게 배울수 있어서 좋구요

    전 세계에 살고 있는 회원님들
    젊은이부터 연륜이 묻어나는 세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모이니
    읽고 보는것도 광범위해서
    모든면에 해박해져요

  • 23. 박사님
    '14.12.27 10:24 PM (211.33.xxx.142)

    박학다식 해 집니다요
    견줄 본보기가없어요

  • 24. ㄴㄴ
    '14.12.27 10:48 PM (1.224.xxx.46)

    쓸데없는 글도 많긴 하지만
    아는게 많아져요
    미용이나 교육 살림 정보등
    전 신문도 꾸준히 보는 편이라
    동네 아짐들 얘기들으면 신선한 얘기가 없음 ㅋ..;;;

    민폐관련은 윗님말에 정말 동감
    내 행동을 항상 신경쓰고 더불어 타인에 대한 잣대도 까다로워짐...ㅜ

  • 25. 바로
    '14.12.27 10:54 PM (110.70.xxx.166)

    공감할 수 있는 마음, 정
    공유할 수 있는 정의, 상식
    공유해주는 소소한 정보, 팁
    그리고. 팍팍한 일상과 절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건마님의 유머와 걸걸한 입담, 허를 찌르는 언어유희
    딱 좋은 시와 명언, 세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실 챙겨주시는 세우실님
    모든 이들을 대신해 모든 수고를 아낌없이 해주시는 유지니맘님

    올해 참 우울하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어이없고 무기력해질때. 건마님 주신 씩씩한 웃음과 에너지가 참 감사했습니다
    한해 마무리 지으며 당신께 감사를 담아 상을 드리고 싶네요 허그상^^

  • 26.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10:56 PM (219.250.xxx.29)

    그쳐... 정말 82에서 많이 배워요. 저 자신 한번 더 돌아보게도 되고...
    비록 글로써 뿐이지만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세상이란 거 느끼고...

  • 27.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11:08 PM (219.250.xxx.29)

    잠시... 서로 서로 허그하는 시간... (토닥토닥~)
    가뜩이나 쉽지 않은 세상... 2014년 한해는 더욱 허망하고 슬프고 낙심되는 일들 많았는데... 잘 버티셨어요~
    함께 있어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니... 감사해요... ㅠㅠ
    사랑합니다~ ♥

  • 28.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7 11:19 PM (219.250.xxx.29)

    아, 근데!!
    우리 알바들은 요로콤 재밌고 따뜻하구 좋은데서 놀믄서 알토란 같은 인생의 지혜 터득에다가 돈까지 버네? ㅎㅎ
    요고 요고... 생각할수록~ 꿩 먹구 알 먹구~~
    연말 성과금 나왔음 유지니맘님 계좌루 송금 쫌씩만 허셔~ 복 받을겨. ^^;;

    우리 알바님들 요짝으루 이동허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923428&page=1

  • 29. 깔깔
    '14.12.28 12:40 AM (115.143.xxx.13)

    전 살림에 대해 눈을 뜬거요~
    음식이라곤 영 소질이 없었는데 자스민님 블로그도 알게 되어 솜씨도 많이 늘었구요
    이쁜 그릇들도 알게 되고 참 고마운 82에요~

  • 30. ..
    '14.12.28 2:16 AM (112.187.xxx.4)

    우울할 틈을 안줘요.
    남욕할 틈도 안줘요.
    용건도 없이 전화걸어 누군가에게 지겹고 성가스런 사람이 될수도 있을 여지도 안줘요.
    청소나 살림 글 올라오면 집이 평소보다 더 더 더 말끔해져요.
    언제 어느때 친구가 전화해도 질질 늘어지는 수다는 잘 안하게 되요.
    눈이 많이 나빠져요.
    쇼핑도 싫고 나가기가 싫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아니면 큰맘먹고 나가도 별 재미가 없어서 얼른 자리털고 일어나고 싶어져요.
    주변인에게 '아는것도 많다' 란 소리도 들어요.
    인간관계가 좀 소원해져요.....햐~ 많기도 하네요.

  • 31. ㄴㄴ
    '14.12.28 9:02 PM (211.173.xxx.137)

    기운없는데 칭구랑 수다떨고싶을때..82가 있어 안 외로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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